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을 보면, 자산운용사 순익 급증 흐름이 또 한 번 확인됩니다. 국내 513개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688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3.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3%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도 2조 41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8.9% 증가했습니다. 운용자산은 2777조 5000억원으로 한 분기 만에 421조 8000억원이 불어났습니다. 주식시장 호황과 ETF 열풍이 실적을 끌어올린 모양새입니다.
| 구분 | 2분기 실적 |
|---|---|
| 당기순이익 | 2조 6889억원 |
| 영업이익 | 2조 4195억원 |
| 수수료 수익 | 2조 6072억원 |
| 증권투자 손익 | 8297억원 |
| 운용자산 | 2777조 5000억원 |

이번 성적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수수료 수익과 고유재산 투자이익이 동시에 늘었다는 점입니다. 2분기 수수료 수익은 2조 607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7.7% 증가했습니다. 펀드 관련 수수료가 2조 326억원, 일임 자문 수수료가 5746억원으로 모두 늘었습니다. 고유재산을 굴려 얻은 증권투자이익은 1조 1360억원에 달했고, 손실을 제외한 순이익만 8297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은 31.1%에서 51.9%로 뛰었습니다. 자산운용사 순익 급증이 이어지면서 업계 전반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목차
자산운용사 순익 급증의 배경은 무엇일까
이번 실적은 코스피 상승과 ETF 시장 확대가 만든 결과입니다. 3월 말 5052선이었던 코스피는 6월 말 8476선으로 67.8% 상승했습니다. 시장이 오르면서 펀드에 담긴 자산 평가액이 빠르게 불어났고, 이는 운용보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공모펀드 순자산은 897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7.2% 늘었습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264조 6000억원에서 407조 7000억원으로 54.1% 증가하며 시장 팽창을 주도했습니다. 혼합채권형과 파생형도 각각 49.7%와 37.9% 늘었습니다. 투자일임평가액도 1046조 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9% 증가했습니다.
ETF 시장이 이끈 성장
ETF는 이번 실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6월 말 ETF 순자산은 512조 4000억원으로 3월 말 360조 7000억원보다 42.1% 증가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 대신 ETF로 몰리면서 운용사 수수료 수익이 급증했습니다. 최근 지수 ETF에 분산 투자하는 경험을 떠올리면,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적인 시장 성장을 보는 안목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이 출렁일 때마다 초조해지기도 하지만, 꾸준히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모와 사모 운용사 양극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적 잔치 속에서도 모든 운용사가 웃은 것은 아닙니다. 전체 513개사 중 적자를 낸 곳은 220개사로 42.9%에 달했습니다. 적자 비율은 전분기 37.6%보다 오히려 5.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공모운용사 77곳의 적자 비율은 14.3%에 그친 반면, 사모운용사 436곳의 적자 비율은 47.9%로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대형 공모운용사로 자금이 쏠리면서 중소형 사모운용사의 부진은 더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개인 투자자가 살펴볼 지점
자산운용사 순익 급증이 반드시 투자자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운용사가 벌어들인 수익의 상당 부분은 고유재산 운용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운용사 실적보다 펀드 보수, 운용 전략, 시장 위험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처럼 위험이 큰 상품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금융당국도 지난 7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올리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앞으로 자산운용 시장은 어떻게 보일까
이번 실적은 주식시장 상승과 ETF 성장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줍니다. 자산운용사 순익 급증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 변동성과 레버리지 투자 위험은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앞으로는 공모운용사의 성장이 이어지고, 중소형 사모운용사의 구조적 개선이 이뤄질지가 관건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운용사 실적보다 자신의 투자 원칙과 위험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장이 좋을 때일수록 분산 투자와 장기적인 안목이 빛을 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자산운용사 순익 급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1. 주식시장 상승과 ETF 시장 확대로 운용보수와 성과보수, 고유재산 투자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Q2. 운용자산은 얼마나 늘었나요?
A2. 2분기 말 기준 2777조 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21조 8000억원 증가했습니다.
Q3. 모든 운용사가 흑자를 냈나요?
A3. 아닙니다. 적자 회사 비율이 42.9%로 늘었고, 특히 사모운용사의 적자 비율이 47.9%에 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