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이물질 징계는 단순한 부정 투구 논란으로 치부하기에는 아쉬운 장면이 많았습니다. 손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는데 글러브에서 끈적임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미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항소를 통해 징계를 줄인 사례가 되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더 크게 받았습니다.
목차
고우석 이물질 징계 사건 정리
| 구분 | 내용 |
|---|---|
| 사건 | 트리플A 등판 전 글러브 검사에서 이물질 의심 |
| 징계 | 10경기 출장 정지 |
| 항소 결과 | 8경기로 감경 |
| 의미 | 미국프로야구 이물질 단속 이후 첫 감경 |
| 복귀 | LG 트윈스 복귀 후 통산 140호 세이브 |

무슨 일이 있었나
고우석은 7월 초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옮겼고,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등판 4경기 만에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습니다. 새 팀에서 다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첫 등판을 준비하던 중 이물질 논란이 터졌습니다. 심판은 글러브 안쪽 입구에서 끈적거림을 발견했고, 이를 이물질로 판단해 퇴장을 통보했습니다. 고우석은 공을 하나도 던지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습니다.
본인은 올해 초부터 계속 사용하던 글러브라며 땀과 로진이 반복해서 엉기고 가죽에 굳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손에서는 아무런 끈적임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억울했다고 합니다. 당시 SNS를 통해서도 결백을 호소했는데, 문제가 된 글러브는 대표팀 시절부터 수년간 사용해 온 것이고 경기마다 일상적인 검사를 받아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하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보통 이물질 적발은 투수의 손을 먼저 확인합니다. 손에서 끈적임이 발견되면 어디에 숨겨뒀는지 글러브나 옷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런데 고우석의 손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글러브 입구 가죽에 묻은 로진 흔적만으로 끈적한 물질을 사용했다고 판정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항소로 이끌어 낸 감경
징계는 자동으로 10경기 출장 정지로 이어졌습니다. 고우석은 억울함을 참지 않고 소속사와 선수노조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정식 항소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비슷한 사례로 항소한 선수들이 모두 기각됐다고 말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글러브가 오래되면서 가죽에 땀과 로진이 스며들어 물리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는 점을 소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징계가 8경기로 줄었고, 이는 메이저리그가 이물질 단속을 강화한 이후 처음 나온 감경 사례가 되었습니다. 고우석은 이 감경이 메이저리그 데뷔보다 더 의미가 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솔직히 생각도 못 했다고 덧붙이며, 공정함을 인정받은 것이 가장 큰 위안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자칫 평생 따라다닐 수 있었던 부정 투구라는 낙인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가장 소중한 결과였습니다.
징계 이후 아쉬운 흐름
고우석 이물질 징계를 소화한 뒤 흐름은 쉽지 않았습니다. 등판 간격이 길어지면서 컨디션이 떨어졌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조급함이 오버 페이스로 이어졌습니다. 복귀 후 첫 두 경기는 무실점으로 좋았지만 이후 여섯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47로 부진했습니다. 잘하고 싶은 욕심에 계속 던지다 보니 성적이 나빠졌고, 결국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습니다.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그는 친정팀 LG 트윈스 복귀를 선택했습니다.
복귀전 세이브와 마음의 짐
고우석은 9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습니다. 4대 3으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그는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투수 코치와 포수가 마운드를 방문한 뒤 주 구종을 커터로 바꾸면서 흐름을 되찾았고, 포심 패스트볼의 제구까지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 세이브는 2023년 9월 이후 약 1081일 만에 나온 기록이자 개인 통산 140호 세이브였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당시 사용했던 글러브를 가리키며 상황을 다시 설명했습니다.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글러브 가죽에 묻은 부분을 보고 끈적한 물질이라고 판단했다는 얘기를 덤덤하게 전했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듯 오른손을 내밀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고우석은 복귀전 승리 소감으로 결과가 잘 나와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설마 복귀하자마자 1점 차 어려운 상황에 등판하게 될까 상상했는데 그대로 됐다고도 했습니다. 고우석이 직접 털어놓은 인터뷰 내용은 .
고우석 이물질 징계가 남긴 것
이번 사건은 선수에게는 누명을 벗었다는 의미, 팬에게는 공정한 절차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로 남았습니다. 고우석의 미국 도전은 아쉽게 끝났지만, 마운드에서 다시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값진 회복입니다. 친정팀 복귀 소감에서도 1위와 격차는 뒤집을 수 없는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팀에 힘을 보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1위 싸움을 이어가는 LG에서 고우석의 강속구가 팀에 힘을 보태길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우석 이물질 징계, 왜 나온 거예요?
A. 글러브 안쪽 입구에 땀과 로진이 엉겨 붙어 끈적한 상태였는데 심판이 이를 이물질로 판단했어요. 손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Q. 징계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소속사와 선수노조가 정식 항소했고, 오래 사용한 글러브의 누적 흔적과 손에 이물질이 없다는 점이 받아들여져 10경기에서 8경기로 줄었어요.
Q. 고우석은 지금 어디에서 뛰나요?
A. 미국 생활을 마치고 LG 트윈스로 돌아와 복귀전에서 세이브를 올렸어요. 현재 팀의 1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