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피디 이동원 아이의 6주기를 챙긴 이유

참피디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분이 떠오르나요. 단순히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에 필요한 이야기를 끝까지 기억하고 전하는 프로듀서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올해 10월 13일은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이의 여섯 번째 기일이었습니다. 그날을 잊지 않고 묘소를 찾아 추모한 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한 이동원 PD입니다. 참피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행보였습니다.

참피디

이동원 PD는 기일을 앞두고 틈을 내어 경기 양평에 있는 정인이 묘소를 찾았습니다. 정인이라는 이름으로 심은 나무는 그새 훌쩍 자라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살아 있었다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아이를 떠올리며, 아침마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그 생각이 난다고 전했습니다. 사람은 기억해 주는 이들이 있을 때 세상에 남는다는 말처럼, 가족 없이 떠난 아이를 위해 매년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참피디의 역할을 보여줍니다.

정인이 사건을 세상에 알린 참피디

2021년 1월,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인이 사건을 추적해 보도했습니다. 당시 연출을 맡은 이동원 PD는 아이의 이름과 사진, 생년월일까지 공개하며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고발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으로 고발되는 어려움을 겪었고, 검찰에서 기소유예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참피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헌법소원을 청구해 2025년 12월 헌법재판소가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하게 했습니다. 법원은 방송이 명백한 공익을 위한 것이었고, 아이 얼굴 공개가 선정적 목적이 아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결정은 진실을 알리는 언론의 역할을 재확인한 사례로 남았습니다.

  • 정인이 사건 보도 : 2021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법적 논란 :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고발, 기소유예
  • 헌법재판소 결정 : 2025년 12월 기소유예 취소
  • 가해자 처벌 : 엄마 징역 35년, 아빠 징역 5년 확정

이 사건은 단순한 방송이 아니라, 사회적 공론을 만들고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참피디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면서도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꾸준히 전했습니다. 그 집념이 결국 법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낸 것입니다.

여섯 번째 기일, 참피디가 남긴 메시지

이동원 PD는 인스타그램에 “아이가 이 세상에 잠시 살았다는 게 오래오래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이 글을 남긴다”며 “오늘은 잠시 시간을 내어 아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 말 속에는 단순한 취재자 이상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참피디가 단지 뉴스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사회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방송 후에도 꾸준히 기일을 챙기고, 아이의 이름으로 심은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전한 것은 수많은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기억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행동입니다. 참피디는 6년째 그 기억을 지키고 있으며, 그가 전한 추모 글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많은 사람이 아이를 떠올리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이 곧 사회적 치유와 예방으로 연결됩니다.

참피디가 우리에게 주는 생각

우리는 뉴스를 소비하면서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을 쉽게 잊곤 합니다. 하지만 참피디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 놓고, 사건이 잊혀 가는 순간에도 다시 꺼내 보여 줍니다. 그런 점에서 참피디는 단순한 직업인이 아닌, 사회적 양심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이동원 PD의 행보는 언론인이 가져야 할 방향을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의 얼굴 공개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공익을 위한 판단이었고 결국 인정받았습니다. 이제는 정인이 사건이 단순한 범죄 사건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아이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사 전문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이야기를 통해 참피디의 의미를 다시 새겼습니다. 이동원 PD는 정인이를 6년째 기억하고 있으며, 방송과 법적 공방 속에서도 진실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참피디가 많아진다면, 사라져도 되는 기억이 없어질 것입니다. 아이가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잊지 않는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정인이라는 아이를 한 번 더 떠올리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참피디란 무엇인가요?
A: 참피디는 진심으로 사회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의 목소리를 지키는 프로듀서를 뜻합니다. 이번 이동원 PD처럼 사건이 잊히지 않도록 계속 기억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Q: 이동원 PD는 왜 고발되었나요?
A: 방송에서 아동의 인적 사항과 사진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으로 고발되었습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공익 목적을 인정하여 기소유예를 취소했습니다.

Q: 정인이 사건의 가해자는 어떻게 처벌받았나요?
A: 정인이의 엄마는 징역 35년, 아빠는 징역 5년을 확정받았습니다. 방송 보도 이후 국민적 공분과 제도 개선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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