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처음 스크린에 등장한 이후 한국 범죄 오락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타짜’ 시리즈가 드디어 마지막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바로 ‘타짜4 벨제붑의 노래’인데요.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 중에서도 마지막 에피소드를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온라인 카지노라는 새로운 배경과 함께, 시리즈 사상 가장 짙어진 인간의 욕망과 배신을 그려낼 예정입니다. 20년간 이어져 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이 영화에 대해, 오늘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공개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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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시리즈, 20년 만에 완결되다
올해로 영화 ‘타짜’ 시리즈가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06년 조승우 주연의 1편이 개봉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이후, 2편 ‘신의 손’(2014), 3편 ‘원 아이드 잭’(2019)을 거쳐 이번 ‘타짜4 벨제붑의 노래’가 마지막 장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속편이 아니라 원작 만화에서도 외전의 성격이 강한 이야기로, 화투 대신 글로벌 포커 홀덤을 소재로 삼아 기존 시리즈와의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최국희 감독은 원작 만화의 열렬한 팬으로서 마지막 시리즈를 연출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인간의 욕망에 집중한 점을 꼽았는데요. 시기와 질투, 배신이라는 감정들이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짙게 담겨 있어, 이를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타짜4 벨제붑의 노래’의 중심 축은 카지노에서의 승부보다는, 한때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두 남자의 관계와 그들이 품은 상처에 더 가깝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장태영 (변요한) |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인물 |
| 박태영 (노재원) | 장태영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
| 배경 | 글로벌 도박판, 온라인 카지노 |
| 핵심 소재 | 포커 홀덤 |
|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 개봉일 | 2026년 9월 23일 |
두 인물의 이름이 모두 ‘태영’이라는 점, 그리고 그중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모든 것을 빼앗았다는 설정은 이 영화가 단순한 도박 영화가 아니라, 인간 관계의 가장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는 작품이 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변요한과 노재원, 서로를 극찬한 환상의 호흡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단연 두 배우의 호흡입니다. 극 중 극과 극의 인물인 장태영과 박태영을 연기한 변요한과 노재원은, 서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노재원은 변요한에 대해 “촬영 전부터 리허설, 카메라 앞에 서 있는 순간까지 모든 모습이 장태영 그 자체였다”며 “부럽기도 했고 시기와 질투도 느꼈다. 후배로서 정말 복 받은 작업이었다”고 돌아봤습니다. 이에 변요한 역시 “노재원 씨가 현장에서 박태 그 자체였다. 너무 사랑스럽다가도 때로는 너무 미웠다. 미우나 고우나 친구라는 감정이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배우는 실제로 휴대전화에 서로의 번호를 극 중 이름인 ‘장태’와 ‘박태’로 저장해 둘 만큼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케미스트리가 스크린 속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최국희 감독은 장태영과 박태영이 너무 다른 인물이라, 서로 다른 색깔의 배우들을 많이 조합해 보았다고 합니다. 장태영은 누가 봐도 잘생기고 많은 것을 타고난 인물이라면, 박태영은 부족하지만 노력으로 후천적인 천재가 된 인물이라는 설명입니다. 감독은 “서로 다른 결의 배우를 조합했을 때 긴장감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의도를 밝혔습니다.

변요한은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체중을 10kg 이상 감량했다고 합니다. 원래 80kg이 넘던 몸무게를 10kg 이상 줄인 후에는 더 이상 체중을 재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웨이트와 유산소, 식단 조절을 병행했고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금주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변요한은 “몇 초 안 나오는 장면이지만 모든 시간을 투자해서 만들었다. 그 절제의 과정 자체가 장태영의 삶과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었습니다.
글로벌 카지노 배경과 해외 배우들의 합류
‘타짜4 벨제붑의 노래’는 베트남과 일본을 오가는 글로벌 도박판을 배경으로 합니다. 화투 대신 포커 홀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최국희 감독은 “홀덤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게임”이라며 “해외 시장도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 이하라 츠요시와 베트남 국민배우로 불리는 홍다오가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베트남 촬영을 준비하면서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를 캐스팅하게 되었다는 일화도 전해졌는데요. 이는 ‘타짜’ 시리즈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래퍼 스윙스로 잘 알려진 문지훈이 배우로 스크린에 데뷔한다는 사실입니다. 문지훈은 이번 작품에서 아브라함 역을 맡았는데요. 최국희 감독은 “아브라함 역에 어울리는 배우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변요한 배우가 문지훈의 인스타그램 자유연기 영상을 보여주더라. 되게 새롭다고 생각했고, 마침 새로운 얼굴이 필요해서 연락하게 됐다”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처음 한국어 대사에 영어를 많이 섞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문지훈에 대해, 감독은 “배우가 준비를 많이 해왔고 잘했다. 더 좋은 배우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타짜’ 시리즈의 부담감과 새로운 도전
‘타짜’ 시리즈는 20년간 명맥을 이어왔지만, 시즌1을 제외하면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텐데요. 최국희 감독은 “타짜1은 너무 대단한 영화다. 20년 전 영화인데 여전히 힙하고 재밌다. 비교가 자꾸 돼서 2, 3도 평가절하되는 면이 있다”며 “하지만 모든 시리즈가 각자의 색이 있고 원작에 맞게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비교는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택한 것도 그중 하나인데요. 감독은 “‘타짜’는 늘 추석에 개봉했던 시리즈”라며 “성인 관객들을 위한 오락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베드신도, 액션도 과감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타짜4 벨제붑의 노래’는 추석 연휴 극장가를 겨냥해 오는 23일 개봉을 확정 지었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 변요한은 “속이 후련하다. 부담도 컸지만 ‘우리만의 타짜를 만들자’는 마음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노재원 역시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것 자체가 당연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함께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20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타짜4 벨제붑의 노래’
‘타짜4 벨제붑의 노래’는 단순한 도박 영화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배신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글로벌 카지노라는 새로운 배경 속에서 풀어내는 작품입니다. 기존 시리즈의 팬이라면 더욱 반가울 소식은, 원작 만화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손꼽히는 ‘벨제붑의 노래’ 편을 영화로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화투 대신 포커 홀덤을 소재로 삼아, 화려한 카드 기술보다는 두 남자의 심리전과 관계의 변화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베트남과 일본을 오가는 글로벌한 배경과 해외 배우들의 합류는 시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20년간 사랑받아 온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승부수, ‘타짜4 벨제붑의 노래’는 9월 2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잊지 못할 복수의 한판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타짜4 벨제붑의 노래’는 기존 시리즈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A: 가장 큰 차이는 소재입니다. 기존 시리즈가 화투를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 작품은 글로벌 포커 홀덤을 다룹니다. 또한 온라인 카지노와 해외 배경이 추가되면서 더 넓은 스케일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Q: 영화의 관람 등급은 어떻게 되나요?
A: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입니다. 성인 관객을 위한 과감한 연출과 베드신, 액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Q: 문지훈 배우의 스크린 데뷔작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역할을 맡았나요?
A: 맞습니다. 문지훈은 아브라함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합니다. 변요한의 추천으로 캐스팅되었으며, 현장에서 준비를 많이 해온 모습으로 감독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