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석 한일전 활약으로 본 한국 농구의 저력과 8강 전망

장재석 한일전 활약, 왜 특별했나

2026년 9월 1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100대 83으로 꺾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이정현 선수가 25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고, 베테랑 장재석 선수가 골밑에서 18점 8리바운드로 팀을 지켰습니다. 이현중 선수도 16점 7어시스트를 보태며 승리에 힘을 더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재석 한일전 활약을 중심으로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꺾기까지의 흐름과 8강 전망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구분내용
경기 결과한국 100 대 83 일본
조별리그A조 3전 전승 1위
주요 기록장재석 18점 8리바운드, 이정현 25점 7어시스트, 이현중 16점 7어시스트
다음 일정8강 토너먼트
장재석 한일전 활약

전반까지 팩팩했던 승부

출발부터 만만치 않았습니다. 일본은 간판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알렉스 커크와 존 하퍼 등이 포진해 전력이 탄탄했습니다. 특히 211cm 장신 센터 커크가 골밑을 공략하면서 한국은 쉽게 격차를 벌리지 못했습니다. 1쿼터는 19대 17로 앞섰지만, 2쿼터 중반까지도 리드가 오갔습니다. 이현중 선수의 외곽슛과 이정현 선수의 3점슛이 터지며 38대 31까지 달아나기도 했지만, 일본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전반은 40대 42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본의 높이와 리바운드 싸움이 한국에는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센터 자원이 빠진 상황에서 상대 장신 선수를 막아야 했고, 외곽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만들지 못하면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2쿼터에는 리바운드와 외곽슛 지표에서 앞섰는데도 자유투에서 11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후반을 바꾼 장재석 한일전 활약

후반 시작과 함께 문정현 선수와 변준형 선수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3쿼터 중반, 이우석 선수가 일본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받은 뒤 테크니컬 파울까지 선언되며 코트를 떠나야 했습니다. 이후에는 한국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홈콜 판정까지 이어지며 분위기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때 장재석 선수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면서 대표팀의 시선을 다시 경기로 돌려놓았습니다.

장재석 선수는 일본의 장신 센터를 상대로 쉽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골밑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고,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으로 높이 싸움에 맞섰습니다. 이날 장재석 한일전 활약을 지켜본 팬들은 그를 케빈 가넷에 비유했습니다. 그동안 아쉬움을 남겼던 수식어를 털어내기에 충분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이정현의 승부처 슛

장재석 선수가 버티자 이번에는 이정현 선수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수비에서 일본의 턴오버를 이끌어낸 뒤 3점슛으로 65대 63 재역전을 만들었습니다. 일본이 다시 따라붙었지만 손끝은 식지 않았습니다. 풀업 3점슛으로 68대 66을 만들었고, 쿼터 종료 직전에는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그대로 던진 3점슛이 골대를 갈랐습니다. 3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치며 71대 66으로 경기를 뒤집은 순간이었습니다.

4쿼터에서도 흐름은 이어졌습니다. 장재석 선수가 계속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여줬고, 유기상 선수의 3점포와 이현중 선수의 허슬플레이가 더해졌습니다. 일본의 장신 센터도 체력 부담이 커지면서 수비 기동력이 떨어졌습니다. 한국은 2인 플레이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80대 69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일본은 후반 두 쿼터에서 24점과 17점에 그친 반면 한국은 후반에만 60점을 몰아쳤습니다. 이정현 선수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경기 막판 하프코트 부근에서 던진 장거리 3점슛으로 100번째 득점까지 완성했습니다.

경기를 지켜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판정 논란과 선수 퇴장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선수들이 자기 역할에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장재석 선수가 골밑에서 버텨주면서 어린 선수들의 공격 리듬도 자연스럽게 살아났습니다. 이런 경험은 토너먼트에서 더 큰 위기가 와도 팀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줍니다.

조별리그 전승과 8강 전망

이날 승리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까지 꺾으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성했습니다.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8강전은 사흘 뒤 열릴 예정입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사우디전 4쿼터 집중력 저하와 인도네시아전 전반 고전이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본전에서는 전반 열세를 후반 화력으로 완전히 뒤집으면서 대표팀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했습니다.

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부상 재활과 해외 리그 도전에 집중해 온 최준용 선수가 15일 선수단에 합류합니다. 200cm의 큰 신장에 빠른 공수 전환이 가능한 선수라 8강부터는 공격 옵션이 더욱 풍부해질 전망입니다. 장신 센터가 없는 현재 대표팀 구성에서 최준용 선수의 합류는 골밑과 외곽을 연결하는 중요한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국제농구연맹 랭킹 57위, 일본은 22위로 차이가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랭킹 차이가 코트 위의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정리하며 바라보는 앞으로의 경기

장재석 한일전 활약은 대표팀이 난적을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습니다. 이정현 선수의 승부처 슛과 장재석 선수의 골밑 싸움이 조화를 이루면서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8강에서는 최준용 선수가 합류하는 만큼 더 다양한 공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3쿼터 이후 흐름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이번 대표팀은 전반에 끌려가도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재석 한일전 활약이 남긴 가장 큰 의미는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팀의 모습이었습니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마줄스호가 8강에서도 같은 힘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장재석 선수는 이날 어떤 활약을 펼쳤나요?

A: 장재석 선수는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일본의 장신 센터를 상대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습니다. 3쿼터 흔들리던 분위기를 연속 득점으로 바꿔놓은 활약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Q: 이정현 선수의 기록도 궁금합니다.

A: 이정현 선수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3쿼터 막판 연속 3점슛으로 경기 흐름을 한국 쪽으로 돌렸고, 마지막 장거리 3점슛으로 100번째 득점까지 만들었습니다.

Q: 8강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A: 부상에서 회복한 최준용 선수가 15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 공격 옵션이 더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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