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0일, 전남 동부권 의료계에 큰 획을 긋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으로 순천대 후보 선정을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이번 결정은 36년간 이어져 온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 숙원 사업이 정부 최종 승인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심사 결과를 간단히 살펴보면, 순천대는 총점 89.15점을 받아 87.85점을 기록한 목포대를 1.30점 차로 제쳤습니다. 두 대학의 경쟁은 치열했으며, 특히 의대 교원 확보 계획에서 순천대가 1.17점의 격차로 우위를 점한 것이 최종 결과를 갈랐습니다.
평가 항목별 점수 비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교육부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다섯 개 분야를 평가했습니다. 각 항목별 점수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평가 항목 | 순천대 | 목포대 | 점수 차 |
|---|---|---|---|
| 의대 교원 확보 계획 | 21.72 | 20.55 | 1.17 |
| 교육병원 확보 계획 | – | – | 0.17 |
| 의대·교육병원 역할과 책임 | – | – | 0.31 |
| 의대 교육시설 확보 계획 | 18.22 | 18.57 | -0.35 |
| 총점 | 89.15 | 87.85 | 1.30 |
표에서 보듯 목포대는 교육시설 확보에서 순천대보다 앞섰지만, 교원 확보와 교육병원 체계에서 순천대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보다 실제로 의대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이 더 중요하게 작용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순천대 후보 선정 과정에서 교원 확보 계획의 차이는 결정적이었습니다. 의대는 교수진이 있어야 교육과 연구가 가능하고, 학생들의 임상 실습을 지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천대는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교수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이 부분이 심사위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순천대 후보 선정에 대해 순천시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순천을 포함한 전남 동부권은 인구와 의료 수요에 비해 상급 종합병원이 부족하여 중증 환자들이 광주나 서울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순천대가 의대를 설립하고 대학병원까지 갖추게 되면 동부권 주민들은 지역 내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의료 접근성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은 이번 발표를 기념하는 순천시 관계자들의 모습입니다. 순천시는 지난 12일 지역 종합병원장들과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의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왔습니다.

향후 일정과 정부 심사 전망
순천대 후보 선정은 어디까지나 시·도 차원의 추천일 뿐, 최종 확정은 정부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순천대를 대상으로 정원 100명 규모의 의대 신설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순천대와 경북의 국립경국대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두 지역 모두 설립을 허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북도는 안동·예천 신도시에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의대와 500병상 규모의 교육병원을 건립하는 계획을 이미 제출했습니다. 경북은 전남보다 앞서 구체적인 계획서를 마련했기 때문에 경쟁이 만만치 않습니다. 다만 정부가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두 지역을 모두 승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가 배정한 지역 국립의대 정원은 총 100명이지만, 경북이 50명만 신청했으므로 남은 정원을 전남에 배정할 여지가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후보 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목포대와 서부권에 대해서도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거점병원 육성과 필수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서부권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히 승자만 있는 경쟁이 아니라, 전남 전체의 의료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지역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과 기대
순천대에 국립의대가 설립되면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곳은 역시 순천시와 전남 동부권 주민들입니다. 권역별로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상급 의료기관이 생기면서 환자들의 원거리 이동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분만, 소아, 응급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지역 내 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의대 신설은 지역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순천대 의대를 졸업한 학생들이 지역 병원에 정착하면 장기적으로 의료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순천시는 대학병원 설립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며, 현재 후속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순천대 후보 선정을 기념하며 자축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지역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고, 앞으로 정부 심사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물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정부의 최종 결정은 연말이나 내년 초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 전까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순천대는 의대 설립 준비단을 꾸려 부지 확보, 시설 설계, 교수 선발 등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이번 발표가 단순히 순천대의 승리가 아니라 전남 동부권 전체의 숙원을 향한 큰 진전이라는 사실입니다. 의대 특성상 교육병원이 함께 들어서므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입니다.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남은 과제와 우리의 다짐
이제 순천대 후보 선정은 확정된 사실이지만, 정부 최종 승인이 나기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순천시, 순천대는 물론이고 도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정부에 제출할 추진 계획서에 교수 확보 방안, 재정 지원 계획, 교육병원 설립 타당성 등을 빈틈없이 담아야 합니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노력도 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대 설립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된 아픔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몇 달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정부가 발표하는 일정에 맞춰 순천대는 물론 관계 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전남 동부권에 국립의대가 세워지는 그날을 우리 모두가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1990년부터 시작된 전남권 국립의대 유치 운동의 잠정적 결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의 좌절과 시도 끝에 마침내 후보 대학이라는 첫 단추를 끼운 것입니다. 이제 정부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응원해야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순천대가 의대 후보로 선정됐다고 하는데, 이대로 의대가 확정되는 건가요?
A: 아직 확정이 아닙니다. 이번 선정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고른 것으로, 최종 승인은 교육부 심사 후에 이루어집니다. 보통 몇 개월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Q: 목포대와의 점수 차이는 얼마나 큰가요?
A: 총점 1.30점 차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의대 교원 확보 계획에서 1.17점의 격차가 있었고, 교육병원 확보와 역할·책임 항목에서도 순천대가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Q: 정부가 다른 지역과 함께 승인할 가능성도 있나요?
A: 있습니다. 경북은 50명 정원만 신청한 상태라 남은 50명을 전남에 배정할 여지가 있으며, 정부가 두 지역 모두 설립을 허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순천대 후보 선정에 관한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계속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