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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명동과 식품 그리고 대구까지 다각화 전략
신세계가 올해 말 서울 명동에서 롯데와의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경쟁에 나서며 도심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세계푸드의 상장폐지와 사업 재편, 대구 백화점의 신규 팝업스토어, 제주산 돼지고기 브랜드 협업까지 다양한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세계가 최근 보여준 주요 동향을 한눈에 정리하고, 그 배경과 앞으로의 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동향 한눈에 보기
| 구분 | 내용 |
|---|---|
| 미디어파사드 경쟁 | 신세계스퀘어(1354㎡) vs 롯데타운 라이트(1614㎡), 명동 상권 활성화 |
| 신세계푸드 재편 | 급식사업 매각(1189억원), 이마트 완전자회사 전환, 베이커리 집중 |
| 대구 스위트파크 | 지하 1층 리뉴얼 2주년, 졸리파이마켓 등 신규 브랜드 오픈 |
| 제주도니 협업 | 강남·대구·대전 릴레이 팝업스토어, 신세계 직영점에 원료육 공급 |
명동 미디어파사드 경쟁, 화려한 겨울밤 예고
올 연말 서울 중구 명동 일대가 미디어파사드로 한층 더 화려해질 전망입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을 거대한 스크린처럼 활용하는 디지털 영상 연출인데,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이미 ‘신세계스퀘어’를 운영 중이며 가로 77m, 높이 18m, 면적 1354㎡ 규모입니다. 반면 롯데백화점은 본점 영플라자 외관에 ‘롯데타운 라이트’를 조성한다고 밝혔는데, 면적이 1614㎡로 농구장 4개 크기라 신세계보다 더 큽니다. 롯데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앞서 11월에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모티브로 한 티저 영상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름인 ‘롯데타운 라이트’에는 소설 속 여주인공 샤로테(Charlotte)의 애칭 ‘로테’에서 따온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고성능 LED 패널을 적용해 최대 1km 거리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니, 명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신세계 역시 기존 미디어파사드를 계속 운영하며 경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명동을 찾은 외국인은 약 450만 명으로 서울 주요 상권 중 가장 많았고,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0%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로서는 이 경쟁을 통해 명동 상권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신세계푸드, 상장폐지 후 베이커리 집중
신세계 계열사 중 식품 부문을 담당하는 신세계푸드(031440)가 지난 23일 이마트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단체급식 사업을 고메드갤러리아에 1189억원에 양도한 지 약 1년 만의 결정입니다. 회사 측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 사업 재편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캐시카우였던 급식 사업을 정리한 뒤 베이커리, 식품 제조·유통·프랜차이즈로 사업을 단순화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실제로 신세계푸드는 올해 베이커리 사업 목표를 약 5700억원으로 제시했으며, 오산·천안·성수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고 냉동샌드위치, 케이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산공장 생산량은 지난해 1분기 4717톤에서 올해 5228톤으로 늘었고, 천안공장도 5294톤에서 5653톤으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수익성은 아직 회복되지 않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습니다. 매각대금을 베이커리 생산 인프라 확충과 공정 자동화, B2B 제품군 확대 등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성과가 주목됩니다.
상장폐지 후 신세계푸드는 이마트의 완전자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부 주주 부담이 사라지면서 의사결정이 빨라지고, 이마트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 확대도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국내 베이커리 시장은 SPC삼립 등 기존 업체가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고, 편의점 PB와 온라인 업체까지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라 신세계푸드가 얼마나 차별화된 제품으로 자리 잡을지가 관건입니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구 신세계 스위트파크 2주년, 새 브랜드 오픈
지방에서도 신세계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지하 1층 ‘스위트파크’ 오픈 2주년을 맞아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고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입니다. 새로 문을 연 프랑스식 에그타르트·파이 전문점 ‘졸리파이마켓’에서는 겉바속촉 에그플랑(6500원)과 미트파이(7300원)를 판매하고, ‘프랑스루브르바게트’는 프랑스 문화와 예술 감성을 담은 베이커리 브랜드로 부들크림빵(8800원), 루브르뮤지엄(7800원) 등을 선보입니다. 팝업은 다음 달 20일까지 이어집니다. 신세계는 이렇게 대구 지역 고객에게도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주도니와 협업,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
신세계는 제주양돈농협과 손잡고 제주산 돼지고기 브랜드 ‘제주도니(Jejudony)’를 알리는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으며, 대구점과 대전점에서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특판전은 제주시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도시권 소비자들에게 제주도니의 품질을 직접 경험하게 하려는 취지입니다. 또한 신세계는 올해 전체 직영점에 약 3톤 규모의 제주도니 원료육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은 “신세계백화점과의 협업은 유통망 확대의 기회”라며 “프리미엄 채널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신세계는 명동과 대구를 넘어 제주 지역 생산자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전망과 생각
신세계는 명동 미디어파사드 경쟁에서 롯데에 면적에서 뒤지지만, 콘텐츠 품질과 운영 노하우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식품 부문에서는 급식 사업을 매각하고 베이커리로 방향을 틀었으며, 상장폐지를 통해 그룹 내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습니다. 대구와 제주 협업 사례는 지역 밀착형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 신세계가 이마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얼마나 빠르게 수익성을 개선하고, 명동 상권에서의 입지를 강화할지 지켜볼 만합니다. 특히 베이커리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신세계의 미래 성장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다각화 전략이 장기적으로 그룹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FAQ
- Q: 신세계푸드가 왜 상장폐지했나요?
A: 이마트와의 지배구조 단순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완전자회사 전환을 선택했습니다. 외부 주주 부담을 줄이고 핵심 사업인 베이커리에 집중하려는 목적입니다. - Q: 신세계스퀘어와 롯데타운 라이트, 어디가 더 클까요?
A: 롯데타운 라이트가 가로 77m, 높이 21m, 면적 1614㎡로 신세계스퀘어(1354㎡)보다 약 260㎡ 더 큽니다. 하지만 신세계는 이미 운영 중인 경험과 콘텐츠로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 Q: 대구 스위트파크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나요?
A: 프랑스식 에그타르트 전문점 ‘졸리파이마켓’의 에그플랑(6500원)과 미트파이(7300원), ‘프랑스루브르바게트’의 부들크림빵(8800원) 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팝업은 8월 20일까지 운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