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빈 기장군수 취임 첫날 민생지원금 서명

부산 기장군 정치 지형을 바꾼 첫 여성 민주당 군수

2026년 7월 21일, 부산 기장군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기장군수 우성빈이 취임 첫날부터 강력한 민생 행보를 시작하며 지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속에서 군민 1인당 100만 원의 민생활력지원금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은 당장 내년부터 실현될 전망입니다.

구분내용
소속더불어민주당
의미기장군 사상 첫 여성 군수, 첫 민주당 군수
1호 결재민생활력지원금 조례 제정 계획 서명
지원금 규모임기 내 군민 1인당 총 100만 원
재원 마련예산 혁신, 불필요 행정비 절감
기장군수 우성빈의 출발

과거 선거와 달라진 민심 구조

불과 두 달 전인 2026년 5월, 6·3 지방선거 막판까지 기장군수 선거는 전국적 관심사였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던 기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성빈 후보가 여론조사 우위를 보이자,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총동원해 지원 유세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정관·일광신도시를 중심으로 40~50대 실거주 유권자가 급증하면서 생활형 민심이 보수 결집보다 더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실제 부산일보·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 우성빈 후보는 40.3%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정명시 후보 34.1%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무소속 김쌍우 후보 10.0%의 표 분산도 보수 진영에는 부담이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기장군수 선거가 단순한 기초단체장 선거를 넘어 부산 보수 진영의 조직력과 지역 장악력이 시험대에 오른 상징적 승부였다는 평가를 받게 했습니다. 결국 국민의힘은 전통 지지층 결집만으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기장군수 우성빈의 당선은 민심이 실질적인 생활 문제에 더 반응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취임 첫날, 군수실에서의 결단

우성빈 군수는 당선인 시절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기존 군수실의 집기를 그대로 사용하겠다고 밝히며 예산 절감을 몸소 실천했고, 취임식도 화환과 꽃다발을 사양한 채 소박하게 치렀습니다. 그리고 7월 21일 오후, 군수실에 입성하자마자 가장 먼저 ‘부산광역시 기장군 민생활력지원금 지급 조례 제정 계획’을 1호 결재로 서명했습니다. 이 지원금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기장군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화폐나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복안입니다. 올해 안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임기 내 1인당 1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성빈 기장군수가 취임식에서 첫 결재를 하고 있다

재정 마련의 핵심은 예산 혁신

현금성 지원 공약에 따른 재정 부담 우려에 대해 우 군수는 기존 예산을 전면 재점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과감히 줄이고 예산 구조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임 전 인수위 시절에도 부진한 주요 도로 개설 현장이나 침하 위험 지역을 직접 돌며 낭비 요소를 찾아내는 현장 중심 행보를 보여주었습니다.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신념 아래, 기장군의 재정을 군민을 위해 제대로 쓰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여성 군수’가 아닌 ‘기장 군수’로

우성빈 군수에게는 또 다른 상징적인 순간이 있었습니다. 취임 후 기장 향교에서 치러진 봉심 고유례에서였습니다. 기장군은 부산에서 단 두 곳에 향교가 있는 지역으로, 새로 부임한 수령이 향교에서 고유례를 올리는 전통이 있습니다. 당시 폭염 경보 속에서도 행사는 엄숙하게 진행됐습니다. 향교 측에서 우 군수를 위해 여성용 의례복을 따로 준비하며 친절하게 의사를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저는 여성군수가 아니라 기장군수입니다. 이전 군수님들과 동일한 관복을 입겠습니다.” 이 한마디는 성별보다 역할과 책임을 중시하는 그의 군정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그는 성과로 평가받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군정과 의회가 하나 된 ‘원팀’

이번 민선 9기 기장군은 행정부뿐 아니라 의회도 완전히 새롭게 구성됐습니다. 기장군의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차지하면서, 행정과 입법 모두 민주당 중심의 ‘원팀’이 탄생했습니다. 우 군수는 군민이 행정의 중심이 되는 ‘군민주권위원회’ 신설을 예고하며 슬로건을 ‘군민의 것을 군민에게, 군민주권 기장’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과거 보수 진영의 상징 정치와 확연히 다른, 생활 밀착형 행정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정당 교체를 넘어 기장군의 정치 문화 자체를 바꾸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장군수 우성빈이 내세운 민생 활력 지원금, 군수실 1층 이전, 간부회의 공개 등의 공약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될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기장군수의 미래 비전

민선 9기 기장군은 ‘첫 여성·민주당 군수’와 ‘민주당 의장단’이라는 강력한 원팀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개혁을 거침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성빈 군수의 취임 첫날부터 시작된 민생활력지원금 조례 제정 작업은 그 상징적인 첫걸음입니다. 고물가·고금리로 지친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이 이행된다면, 기장군의 정치 지형은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입니다. 과거 보수 강세 지역이라는 프레임을 깨고, 생활 민심이 최우선인 행정이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일이 흥미진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민생활력지원금은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요?
    올해 안에 시스템 구축과 조례 제정을 완료한 후, 2027년 본예산에 반영해 지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대상은 조례 심의 과정에서 확정됩니다.
  • 지원금은 어떻게 받을 수 있고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지역화폐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며, 기장군 내 전통시장, 골목상권,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 우성빈 군수의 당선이 기장군 정치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기장군 역사상 최초의 여성 군수이자 민주당 소속 군수가 탄생했고, 군의회 의장단도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행정·입법 모두 협력 관계가 구축됐습니다.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정치 지형으로, 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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