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개막했습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라이벌 베트남을 만나 3-1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3년 전 두 번의 패배로 아픔을 겪었던 터라 이번 승리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세계랭킹 25위인 한국이 35위 베트남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 세트 | 점수 | 결과 |
|---|---|---|
| 1세트 | 25-18 | 승 |
| 2세트 | 22-25 | 패 |
| 3세트 | 25-21 | 승 |
| 4세트 | 25-17 | 승 |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각 조 1, 2위와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진출합니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잡았는데, 첫 경기에서 베트남을 꺾으면서 사실상 조 2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승팀에게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고, 상위 3개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됩니다. 일본과 중국이 최상의 전력으로 나선 가운데 한국은 3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강소휘가 이끈 완벽한 승리
주장 강소휘는 이날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서브 득점 3개와 블로킹 2개를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습니다.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가 14점,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13점을 보탰고, 육서영이 9점, 이예림이 8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득점 분포가 나왔습니다.
| 선수 | 포지션 | 득점 |
|---|---|---|
| 강소휘 | 아웃사이드 히터 | 20점 |
| 나현수 | 아포짓 스파이커 | 14점 |
| 이다현 | 미들블로커 | 13점 |
| 육서영 | 아웃사이드 히터 | 9점 |
| 이예림 | 아웃사이드 히터 | 8점 |
1세트 초반 10-11로 밀렸지만 작전 시간 이후 강소휘의 서브 득점과 육서영의 득점이 터지면서 4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꿨습니다. 17-14에서 다시 육서영과 강소휘가 연속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고, 세트 막판 나현수와 강소휘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25-18로 쉽게 가져왔습니다. 기세를 이어간 한국은 2세트에서도 20-18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끌고 갔지만, 수비 불안으로 5연속 실점하며 22-25로 세트를 내줬습니다. 불안한 분위기가 엄습했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습니다
12-14로 끌려가던 한국은 이다현의 속공과 박은서의 서브 득점, 이예림의 블로킹이 더해져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15-15 동점에서는 이다현이 이동 공격을 적중했고, 수비 성공 뒤 강소휘의 스파이크로 2점 차까지 벌렸습니다. 막판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강소휘의 강타에 이은 김효임의 디그, 이예림의 공격으로 다시 격차를 만들었습니다. 상대의 범실까지 더해지면서 이예림의 쳐내기 공격으로 25-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4세트에서는 교체 투입된 이예림이 안정된 리시브와 함께 공격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박은서도 서브 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박은진의 블로킹, 세터 김다인의 득점까지 보탠 한국은 25-17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베트남 악몽을 완벽하게 씻어냈습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조별리그 승리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한국은 2023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인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어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첫 경기인 베트남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해 5위에 머물렀습니다. 당시의 충격은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잊히지 않는 악몽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베트남을 상대로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여자배구 베트남 제압의 순간은 3년 동안 참아온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보낸 쾌거였습니다.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웃음을 되찾았고, 차상현 감독도 든든한 표정으로 선수들을 맞이했습니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팀워크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2세트를 내준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3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회복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3세트 중반부터 선수들의 움직임은 더욱 과감해졌고, 공격과 수비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베트남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여자배구 베트남 제압의 순간은 국내 배구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3년 만의 설욕이네요”, “강소휘가 진짜 해냈다”, “이번에는 월드컵 가는 거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라이벌전 승리를 넘어, 한국 여자배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경기였습니다.
이제 숙적 일본을 만납니다
여자배구 베트남 제압으로 조 2위 자리를 사실상 굳힌 한국은 23일 오후 7시 30분, 세계랭킹 6위인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일본은 앞서 홍콩을 3-0으로 꺾고 조 1위를 질주 중입니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져도 8강 진출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8강 대진과 자신감 측면에서 일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3위를 현실적인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우승팀만 LA 올림픽에 직행하고, 2위와 3위에게도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일본과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내년 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으며, 이를 위해 베트남과 태국을 반드시 넘어야 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가장 큰 고비를 넘긴 셈입니다. 오는 26일에는 약체 홍콩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이날 승리의 자세한 내용과 관련 기사는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소휘의 서브 득점 장면부터 이다현의 속공까지, 경기의 모든 장면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기대
한국은 8강 진출이 유력해졌고, 토너먼트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베트남전에서 나온 고른 득점 분포와 안정적인 리시브 라인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큰 무기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강소휘의 리더십이 팀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단단한 팀워크는 일본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승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다시 세계적인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세계랭킹 25위라는 순위는 한때 10위권에 올랐던 과거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베트남을 완파한 경기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026 아시아선수권에서의 활약이 2028 LA 올림픽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길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국 여자배구가 베트남을 상대로 이긴 세트 스코어는 어떻게 되나요?
A: 3-1입니다. 1세트 25-18, 2세트 22-25, 3세트 25-21, 4세트 25-17로 승리했습니다.
Q: 강소휘는 이날 몇 점을 올렸나요?
A: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렸습니다.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2개를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습니다.
Q: 다음 경기는 언제인가요?
A: 8월 23일 오후 7시 30분에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