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시와 역전승 ACLE 첫 승리의 감동을 전하다

전북현대모터스가 아시아 무대 첫 출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2026년 9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완전히 달라진 전북의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최근 리그에서 다소 부진했던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경기 전 상황과 양 팀의 맞대결 전적

전북과 가시와는 과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여러 차례 맞붙었습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여덟 차례 대결에서 전북은 2승 1무 5패로 열세였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8년 전주 경기에서는 3-2로 승리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대회가 개편되면서 새롭게 출범한 ACLE의 첫 경기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이날 경기장에는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모레노 감독과 코칭스태프 전원이 자리해 전북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지켜봤습니다. 특히 송범근, 김태현, 조위제 등 대표팀 승선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경기였고, 이승우와 김진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면 이후 대표팀 발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습니다.

양 팀 선발 라인업과 경기 전술

정정용 감독은 티아고, 이승우, 이동준, 이영재, 김진규, 감보아, 김영빈, 김태현, 조위제, 김태환, 송범근을 선발로 내세웠고, 가시와는 미츠마루, 코가, 고이즈미, 유류키, 카리타, 코니시, 코지마, 야마누치, 나카가와, 유바, 바바로 맞섰습니다. 가시와는 외국인 선수 없이 일본 국적 선수들만으로 팀을 구성했고, 볼 점유율을 높이며 전북의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전북은 수비와 미드필더 간격을 최대한 좁혀 실점 위험을 줄이면서 빠른 역습을 노렸습니다.

항목내용
경기 일시2026년 9월 16일 오후 7시
경기 장소전주월드컵경기장
최종 스코어전북 2 대 1 가시와
전반 스코어전북 0 대 1 가시와
득점자티아고(동점골), 이탈로(역전골)

전반전, 위기를 맞은 전북의 아쉬운 순간

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한 탐색전을 이어갔습니다. 가시와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전북의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려 했고, 전북은 미드필더진이 수비와 간격을 유지하며 대응했습니다. 그러나 30분경, 전북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돼 온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이 노출됐습니다. 유바 켄신이 이 빈틈을 정확히 파고들며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북의 백라인이 순간적으로 무너지면서 실점을 허용한 것입니다.

실점 이후 전북은 라인을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전방에서의 압박은 있었지만 마지막 결정력이 부족했고, 전반은 0-1로 마무리됐습니다. 전반전 동안 전북은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못했고, 가시와의 안정적인 볼 관리에 고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후반전 드라마, 전북의 대반격이 시작되다

후반 들어 정정용 감독은 라인을 더욱 끌어올리며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 결과 48분,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티아고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 골은 가시와 골키퍼 코지마의 판단 실수가 겹치면서 더욱 쉽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동점 골 이후 전북은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54분에는 이승우의 압박으로 만들어낸 기회에서 이영재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59분에는 세가와에게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탈로 투입, 5분 만에 만들어낸 역전 드라마

64분, 정정용 감독은 이동준 대신 직전 FC서울전에서 골을 넣었던 이탈로를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이 교체는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69분, 이탈로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과감하게 돌파하며 가시와 수비진의 빈틈을 파고들었고, 수비의 타이밍을 완벽히 빼앗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투입 5분 만에 터진 결승골로 전북이 2-1 역전에 성공한 것입니다.

전북 가시와 역전승의 순간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장면이 되었습니다.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대부분 사용했던 가시와는 이 골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전북은 이후 전방에 모따와 도도를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습니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전북, 귀중한 승리를 지켜내다

역전에 성공한 뒤 경기 종료까지는 아직 20분 이상이 남아 있었습니다. 가시와는 총력전을 펼쳤고, 전북은 수비 라인을 단단히 하며 위기를 관리해야 했습니다. 86분에는 수비 안정을 위해 박지수와 맹성웅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벤치와의 사인 미스가 발생해 이승우, 김태현, 김영빈이 연달아 경고를 받는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전북 선수들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추가시간 5분 동안 가시와의 막판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냈고, 결국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이 승리로 전북은 구단 사상 첫 ACLE 무대에서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전북 가시와 역전승

정정용 감독의 소감과 향후 일정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ACLE 첫 경기를 홈에서 승리로 장식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가시와가 후반전에 피지컬적으로 힘들어질 것을 예상했고,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을 활용하면 찬스가 올 것이라 믿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이탈로가 후반 투입 직후 골을 넣으며 그 감독의 전략이 적중했습니다.

전북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K리그1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승리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전북 가시와 역전승이 남긴 의미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최근 리그에서 부진했던 전북이 중요한 순간에 승리를 거두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크게 높아졌을 것입니다. 특히 대표팀 감독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이승우, 김태현, 송범근 등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전북 가시와 역전승의 이날 승리는 아시아 무대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남은 ACLE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K리그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전북 가시와 경기에서 전북의 최우수 선수는 누구인가요?

A: 후반에 교체 투입된 이탈로가 5분 만에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최우수 선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동점골을 기록한 티아고의 활약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Q: 전북이 이번 ACLE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은 어떤가요?

A: 첫 경기에서 값진 역전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특히 후반 집중력과 교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여 남은 경기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입니다.

Q: 전북의 다음 경기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K리그1 경기를 치른 후, 다시 ACLE 일정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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