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의 발인식이 11월 2일 오전 7시 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었습니다. 국민 아버지라 불린 고인은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고, 유가족의 뜻에 따라 발인은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모든 일정을 마친 뒤에는 경기 파주 동화경모공원에서 영면에 듭니다.
지난달 29일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닷새 동안 장례 절차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동료 배우와 지인, 시청자들의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대표작인 전원일기와 수사반장을 함께한 배우들은 물론 각계 인사들의 애도가 이어졌고, 국민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왜 붙었는지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최불암 발인식 일정 한눈에 보기
마지막 가는 길은 발인식, 장례미사, 추모 행사, 안장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일정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시간 | 장소 | 일정 |
|---|---|---|
| 오전 7시 40분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 발인식 |
| 오전 9시 | 서울 여의도성당 | 장례미사 |
| 미사 이후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 | 추모 행사 |
| 오후 | 경기 파주 동화경모공원 | 영면 |
YTN이 전한 현장 소식에 따르면 고인의 발인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었고, 운구 모습부터 취재가 허용되었습니다. 장례미사는 천주교 신자인 고인의 뜻에 따라 엄수되었으며, 미사가 끝난 뒤에는 고인이 후원회장을 지냈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고별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발인식
이른 아침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의 마지막 발인식이 엄수되었습니다. 많은 조문객이 자리를 함께하고 싶어 했지만, 유가족은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대신 운구 모습은 공개되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마지막으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고인은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영정 속에 남아 있었고, 운구 차량이 장례식장을 떠나는 순간 주변에서는 흐느끼는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고인은 1967년 데뷔 이후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등을 통해 국민 배우라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전원일기에서 보여준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발인식 현장에는 화려한 조화보다 고인의 연기를 기억하는 시민들의 조용한 애도가 더 많이 전해졌습니다.
여의도성당 장례미사와 추모 행사
발인식이 끝난 뒤 고인의 운구는 서울 여의도성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염수정 추기경이 직접 집전하는 장례미사가 열렸습니다. 고인은 2018년 10월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세례를 받았고, 낮고 소외된 이들을 섬기고자 세례명을 프란치스코로 정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고인이 별세하기 아흐레 전 병자성사를 집전하기도 했으며, 오늘 장례미사 주례까지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장례미사에서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아베 마리아를 부르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임형주는 고인을 이모부라고 부르며 각별한 가족 같은 정을 나눠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사가 끝난 운구 행렬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서울 무교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로 향했습니다. 초록우산 임직원들이 길게 늘어서 고인의 영정을 맞이했고, 직원 대표가 추도사를 헌정했습니다. 본부 1층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장례위원들이 헌화한 뒤 영정이 재단을 돌아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고인은 영면에 들게 됩니다.

최불암 발인식을 지켜보며 느낀 점
최불암 발인식 소식을 접하면서 국민 배우라는 칭호가 결코 허황된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인이 출연한 작품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한 시대의 정서를 담았습니다. 수사반장에서는 정의로운 형사의 모습으로, 전원일기에서는 소박하고 따뜻한 가장의 모습으로 시청자 곁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인의 빈소에는 화려한 조화보다 그의 연기를 통해 위로받았던 사람들의 진심이 가득했습니다.
고인은 생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이번 장례 절차에도 고인의 뜻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발인 후 장례미사까지 마친 뒤 굳이 재단을 찾아 아이들을 향한 마음을 마지막으로 전한 것입니다. 연기만큼이나 삶 자체가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보며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큰 슬픔 속에서도 따뜻했던 고인의 미소가 떠오르는 하루입니다. 오늘 하루는 잠시 바쁜 일상을 멈추고 고인이 전해준 웃음과 온기를 함께 떠올려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최불암 발인식은 왜 비공개로 진행되었나요?
A.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이 조용히 보내고자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운구 모습부터 취재가 허용되어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길을 함께 슬퍼했습니다.
Q. 장례미사는 어디서 열렸나요?
A.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장례미사가 열렸습니다. 고인은 천주교 신자였고, 세례명은 프란치스코였습니다.
Q. 최불암 배우의 안장지는 어디인가요?
A. 경기 파주시에 있는 동화경모공원입니다. 장례미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추모 행사를 마친 뒤 영면에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