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주식 매각 9440억 원 재산분할금의 뒷이야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에서 확정된 재산분할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SK 주식 매각이 마무리됐습니다. 2026년 11월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내용을 보면 총 9440억 원 규모의 SK㈜ 보통주 165만3924주가 계약결제일 기준으로 처분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태원 SK 주식 매각의 진행 과정, 지분율 변화, 그리고 SK그룹 지배력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항목내용
총 매각 규모9440억 원
처분 주식 수165만3924주
매각 방식시간외 대량매매 2회
지분율 변화17.76%에서 15.49%
최대주주 지위유지

최태원 SK 주식 매각,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최태원 SK 회장이 보유했던 SK㈜ 주식 165만3924주는 지난달 29일 두 건의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됐습니다. 첫 거래에서는 97만2493주가 주당 55만9387원에 약 5440억 원으로 매각됐고, 두 번째 거래에서는 68만1431주가 주당 58만7000원에 약 4000억 원으로 넘어갔습니다. 두 거래를 합산한 총액이 바로 9440억 원입니다.

이번 매각은 최 회장이 지난달 2일 공시한 지분 처분 계획의 후속 조치였습니다. 당시 공시에는 5440억 원 규모의 주식 매매계약과 4000억 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왑, 일명 PRS 거래를 결합한 구조가 담겨 있었습니다. 최 회장은 97만2493주를 전략적 투자자인 DFO 퍼블릭 인베스트먼츠에 매각했고, 나머지 68만1431주는 한국투자증권과 3년 만기의 주가수익스왑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처분했습니다. 장중 매도로 주가에 급격한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시간외 거래를 선택한 점이 눈에 띕니다. 이처럼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대규모 자금을 마련한 방식은 투자자들에게도 꽤 신중한 접근으로 읽힙니다.

참고로 이번 최태원 SK 주식 매각은 지난 7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재산분할금 9440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과 정확히 같은 금액입니다. 최 회장은 이 판결에 불복해 재상고한 상태였지만, 법원이 요구한 재산분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 자산인 SK㈜ 지분을 활용하는 절차를 병행해 왔습니다. 이번 처분이 마무리되면서 앞서 예고된 지분 처분 계획도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분율 17.76%에서 15.49%로 하락했지만 최대주주는 유지

이번 매각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었습니다. 지분율은 기존 17.76%에서 15.49%로 2.27%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다만 최 회장은 여전히 SK㈜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합니다. 그룹 전체를 바라보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분율이 소폭 줄어든 것보다 최대주주 지위가 유지된다는 점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날 SK㈜는 장동현 전 부회장이 지난 1일부로 특수관계인에서 해소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장 전 부회장은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를 지내며 사업구조 재편을 이끌었는데, SK에코플랜트가 SK㈜의 100% 자회사로 전환되는 과정이 마무리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최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종전 25.21%에서 22.93%로 낮아졌습니다. 특수관계인 해소는 이번 주식 매각과는 별개의 이슈지만, 지분율을 계산할 때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최태원 SK 주식 매각

SK그룹 지배력은 그대로 유지될까

최태원 SK 회장의 개인 지분율은 15.49%까지 내려갔지만, 그룹 지배력의 핵심인 최대주주 지위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SK㈜는 SK그룹의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최대주주 자리만 유지된다면 그룹 경영 전반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의사결정 권한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이번 지분 매각은 이혼 소송에 따른 개인적인 재산분할 재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회사 지배구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다만 앞으로 남은 변수는 재상고 결과입니다. 최 회장이 재상고를 철회한다면 이번 매각으로 마련한 9440억 원이 실제 재산분할금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대법원에서 판결이 바뀌면 일부 자금이 다시 다른 방식으로 운용될 수도 있습니다. 법적 절차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최태원 SK 주식 매각과 관련한 후속 공시를 계속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투자자가 확인하면 좋은 세 가지

  • 최태원 SK 주식 매각이 끝났지만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되므로 그룹 경영 방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매각 방식이 시간외 대량매매와 PRS 구조로 설계된 점을 볼 때 주가에 대한 즉각적인 충격을 줄이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 향후 재상고 결과와 특수관계인 지분 변동에 따라 추가 공시가 나올 수 있으므로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최태원 SK 주식 매각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A: 총 9440억 원 규모로, SK㈜ 보통주 165만3924주가 두 차례에 걸쳐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됐습니다.

Q: 이번 매각 후 최태원 회장의 지분율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A: 기존 17.76%에서 15.49%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SK㈜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Q: 매각대금은 모두 재산분할금으로 사용되나요?

A: 이번 자금 조달은 법원이 확정한 재산분할금 9440억 원과 같은 규모로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 회장이 재상고한 상태라 최종적인 금액과 사용 방식은 법적 절차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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