HL만도 압수수색 두 번째 강제수사 무엇을 확인하나

오늘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부가 HL만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7월 평택공장에서 하청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한 두 번째 강제수사입니다. 판교 본사와 평택공장 안전보건최고책임자 사무실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 내용을 먼저 표로 정리했습니다.

구분내용
사고일2026년 7월 22일 오후 12시 50분
사고 장소경기 평택 HL만도 공장
사고 내용부품 가공 기계 점검 중 끼임 사고로 숨짐
1차 압수수색8월 7일 평택공장 등
2차 압수수색9월 14일 판교 본사와 평택공장
수사 초점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사고 당시 어떤 일이 있었나

숨진 김승모 씨는 협력업체 소속 20대 노동자였습니다. 고장 난 부품 가공 기계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기계와 벽 사이에 상반신이 끼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HL만도 소속 직원이 기계 안에 사람이 있는지 모른 채 시운전한 것이 사고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점검 작업과 시운전 작업 사이의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노동부는 사고 발생 직후 수사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지난달 7일 평택공장에 대한 첫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추가로 확인할 자료가 많다고 판단해 이번에 본사까지 압수수색 범위를 넓혔습니다. 하청 노동자의 안전을 원청 기업이 어떻게 관리하고 있었는지가 수사의 중심에 놓인 것입니다. 사고가 알려진 뒤에는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지난달 21일 청와대 인근에서 추모제를 열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HL만도 압수수색 무엇을 확인하나

HL만도 압수수색

오늘 진행된 HL만도 압수수색에는 노동감독관 2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판교 본사와 평택공장, 안전보건최고책임자 사무실에서 PC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노동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실제로 작동했는지, 경영책임자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정한 의무를 다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관리체계 확인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도록 한 법입니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위험성 평가를 하며, 재해 예방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배치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번 HL만도 압수수색의 핵심은 본사 차원에서 이런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불법 파견 여부

중대재해처벌법 외에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가 함께 살펴집니다. 하청 노동자에게 적절한 안전 교육을 했는지, 위험한 기계 점검 작업 때 작업 중지와 같은 보호 조치를 했는지가 관건입니다. 불법 파견 가능성도 두 번째 HL만도 압수수색에서 추가로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청과 협력업체의 작업 지시 관계가 어떤 구조였는지가 중요합니다.

안전 관리의 부재가 남긴 과제

이번 사고는 대기업 공장 안에서 일하는 하청 노동자의 안전이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같은 공간에서 일하지만 소속과 계약 관계가 다르다는 이유로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가 난 기계는 고장이 발생한 상태였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신중한 절차가 필요했습니다. 내부 점검자가 있다는 사실을 다음 작업자에게 확실히 전달하는 시스템이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산업 현장에서 끼임 사고는 주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기계를 정비하거나 점검할 때는 에너지를 차단하고 잠금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작업자 간에 현재 상황을 공유하는 의사소통 체계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HL만도 압수수색 결과를 보며 많은 사업장이 안전 관리 시스템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업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 점검 항목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점검 항목확인 내용
기계 점검 전전원 차단과 잠금 장치 사용
작업 공유점검자와 운전자 간 작업 상태 전달
위험 구역출입 절차와 작업 허가제 운영
협력업체 관리하청 노동자 안전 교육과 보호 조치
위험성 평가정기 점검과 개선 기록 유지

수사 결과가 안전한 일터로 이어지길

HL만도 압수수색은 단순히 한 기업의 잘못을 넘어서, 우리 사회에서 하청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어떻게 보호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과 관리 책임이 명확히 가려지고, 같은 유형의 사고가 다른 공장에서 반복되지 않아야 합니다.

앞으로 HL만도 압수수색을 통해 어떤 사실이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고를 당한 노동자와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결과가 나오고, 모든 기업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HL만도 압수수색은 왜 두 번째로 진행됐나요?
A: 첫 수사에서 확보한 자료만으로 본사 차원의 안전 관리 의무 위반을 확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판교 본사와 평택공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자료를 보완하기 위해 두 번째 강제수사를 진행했습니다.

Q: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판단되면 어떤 처벌을 받나요?
A: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Q: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A: 고장 난 기계 내부에서 점검 작업을 하던 노동자를 다른 직원이 발견하지 못하고 기계를 시운전하면서 끼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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