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습니다. 팬데믹 이후 외화로는 아바타 물의 길 이후 4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특히 이번 흥행은 아이맥스 열풍과 함께 맞물리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오디세이 천만 돌파 핵심 정리
영화가 세운 기록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누적 관객 | 1000만명 |
| 개봉 기간 | 33일 |
| 올해 순위 |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 |
| 외화 기록 | 역대 10번째 천만 외화 |
| 감독 기록 | 놀런 감독 한국에서 두 번째 천만 영화 |
| 아이맥스 관객 | 110만명 |

왜 이렇게 많은 관객이 몰렸을까
오디세이 천만 돌파의 중심에는 아이맥스가 있었습니다. 영화 사상 최초로 전 장면을 70mm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점이 입소문을 탔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스크린을 보유한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 이른바 용아맥은 1.43 대 1 화면비로 영화가 잘리지 않고 보이는 유일한 상영관입니다. 개봉 이후 용아맥 예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암표 거래까지 등장했고, CGV는 1인당 하루 4장으로 예매를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주변에서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정부도 영화 암표를 막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8월 한 달 극장 관객 수는 1950만명을 넘어섰고, 매출액도 2070억원에 달했습니다. 특별관 매출 비중은 17.9%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디세이 천만 돌파는 아이맥스 관객 수에서도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5일까지 아이맥스로 영화를 본 관객은 110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관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3%였습니다. 종전 최고 기록이던 아바타 물의 길의 92만9000여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관객 열 명 중 한 명은 아이맥스로 봤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맥스 선호가 강한 대작은 일반관 외면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오디세이는 일반관과 특별관이 함께 흥행한 드문 사례로 꼽힙니다.
개봉 첫날 사전 예매량은 약 52만장으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92만장보다 적었습니다. 하지만 첫 주말을 지나며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고, 개봉 2주 차에는 예매량 110만장을 돌파했습니다. 개봉 4일째 100만명, 6일째 200만명, 13일째 500만명, 24일째 800만명, 27일째 9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오늘 천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900만명까지는 왕과 사는 남자와 같은 속도였지만 천만 돌파에는 이틀 더 걸렸습니다. 172분의 긴 상영시간과 고대 그리스 신화라는 묵직한 소재에도 폭넓은 연령대가 극장을 찾았습니다.
CGV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면 30대가 26%로 가장 많았고, 20대와 40대가 각각 24%를 차지했습니다. 50대 이상도 17%로 높았습니다. 원작 서사시를 알고 있는 중장년층과 놀런 감독의 연출을 기다려온 젊은 관객이 함께 모인 결과로 보입니다. 영화를 두 번 이상 본 관객 비율도 6.3%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4.8%보다 높았습니다. 수요가 꺾이지 않아 추석 연휴까지 아이맥스 상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놀런 감독의 쌍천만 기록
오디세이 천만 돌파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한국에서 쌍천만 감독이 됐습니다. 앞서 인터스텔라가 1038만명을 모았고, 이번 오디세이가 두 번째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미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앞지르며 놀런 감독의 최고 흥행작이 됐습니다. 북미에서 약 5억7485만 달러, 북미 이외 지역에서 약 9억8938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 세계 누적 매출이 15억6424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출판계까지 번진 오디세이 열풍
출판계까지 오디세이 천만 돌파의 온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스24 9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김헌 역의 오뒷세이아가 1위, 박문재 역의 오디세이아가 4위에 올랐습니다. 다양한 번역본과 해설서, 어린이 책까지 수십 종이 쏟아지며 영화와 원작 읽기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원작이 현대 독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주는 고전이라서 가능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영화와 함께 출판계 반응을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관련 기사를 확인해 보세요.
정리하며
오디세이 천만 돌파는 아이맥스 열풍과 놀런 감독에 대한 신뢰, 원작의 힘이 함께 만든 기록입니다.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면이 사람들을 다시 극장으로 이끌었고, 그 에너지가 일반관과 특별관을 오가는 관람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관객을 만족시킬 좋은 콘텐츠가 계속 나온다면 극장가의 활기는 더 커질 것입니다. 이번 오디세이의 성공이 영화관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오디세이는 어떤 영화인가요?
A1.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바탕으로 트로이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연출했고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Q2. 오디세이 천만 돌파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팬데믹 이후 외화로는 아바타 물의 길 이후 4년 만에 나온 기록이고, 놀런 감독에게는 인터스텔라에 이은 두 번째 천만 영화입니다.
Q3. 아이맥스 예매가 어려운데 방법이 있을까요?
A3. 용아맥은 1인당 하루 4장까지 예매할 수 있습니다. 아침 7시나 새벽 1시 시작 회차가 남는 경우가 있으니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