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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집다리골자연휴양림, 여름 필수 방문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계곡이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집다리골자연휴양림은 특히 물놀이와 캠핑, 숙박이 모두 가능한 복합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이 글에서는 직접 다녀온 경험과 꿀팁을 정리했다.
기본 정보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사북면 화악지암1길 130 |
| 예약 사이트 | foresttrip.go.kr |
| 대표 숙소 | 휴양관, 숲속의집(복자기나무 등), 평상데크, 캠핑데크 |
| 주요 시설 | 계곡 물놀이장(1,2), 출렁다리, 산책로(얼음동굴), 매점/카페, 공동 굼터 |
| 성수기 (극성수기) | 7월 중순~8월 중순, 당일 입장은 예약자만 가능 |
주중 폭우를 뚫고 다녀온 집다리골
지난해 8월, 주중 폭우 예보에 숙박 취소를 고민했지만 ‘일단 가보자’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춘천에 도착하니 비는 거의 내리지 않았고, 아이들은 계곡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여름엔 집다리골”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몇 년 전 4인실 휴양관에 다녀온 후 가족 모두가 다시 오길 바랐던 곳인데, 이번에는 숲속의집 복자기나무와 평상데크를 경험했다.
평상데크 9-1, 최고의 자리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평상데크였다. 성수기 기준 23,000원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9-1 데크는 5인용 단독 데크로, 앞에는 나무 펜스, 뒤에는 큰 나무가 있어 타프 설치가 쉬웠다. 바로 옆 계곡이 내려다보여 아이들이 물놀이하느라 오가는 동선이 짧았다. 비가 간간이 내렸지만 나무 그늘이 가려줘 타프가 거의 젖지 않았다.
데크에서 바라보는 계곡 풍경은 정말 시원했다. YTN 취재팀이 아이들 인터뷰를 요청해 방송에 나오는 재미난 에피소드도 있었다. 평상데크 예약은 에서 가능하지만, 극성수기 기간에는 예약자가 아니면 당일 입장이 안 되니 반드시 미리 예약해야 한다.
숲속의집 복자기나무 10인실
평상데크는 당일 이용이 끝나면 휴양관으로 이동했다. 이번에 묵은 곳은 낙엽송 1호 10인실이 아닌, 새로 리모델링된 숲속의집 복자기나무다. 4인실이지만 성인 3~4명이 적당하고, 방 2개에 거실·주방, 화장실 2개 구조로 여러 가족이 함께 쓰기 좋았다. 바닥 난방이 잘 돼 비 오는 날에도 쾌적했다. 다만 전자레인지와 헤어드라이어는 없으니 챙겨가야 한다.
숲속의집 앞에는 전용 야외 테이블이 있고, 공동 굼터에서 숯불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산불조심기간(봄, 겨울) 외에는 숯불 사용이 가능해 석쇠만 준비하면 된다. 우리는 코스트코에서 장어, 소고기, 양념돼지갈비를 사서 구워 먹었는데, 계곡 물소리와 함께하는 야식은 최고였다.
계곡 물놀이와 산책 코스
집다리골에는 두 개의 물놀이장이 있다. 제1물놀이장은 계단식 수영장처럼 낮게 조성돼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기 좋고, 제2물놀이장은 깊고 차가운 자연 계곡 느낌이다. 우리는 2번 주차장 쪽 계곡에서 놀았는데 물이 차서 아이들이 떨더라. 다음에는 1번 쪽을 추천한다.
산책로는 제2산책로(얼음동굴 코스)가 인기다. 보라색 출렁다리를 건너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가파른 돌계단과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7세 이하나 노약자는 도전하지 않는 게 좋다. 40분 정도면 왕복할 수 있고, 도착하는 얼음동굴은 입구에서 서늘한 바람이 느껴져 신비롭다. 물론 내부는 폐광이라 들어갈 순 없다.
등산을 좋아한다면 촉대봉(1,167m) 코스도 있다. 휴양림 매표소에서 출발해 전망대, 할아버지소나무를 거쳐 정상까지 10km 내외. 초보자는 4~5시간, 중급자는 3~4시간 소요된다. 단, 입장 시간이 오전 9시이므로 너무 일찍 가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매표소 직원과 사정해서 일찍 들어간 후기도 있지만, 규정을 지키는 게 안전하다.
이용 꿀팁 모음
- 장보기: 가평 하나로마트에서 미리 장을 봐야 한다. 휴양림 내 매점은 운영 시간이 짧아(오후 6시 마감) 필요한 물품은 필히 준비.
- 데크 예약 취소: 우천 시 당일 아침에 전화하면 위약금 없이 취소 가능. 단, 정해진 시간을 놓치면 환불이 어려우니 미리 확인할 것.
- 공동 굼터: 숲속의집 이용자는 전용 테이블에 화로가 설치돼 있어 석쇠만 가져가면 된다. 화로 청소도 직원이 해준다.
- 와이파이: 객실 내 와이파이가 지원되지만 속도는 느린 편. 데이터 테더링을 준비하는 게 낫다.

자주 묻는 질문
Q. 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A. 국립자연휴양림 통합 예약 사이트인 foresttrip.go.kr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해서 예약할 수 있어요. 매월 1일 선착순으로 오픈되며, 성수기에는 경쟁이 치열하니 미리 준비하세요.
Q. 숯불 바베큐가 가능한가요?
A. 네, 산불조심기간(2월~5월 중순, 11월~12월 중순)을 제외하고는 가능합니다. 공동 굼터 또는 개별 데크에서 숯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숯과 석쇠는 직접 준비해야 해요.
Q.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가요?
A. 불가능합니다. 모든 숙소와 시설에서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요. 안내견도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Q. 당일 입장은 어떻게 하나요?
A. 극성수기(7월 중순~8월 중순)에는 평상데크 예약자나 숙박객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기간에는 별도 입장료(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등)를 내고 들어갈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