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에 초대형 악재가 덮쳤다. 리그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핵심 타자 구자욱이 등 쪽 담 증세로 연이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구자욱은 12일 대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급성 담 증세를 호소했다. 결국 해당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13일 열린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은 계속 치료를 받으며 병원을 들락날락하고 있다. 통증이 꽤 세게 온 것 같다”며 “출전은 쉽지 않고, 화요일인 14일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자욱의 이탈은 삼성으로서는 뼈아프다. 올 시즌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3, 14홈런, 93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0.429로 타격감이 좋았던 터라 더욱 아쉽다. 특히 13일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구자욱이 빠지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졌다.
여기에 주전 유격수 이재현까지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재현은 전날 경기 도중 목 근경직 증세를 보였지만, 이날 말소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을 앞둔 관리 차원이다. 박진만 감독은 “팀도 중요하지만 본인과 대표팀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소집 전날 하루 푹 쉬게 해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재현의 빈자리를 2년차 내야수 심재훈으로 메웠다. 심재훈은 퓨처스리그 42경기에서 타율 0.308, 2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구자욱의 복귀 시점이다. 담 증세는 일상적인 움직임은 가능해도 타격처럼 전신의 회전력이 필요한 동작에서는 큰 불편함을 준다. 무리하게 출전했다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삼성은 완전한 회복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삼성은 13일 경기에서 최형우와 강민호의 투혼에도 3대4로 패하며 선두와의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베테랑들의 활약이 빛났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이제 삼성으로서는 구자욱의 조기 복귀 여부가 선두 탈환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Q: 구자욱은 언제 복귀할 수 있나요?
A: 박진만 감독이 14일 화요일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어요. 통증이 가라앉으면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이재현의 엔트리 말소는 부상 때문인가요?
A: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하루 먼저 말소된 거예요. 목 근경직이 있지만 대표팀 훈련에는 지장이 없다고 해요.
Q: 구자욱의 이탈이 삼성에 얼마나 치명적인가요?
A: 타율 0.363의 리그 타율 1위 타자가 빠지는 거라서 타선 무게감이 크게 떨어져요. 선두와 격차가 1경기로 벌어진 상황에서 조기 복귀가 중요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