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간부 기소 소식을 전하며 지역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조직적 당원 모집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은 하남시장 선거가 아닌 고양시장 경선을 둘러싼 것으로, 신천지 시몬지파 신학부장이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신도 30여 명을 민주당에 집단 가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경위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합수본의 수사 결과와 함께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분 | 내용 |
|---|---|
| 기소 대상 | 신천지 시몬지파 신학부장 B씨, 예비후보 지지자 A씨 |
| 혐의 | 공직선거법 위반 (당원 모집을 통한 경선 개입) |
| 시기 | 2025년 8월경,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
| 규모 | 신천지 시몬지파 신도 30여 명 민주당 가입 |
| 처분 | 불구속 기소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
이번 신천지 간부 기소 사건은 단순한 당원 가입을 넘어, 지역 성전 문제와 맞물린 민원 해결 제안이 오간 정황이 포착되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합수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B씨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해 주면 고양시 성전 문제 등 민원 해결을 도와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종교 단체와 정치권이 이해관계로 결탁한 전형적인 정교유착 사례로 볼 수 있으며,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행위입니다.
사건의 발단, 신천지 시몬지파와 고양시장 경선
신천지 시몬지파는 경기 고양시를 중심으로 서울 서북부와 경기 북부 지역을 담당하는 조직입니다. 이 지파의 신학부장인 B씨는 교리 교육을 담당하는 고위 간부로, 평소 신도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문제는 이 영향력이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됐다는 점입니다. A씨는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경선에 출마 예정인 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졌으며,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신천지 신도들을 당원으로 끌어들이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합수본은 이 과정에서 B씨가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독려했고, 실제로 30여 명이 민주당에 가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합수본은 신천지 탈퇴 신도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당원 가입이 자발적이었다는 주장과 달리 조직적 압박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해 왔습니다. 다만 이번 건에 한해서는 총회 차원의 지시나 강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일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번 기소로 이어지면서, 지역 선거캠프와 신천지 간부 사이에 암묵적 거래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합수본의 수사 과정과 논란
사실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합수본은 앞서 신천지가 국민의힘에 조직적으로 당원을 대거 가입시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대선과 총선 경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5만여 명의 신도에게 당원 가입을 강요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일부 신도들이 민주당에도 가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합수본이 민주당 관련 의혹을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합수본은 지난달 민주당에 대해서는 총회 차원의 조직적 가입 강요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도, 관련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신천지 간부 기소를 통해 수사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셈입니다. 다만 합수본은 이번 사건에서 A씨와 B씨 외에 추가 공모 관계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혀, 정치권 개입 여부에 대한 궁금증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번 기소는 신천지 간부 기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종교와 정치의 결탁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특히 지역 성전 문제 해결을 조건으로 당원 모집이 이뤄졌다는 점은, 종교 시설을 둘러싼 민원이 선거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고양시 성전 문제는 신천지가 해당 지역에서 성전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온 사안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해결해 주겠다는 제안이 정치적 표심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신천지 간부 기소가 주는 시사점
이번 사건은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종교 단체가 정치적 목적에 동원될 수 있다는 취약성입니다. 신천지처럼 충성도 높은 신도들을 거느린 조직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집단적으로 당원이 되는 경우, 경선의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만희 총회장이 국민의힘 경선에 개입한 사례에서도 같은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둘째는 합수본이 이번 사건을 통해 정교유착 의혹 전체를 망라해 수사하는 의지를 보인 점입니다. 신천지 간부 기소는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 관련 의혹에도 균형 있게 접근하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이번 기소가 단순히 ‘신천지 나쁘다’는 프레임으로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는 정치권이 종교 단체의 표를 얻기 위해 불법적인 당원 모집을 유인하는 구조가 있는지, 그리고 이를 방지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선거법상 당원 모집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경로를 통해 우회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거 과정에서의 종교 단체 개입을 차단할 수 있는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논의되길 바랍니다.
또한 이번 신천지 간부 기소는 이미 구속된 이만희 총회장 사건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 총회장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다음 달 28일 예정되어 있는데, 이번 민주당 관련 사건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수사 범위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어떤 사실들이 추가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치권과 종교계의 관계는 항상 민감한 주제입니다. 이번 사건을 단순히 한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제도적 허점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신천지 간부 기소 소식에 대해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무턱대고 비난하기보다는, 사건의 전말을 정확히 알고 이후에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개인적인 의견
이번 사건이 재판으로 넘어가면서 법원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검찰은 A씨와 B씨에게 어떤 죄명을 적용하고, 어떤 증거를 제시할지에 따라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한 기준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또한 합수본이 이번 기소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 선거 관련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할지도 관심사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당원 가입 절차를 강화하는 등 제도 보완에 나설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종교의 자유와 정치적 참여는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 단체가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그 힘을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밀어주는 데 사용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입니다. 이번 신천지 간부 기소가 단지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정교유착의 고리를 끊는 진정한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정치가 더 투명하고 공정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런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수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천지 간부는 어떤 혐의로 기소됐나요?
A. 신천지 시몬지파 신학부장 B씨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신도 30여 명을 민주당에 집단 가입시킨 혐의로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함께 기소된 A씨는 후보의 지지자로, 민원 해결을 조건으로 당원 모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이만희 총회장 사건과 관련이 있나요?
A. 이만희 총회장은 국민의힘 경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요한 혐의로 별도로 구속기소되어 있습니다. 이번 민주당 관련 사건은 총회 차원의 조직적 가입은 아닌 것으로 합수본은 판단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신천지의 전반적인 정당 가입 의혹이 드러난 것은 맞습니다.
Q. 신도들은 왜 당원으로 가입했나요?
A. 합수본 조사에 따르면 B씨가 신도들에게 가입을 요청했고, 성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강제적인 강요는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