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일 질병관리청이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환자는 60대 여성으로, 지난달 15일 고열과 오한, 구토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이후 일본뇌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만성 신부전 등 기저질환이 있어 현재 입원 치료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 예방접종 이력 없이 모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청은 환자의 회복기 혈청 항체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하고 최종 확진했습니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인 만큼, 올해 첫 환자가 나온 지금이 특히 경계해야 할 시점입니다.
| 구분 | 내용 |
|---|---|
| 첫 환자 | 60대 여성, 만성 신부전 기저질환, 입원 치료 중 |
| 주요 증상 | 39도 이상 발열, 오한, 구토, 두통 |
| 감염 경로 | 작은빨간집모기 물림, 예방접종 이력 없음 |
| 발생 시기 | 8월부터 11월까지, 9월과 10월에 80퍼센트 집중 |
| 예방 수칙 | 야간 외출 자제, 밝은색 긴 옷, 기피제 사용 |

목차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왜 더 주의해야 할까
질병관리청은 앞서 3월 20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6월 17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후 이번 환자가 확인되면서 주의가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8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하고, 특히 9월과 10월에 전체 환자의 80퍼센트가 몰립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약 66퍼센트를 차지해 중장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해에는 7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올해는 첫 환자가 비교적 이른 시기에 나온 만큼 앞으로 환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매개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이 모기는 주로 동물 축사나 물 웅덩이 근처에서 서식하며, 밤에 흡혈 활동을 합니다. 낮보다는 해가 진 뒤 야외 활동을 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논이나 축사 주변을 지나거나, 공원과 하천변에서 산책할 때는 모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얼마 전 저녁 산책을 하다가 팔목을 모기에 물린 적이 있습니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일본뇌염 환자 발생 소식을 접하면서 그날의 기억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모기에 물린 자국 하나가 단순 가려움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해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뇌염까지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환자의 20퍼센트에서 30퍼센트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또 뇌염을 겪은 환자의 30퍼센트에서 50퍼센트는 신경계 합병증을 앓을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과 시기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합니다. 또한 논이나 축사에서 일하는 분, 일본뇌염 위험 국가를 여행하는 분도 접종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번 환자의 경우 예방접종 이력이 없었기 때문에 평소 접종을 미루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본인과 가족의 접종 여부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도 9월부터 환자가 집중되니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줍니다.
일본뇌염 예방수칙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
질병청이 안내하는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어두운 옷보다 밝은색 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에 잘 노출되는 팔과 다리를 가릴 수 있도록 품이 넉넉한 옷을 선택하세요.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옷이나 양말 위에도 뿌려두면 효과적입니다. 진한 향수나 화장품 냄새는 모기를 유인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황 | 예방 방법 |
|---|---|
| 야간 외출 | 밝은색 긴 옷, 품 넉넉한 옷 착용 |
| 피부 노출 | 모기 기피제를 피부, 옷, 양말에 사용 |
| 주변 환경 |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방충망 점검 |
| 예방접종 |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 |
실제로 모기는 시각보다 후각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진한 향수나 화장품 냄새가 모기를 유인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는 향이 강한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목, 팔, 다리 등 노출된 피부에 고르게 바르고, 옷 위나 양말에도 뿌려두면 효과적입니다. 특히 발목과 손목은 모기에 잘 물리는 부위라 신경 써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방충망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취침 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하거나 전기 모기향 등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집 주변에 고인 물이 있으면 모기가 번식할 수 있으므로, 화분 받침대나 버려진 용기의 물을 주기적으로 비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바라보는 앞으로의 대비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단순한 뉴스 한 건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일본뇌염은 아직 치료제가 따로 없고, 뇌염으로 진행되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옷과 기피제를 활용하며, 접종 대상자는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9월과 10월에 환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 일상 속 예방수칙을 꾸준히 실천하고 주변에도 적극 알리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꼭 맞아야 하나요?
A.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고, 논이나 축사에서 일하거나 위험 국가를 여행하는 성인도 접종을 권장합니다.
Q. 모기에 물렸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을 옮기는 것은 아니며, 물렸다고 바로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39도 이상 고열, 심한 두통, 구토, 의식 변화 등이 나타나면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Q. 일본뇌염은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파되나요?
A. 아닙니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를 통해서만 전파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직접 전파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