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5월 미국을 방문한 지 3개월 만에 다시 미국 땅을 밟았습니다. 이번 이재현 방미는 K-라이프스타일 전략의 현장 점검과 북미 사업 확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6과 올리브영 페스타를 직접 살펴보며 K-콘텐츠의 인기가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과정을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 구분 | 세부 내용 |
|---|---|
| 방문 시점 | 2026년 8월 14일부터 16일 |
| 주요 장소 | LA 컨벤션센터, 크립토닷컴 아레나, 올리브영 패서디나점 |
| 주요 활동 | KCON LA 2026 참관, 올리브영 페스타 방문, 엠넷플러스 부스 점검 |
| 사업 목표 | 2028년 북미 매출 12조원 달성 |
이번 방문의 배경에는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인 북미 시장이 자리합니다. CJ는 올해 상반기 기준 북미 누적 투자액이 9조 7천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북미 매출이 8조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현 회장이 짧은 기간 두 차례나 미국을 방문한 것은 그만큼 글로벌 사업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목차
5월 방문에서 시작된 북미 확장 신호
이재현 회장은 지난 5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올리브영 미국 1호점이 문을 열 당시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패서디나점은 오픈 전부터 새벽 1시부터 줄을 서는 현지 고객들로 북적였고, 이 회장은 매장의 핵심 시설인 스킨스캔과 더 뷰티 랩을 직접 체험하며 고객 경험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미국 진출의 의미를 강조하며, 앞으로 전 세계로 나아가는 시작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미네소타주에 있는 CJ제일제당 미주법인도 방문해 비비고 만두와 피자 등 다양한 제품을 시식하며 현장 직원들과 소통했습니다. 당시에도 식품과 뷰티, 콘텐츠 등 그룹의 모든 사업이 원팀으로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KCON LA 2026에서 확인한 K-라이프스타일 확산
이번 이재현 방미는 KCON LA 2026 행사와 맞물려 진행됐습니다. KCON은 2012년 시작된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로, 누적 오프라인 관객이 235만명에 이릅니다. 최근에는 K-팝 공연뿐 아니라 K-푸드와 K-뷰티 체험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K-라이프스타일’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현 회장은 행사장 내 올리브영 페스타 부스를 방문해 미국 소비자들의 K-뷰티 체험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번 올리브영 페스타는 미국에서 처음 열린 행사로, 국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회장은 최근 미국에 출시된 비비고 김치 누들을 직접 시식하며 현지 시장 경쟁력을 높일 차별화 포인트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회장은 CJ ENM의 글로벌 K-팝 플랫폼인 엠넷플러스 부스에서 미국 K-팝 팬들의 접점 확대를 주문하며, 팬들이 반드시 엠넷플러스를 사용하게 만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팬들과 지속적인 디지털 관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현지시간 15일에는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KCON 콘서트를 관람했습니다. 아일릿, 이즈나, 제로베이스원 등 웨이크원 소속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감상하며 지난 30년간 문화사업에 투자해온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북미 매출 12조원 달성을 위한 비전
CJ는 이번 이재현 방미 기간 동안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비전’ 발표회를 열고 2028년 북미 매출 12조원 달성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허민회 CJ 대표는 북미 시장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자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략 거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글로벌 GDP의 약 26%, 가계소비의 약 31%를 차지할 만큼 큰 시장입니다.
CJ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1천명 중 30%가 K-푸드, K-뷰티, K-팝 등 K-카테고리 전반을 모두 경험했으며, 75%는 2개 이상을 구매하거나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K-푸드와 K-콘텐츠의 구매 경험은 전년 대비 각각 12~1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K-콘텐츠의 인기가 식품과 뷰티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 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CJ는 K-콘텐츠 경험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는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식품, 뷰티, 콘텐츠, 물류 등 그룹의 다양한 사업 역량을 북미 시장에 결집해 K-라이프스타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재현 회장은 문화가 미래라고 믿고 30년 전 시작한 사업이 이제 콘텐츠, 푸드, 뷰티로 이어지는 세계인의 일상을 채우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를 일상에서 즐기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주목하는 잘파세대
특히 문화 수용성이 높고 트렌드 확산이 빠른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가 K-컬처의 실질적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 음식과 뷰티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미국 주류 문화에 K-라이프스타일을 스며들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J는 이들을 겨냥해 KCON과 같은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고, 올리브영 매장을 통해 체험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비비고를 미국 주류 식품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현지 생산 인프라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재현 방미는 단순한 출장이 아니라, CJ가 북미 시장에서 K-라이프스타일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한 의미 있는 행보였습니다. 앞으로 CJ가 미국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결론 및 앞으로의 전망
이번 이재현 방미는 CJ가 북미 시장을 글로벌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K-콘텐츠의 팬덤을 K-푸드와 K-뷰티 소비로 연결하는 전략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미 북미에서 8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CJ가 12조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K-라이프스타일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 KCON의 플랫폼 확장, 비비고의 현지화 등은 모두 그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 이재현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한 만큼, CJ의 북미 도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K-라이프스타일이 미국인들의 일상에 얼마나 깊이 자리 잡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재현 회장이 자주 미국을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북미 시장이 CJ의 글로벌 전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고 K-컬처가 빠르게 확산되는 지역이라,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사업 방향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CJ의 북미 매출 12조원 달성 목표는 실현 가능한가요?
A: 현재 성장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입니다. 이미 북미 매출이 8조원을 넘었고, 비비고와 올리브영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K-콘텐츠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재 판매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