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는 8대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NH농협금융, BNK금융, iM금융, JB금융의 이사회 의장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찬진 이사회 주문을 통해 자회사 최고경영자 승계 절차의 공정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금융지주 자회사 CEO 선임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 구분 | 주요 내용 |
|---|---|
| 이사회 독립성 | 사외이사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
| CEO 승계 | 자회사 CEO 승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
| IT 보안 | 자율 방어체계 구축과 보안 투자 확대 |
| 내부통제 | 해외점포 리스크 관리와 인사 평가 연계 |
| 사회적 책임 | 점포 접근성과 실질적 사회공헌 |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형식적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금감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8대 은행지주 이사회에서 처리한 의결 안건은 총 993건이었습니다. 수정가결은 9건, 보류는 1건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사회가 경영진이 만든 안건을 그대로 추인하는 데 머무르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료를 요청하고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실질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찬진 이사회 주문 핵심은 자회사 CEO 승계 절차
자회사 CEO 승계 절차는 올해 말까지 임기가 끝나는 8대 금융지주 자회사 CEO 70여 명의 인선을 어떻게 공정하게 처리할지가 핵심입니다. 이 원장은 후보군 선정과 검증, 평가, 관련 기록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8대 은행지주 회장들을 만나 지주회장에게 쏠린 인사 권한을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나눠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그 후속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나금융은 지난 26일 은행장을 포함한 6개 자회사 CEO 후보 숏리스트를 확정했고, NH농협금융도 이날 롱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시점상으로도 이번 이찬진 이사회 주문이 매우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외이사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이 원장은 사외이사의 독립성만큼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사외이사가 금융산업과 경영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금융연수원 연수나 지주 자체 교육 과정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경영진 보수와 평가, 사업 다각화 같은 핵심 경영 사안을 심의할 때도 이사회가 단순한 추인 기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이찬진 이사회 주문은 현재 마련 중인 지배구조 개선방안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사외이사가 권한과 여건을 갖추고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외이사가 금융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IT 보안과 내부통제, 사회공헌까지
이찬진 이사회 주문은 IT 보안과 내부통제, 사회공헌 영역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AI를 활용한 해킹 공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가 IT 자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보안 취약점을 능동적으로 찾아내는 자율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T 보안을 단순한 규제 준수나 비용 문제로 보는 인식에서 벗어나, 고객 재산과 정보를 보호하는 핵심 업무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외점포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도 주요 점검 대상이었습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 금융사고는 2024년 7건, 1억5000만원에서 지난해 12건, 1249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올해 9월까지도 11건, 840억원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원장은 해외 법규와 거래 관행이 다른 만큼 리스크 인식과 측정, 대응 원칙을 다시 세우고 본점의 관리 수준이 현지 영업에도 일관되게 적용되도록 점검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사회공헌도 실질적인 성과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올해 은행권 사회공헌 규모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고, 5대 금융지주는 향후 5년간 약 70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회성 지원이나 보여주기식 활동은 지양하고, 이사회가 중장기 사회공헌 계획을 수립해 실제 성과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점포 운영에서도 효율성만 강조해서는 안 됩니다. 고령층과 금융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점포 폐쇄와 운영 관련 판단에 금융 접근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이 원장은 강조했습니다.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역량이 인사와 평가 체계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는 당부도 있었습니다.
사외이사가 경영진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으려면 안건별로 외부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보안 점검은 독립된 기관에 맡기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일부 금융지주는 이미 이런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그러한 실천을 이사회 차원에서 제도화하라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간담회는 금융지주 이사회가 단순한 의결 기구를 넘어 경영진을 견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주체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찬진 이사회 주문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앞으로 각 금융지주가 CEO 승계 절차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찬진 이사회 주문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A. 자회사 CEO 승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사외이사가 실질적인 견제 기능을 하도록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IT 보안과 내부통제, 사회공헌의 실효성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Q. 8대 은행지주에는 어디가 포함되나요?
A.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NH농협금융, BNK금융, iM금융, JB금융입니다.
Q. 자회사 CEO 승계 절차는 언제 진행되나요?
A. 올해 연말까지 8대 금융지주 자회사 CEO 70여 명의 임기가 만료됩니다. 각 지주는 후보군 선정과 검증을 거쳐 새 CEO를 확정하는 흐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