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4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보유 중인 HD현대 주식 280만주를 장남 정기선 HD현대 회장에게 증여한다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이번 정몽준 지분 증여가 완료되면 정기선 회장의 지분율은 6.12퍼센트에서 9.67퍼센트로 오르고, 국민연금을 제치고 HD현대 2대 주주가 됩니다. 재계에서는 3세 경영 체제가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핵심 내용을 한눈에
이번 공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280만주와 3.54퍼센트입니다. 정몽준 이사장은 증여 후에도 23.05퍼센트를 보유해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합니다. 정기선 회장은 9.67퍼센트로 2대 주주가 되며 그룹 안팎에서 영향력을 키우게 됩니다.
| 구분 | 변경 내용 |
|---|---|
| 증여 주식 수 | HD현대 보통주 280만주 |
| 정몽준 지분율 | 26.60퍼센트에서 23.05퍼센트로 감소 |
| 정기선 지분율 | 6.12퍼센트에서 9.67퍼센트로 증가 |
| 주주 순위 | 국민연금을 제치고 2대 주주로 상승 |
| 증여 예정일 | 2026년 9월 3일 |

지분율 변화가 주는 의미
정기선 회장은 2018년 부친에게서 받은 3000억원을 바탕으로 HD현대 지분을 차근차근 늘려 왔습니다. 이후 지난해 수석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하며 오너 경영 체제를 부활시켰고, 이번 정몽준 지분 증여로 개인 지분율을 10퍼센트에 가깝게 끌어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분 증여라는 정공법을 택하면서 경영권 승계 논란을 줄이고, 책임경영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공시된 숫자를 좀 더 자세히 보면, HD현대 발행주식 총수는 7899만3085주입니다. 정몽준 이사장은 현재 2101만1330주를 보유하다가 280만주를 증여한 뒤 1821만1330주가 됩니다. 정기선 회장은 기존 483만7985주에서 763만7985주로 늘어나는데, 이번 정몽준 지분 증여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실제 의결권 변화까지 가져오는 이유입니다.
증여세와 향후 일정
증여세는 증여일 전후 2개월씩, 총 4개월간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8월 4일 종가가 20만8500원이었으므로 단순 계산으로 5838억원 규모이며, 여기에 할증률 등을 반영하면 정기선 회장이 부담할 증여세는 약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증여 예정일은 9월 3일이며, 실제 증여가 완료되면 지분율 변화가 공식적으로 반영됩니다.
왜 주목받나
HD현대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회장 체제로 넘어가는 중입니다. 지난해 회장 승진으로 1988년 이후 37년 만에 오너 경영이 부활했고, 이번 증여로 지배력까지 강화됐습니다. 사촌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비교도 이어지면서 재계의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몽준 지분 증여가 앞으로 HD현대의 투자와 사업 전략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정몽준 지분 증여는 단순한 주식 이동이 아니라 HD현대라는 대형 그룹의 지배 구조가 3세로 넘어가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정기선 회장은 회장 취임에 이어 2대 주주 자리까지 확보하면서 앞으로 그룹을 이끌어 갈 기반을 다졌습니다. 최대 주주인 정몽준 이사장도 지분율은 낮아지지만 여전히 23퍼센트대를 유지해 안정적인 뒷받침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HD현대의 투자 방향과 사업 전략이 더욱 공격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증여세는 언제 내야 하나요.
A1. 증여일이 9월 3일이므로 통상 증여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다만 세무 조정과 일정 변경에 따라 실제 납부 시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Q2. 정몽준 이사장은 왜 주식을 증여하나요.
A2. 장남인 정기선 회장에게 그룹 지배력을 넘겨주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번 정몽준 지분 증여는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면서 2대 주주 자리까지 만들어 주는 단계적 승계입니다.
Q3. 정기선 회장 지분율이 9.67퍼센트가 되면 어떤 변화가 있나요.
A3. 국민연금을 제치고 2대 주주가 되어 주주총회와 이사회 안에서 영향력이 커집니다. 장기적으로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