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소란이 지난 1월 고영배 1인 체제로 재정비한 뒤 처음 내놓는 새 EP 레이어를 9월 18일 발매했습니다. 발매 당일 서울 마포구 MPMG 사옥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고영배는 1인 체제가 낯설었던 순간과 음악적으로 변화한 지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15년 동안 팀으로 달려온 소란이 어떤 얼굴로 새출발하는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핵심 내용을 먼저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현재 체제 | 소란 고영배 1인 체제 |
| 새 앨범 | 레이어(Layer) |
| 발매일 | 2026년 9월 18일 |
| 타이틀곡 | 이별직전 |
| 주요 변화 | 외부 뮤지션 협업 확대, MR 공연 가능 |
목차
첫인사부터 달라진 소란 고영배 1인 체제
쇼케이스에서 고영배는 첫인사를 건넬 때 가장 크게 체감했다고 털어놨습니다. 15년 동안 저희는 밴드 소란입니다라고 말해온 습관 때문에 혼자 무대에 올라 저는 소란입니다라고 소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많은 팬이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한 명의 멤버가 아니라 브랜드처럼 자리 잡은 소란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어색했다는 이야기는 소란 고영배 1인 체제의 시작을 잘 보여줍니다.
음악적으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능력 있는 외부 뮤지션과 다양한 아티스트를 더 자유롭게 초청할 수 있게 되었고, 실제로 새 앨범에서는 프로듀서 박우상과 협업하고 미연이 피처링에 참여했습니다. 고영배는 현실적인 변화로 행사에서 MR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을 꼽았습니다. 팀으로 활동할 때는 라이브 연주 중심이었다면 새로운 체제에서는 무대 구성의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이별직전을 처음 들었을 때 고민이 묻어났습니다. 반복되는 기타 루프 위로 고조되는 연주가 감정을 끌어올렸고, 이별을 앞둔 상대에게 조금만 더 머물러 달라는 가사가 오래 남았습니다. 그간 밝고 따뜻한 사랑 노래를 많이 불러온 소란이 관계의 끝을 다룬다는 점에서 새로웠습니다. 1인 체제 이후 첫 앨범임에도 무대는 단단했고, 고영배의 보컬이 더 중심에 서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영배는 최근 팬들에게 노래가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데뷔 초에는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실력이 늘었다는 반응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도 예전보다 보컬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새 앨범 레이어에 담긴 다섯 곡
타이틀곡 이별직전은 발라드의 서정성에 록 사운드를 더했습니다. 프로듀서 박우상과는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 이후 다시 손을 잡았고, 앞서 공개한 사과 하나를 그려와 시티팝 Delivery, 미연이 피처링한 ceremony, 신곡 인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앨범 전체가 하나의 흐름을 이룹니다.
- 이별직전
- 사과 하나를 그려
- Delivery
- ceremony
- 인사
새 앨범 이름인 레이어는 겹을 뜻합니다. 새로운 시작 이후 하나씩 쌓여온 순간들이 지금의 소란을 완성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다섯 곡의 연결은 이러한 앨범명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습니다. 앨범을 감상할 때는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순서대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섯 곡이 쌓이며 완성되는 흐름을 더 또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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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편 과정에서 느낀 부담과 달라진 운영 방식
고영배는 재편 전 조바심과 우려가 컸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컸던 것은 음악적 방향이 아니라 멤버들의 빈자리였습니다. 팬들도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팀의 색깔을 연주 하나에서 느낄 것이란 생각에 준비를 더 철저히 했다고 합니다. 팀 체제에서는 즉흥적으로 가능했던 일이 이제는 사전 계획과 조율로 바뀐 것도 새 체제의 특징입니다.
그럼에도 소란 고영배 1인 체제는 제법 빠르게 안정적인 흐름을 찾았습니다. 19일 현재 새 EP 레이어는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고,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MPMG 사옥 라운지 엠에서 팝업스토어를 엽니다. 이후 조이올팍 페스티벌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6 같은 가을 음악 축제에 참여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1인 체제의 출발을 지켜보는 팬이라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좋은 일정입니다.
소란이라는 이름이 완성하는 다음 이야기
지금까지 소란 고영배 1인 체제의 시작, 음악적 변화, 새 앨범 레이어, 향후 일정까지 살펴봤습니다. 15년의 시간이 만든 이름을 한 사람이 이어가는 것은 결코 가볍지 않은 도전입니다. 하지만 고영배는 자신의 보컬과 외부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란이 어떤 형태로든 꾸준히 음악을 내고, 팬들과 만나는 순간을 쌓아간다면 1인 체제라는 낯섦은 곧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레이어가 하나씩 쌓여 완성될 소란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소란 고영배 1인 체제에서도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나요
A1 네. 고영배가 세션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고, 행사에서는 MR을 활용하는 등 공연 방식을 다양화했습니다. 가을 음악 축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새 앨범 레이어는 어떤 노래가 담겨 있나요
A2 타이틀곡 이별직전을 포함해 사과 하나를 그려, Delivery, ceremony, 인사까지 다섯 곡이 수록됐습니다.
Q3 재편 이후 팬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은 무엇인가요
A3 고영배는 열심히 한다는 칭찬과 최근 노래 실력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