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범죄수사청이 오는 10월 2일 공식 출범합니다. 개청을 하루 앞둔 1일, 행정안전부는 중수청 차장과 6개 지방중수청장 등 1급 수사관 7명의 임용 예정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인물은 바로 전종민 중수청 차장입니다. 판사 출신 변호사인 그가 어떤 이유로 중수청의 핵심 자리에 앉게 됐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검찰 출신과 판사 출신이 고르게 안배됐다는 사실입니다. 1급 수사관 7명 가운데 검찰 출신이 4명, 판사 출신이 3명입니다. 중수청이 기존 검찰의 수사 기능을 이어받는 만큼, 다양한 법조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골고루 기용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임용 예정자 명단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차
중수청 1급 수사관 임용 예정자 명단
| 직위 | 이름 | 출신 |
|---|---|---|
| 중수청 차장 | 전종민 | 판사 |
| 서울중수청장 | 최재민 | 검사 |
| 수원중수청장 | 김형근 | 검사 |
| 대전중수청장 | 문홍주 | 판사 |
| 대구중수청장 | 홍종희 | 검사 |
| 부산중수청장 | 김기욱 | 판사 |
| 광주중수청장 | 임은정 | 검사 |
전종민 중수청 차장은 누구인가
전종민 중수청 차장은 서울 건국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사법연수원 24기로, 춘천지법과 의정부지법, 서울행정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한 이력이 있습니다. 2006년 법복을 벗은 뒤에는 법무법인 KnC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한양대와 한국외대 로스쿨 겸임교수와 변호사시험위원을 맡은 경력도 있습니다.
전종민 중수청 차장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 공석인 중수청장 자리를 대신해 직무대행을 맡게 됐기 때문입니다.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 개청 직후에는 전 차장이 실질적인 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초대 중수청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경험과 안목을 갖춘 인물이 필요했고, 그 역할을 판사 출신인 전 차장이 맡게 된 것입니다.

판사 출신이 중수청 차장에 오른 의미
판사 출신이 중수청 차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수사 기관의 수장 자리는 대부분 검찰 출신이 차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중수청은 기존 검찰 조직과 성격이 다릅니다. 법원에서 오랜 기간 재판 업무를 담당한 전종민 중수청 차장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수사 현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법왜곡죄 수사를 비롯해 법원과 직접적으로 맞닿은 사건을 다루는 중수청 특성상, 법관 출신의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판사 출신 인사가 수사 기관의 지휘부에 들어온 것은 중수청이 법조계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수사 문화를 만들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법왜곡죄 수사는 법관 출신의 전문성이 절실한 분야입니다. 재판 과정에서 어떤 증거가 채택되고 어떤 논리가 설득력을 가지는지 직접 경험한 전종민 중수청 차장의 시각이 수사 방향을 정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전 차장이 겸임교수와 변호사시험위원으로 활동한 이력도 주목할 만합니다. 법조계의 후학을 양성하고, 변호사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 과정에 참여한 경험은 중수청의 수사 인력을 구성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중수청은 초기 인원 약 1900명으로 출범하며, 전체 정원 2874명의 66.1% 수준에서 시작합니다. 나머지 인력은 경찰과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경력 채용을 통해 단계적으로 충원할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법조계 전반을 두루 아는 전종민 중수청 차장의 네트워크가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각 지방중수청장 인선 살펴보기
지방중수청장 인선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중수청장에는 검사 출신인 최재민 변호사가 내정됐습니다. 부산지검 1차장검사와 수원지검 2차장검사, 서울고검 감찰부장을 지낸 검찰 내 수사 지휘 경험이 풍부한 인물입니다. 수원중수청장은 김형근 변호사, 대전중수청장은 문홍주 변호사입니다. 두 사람 모두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특검보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대구중수청장은 홍종희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감사, 부산중수청장은 김기욱 변호사가 내정됐습니다. 광주중수청장은 현직 검사장인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낙점됐습니다.
이번 인선에서 검찰 출신 4명과 판사 출신 3명이 안배된 것은 중수청의 정체성을 보여 줍니다. 수사와 재판을 모두 경험한 인사들이 함께 일하면서 서로의 시각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종민 중수청 차장을 비롯한 판사 출신 인사들은 재판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수사 지휘에 반영할 수 있고, 검찰 출신 인사들은 기존 수사 경험을 이어받아 초기 업무 공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수청의 역할과 개청 준비 상황
중수청은 앞으로 부패와 경제, 방위사업, 마약, 국가보호, 사이버범죄, 법왜곡죄 등 7대 중대범죄 수사를 전담합니다. 폐지되는 검찰청의 주요 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만큼, 첫 출발이 중요합니다. 오는 2일 개청식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 노경필 법원행정처장,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인 KICS는 개청일에 중대범죄 사건 이첩과 접수, 배당 등 필수 기능을 우선 개통하고, 나머지 기능은 12월 초 2단계로 개통합니다. 유치장과 교정시설도 각 지방중수청 인근에 지정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지방중수청은 수서경찰서와 성동경찰서, 서초경찰서의 유치장과 남부구치소를 사용합니다. 중수청 청사는 개청 시 필수 사무공간과 업무망, 인터넷망을 우선 갖추고 나머지 공사는 연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중수청 출범 이후에는 기존 검찰이 맡던 사건들이 대거 이관될 예정입니다. 특히 부패와 경제 범죄 사건을 맡았던 검사들의 역할이 중수청 수사관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일정 기간 혼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종민 중수청 차장의 경험이 안정적인 전환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인선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수청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대하며
전종민 중수청 차장이 이끌어 갈 중수청의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판사 출신으로서 공정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그가 중수청의 첫발을 어떻게 이끌지 주목됩니다. 개청 이후에도 수사 인력 충원과 시스템 안정화라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법조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 온 경험이 중수청의 성공적인 안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수청의 출범은 우리 사회의 중대 범죄 수사 체계가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입니다. 검찰과 법원 출신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이 실험적인 시도가 성공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종민 중수청 차장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해내길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중수청 차장은 어떤 일을 하나요?
A: 중수청 차장은 본청의 수장을 보좌하며 수사 지휘와 조직 운영을 총괄합니다. 현재는 중수청장이 공석이라 전종민 차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Q: 전종민 중수청 차장은 왜 판사 출신인가요?
A: 중수청은 수사와 재판을 모두 경험한 다양한 법조 인재를 골고루 기용하는 기조입니다. 판사 출신의 균형 잡힌 시각이 중수청의 초기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Q: 중수청은 언제 문을 여나요?
A: 중수청은 오는 10월 2일 개청합니다. 개청식은 당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에 위치한 본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