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재진입 왜 아직도 수로에 머무는 것일까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갇혀 있던 상어 부캉이가 하루 만에 다시 수로로 들어오면서 구조 작업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당국이 바다 입구까지 유도하는 데 성공했지만, 밤사이 차단 그물의 미세한 틈새를 비집고 재진입한 것입니다. 부캉이 재진입 소식은 어제 외해 유도 성공을 알린 지 몇 시간 만에 전해졌습니다.

구분내용
확인 시점전날 밤 11시 5분쯤
재진입 경로그물 하단과 바닥 사이 틈새
현재 상태체력 고갈과 지느러미 상처
당국 대응차단 그물 철거 후 재유도 작업

당국은 폰툰과 이중 그물을 이용해 부캉이를 바다 입구로 유도한 뒤 차단 그물을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부캉이는 이 그물을 뚫지 않고 바닥과 그물 사이 틈새를 통과했습니다. 그물이 파손된 것이 아니라 수심이 깊어지는 지형 특성 때문에 바닥 밀착력이 약해진 틈이 생겼고, 그 사이로 몸을 비집고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캉이 재진입이 반복되면서 현장에서는 당국의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부캉이 재진입은 어떻게 이뤄졌나

부캉이는 어제 수로 출구까지 유도됐습니다. 당국은 부유 시설인 폰툰과 이중 그물을 동원해 바다 입구까지 밀어냈고, 이후 차단망을 쳐두었습니다. 문제는 그물이 아니라 바닥이었습니다. 수심이 깊어지면서 그물 하단이 바닥에 완전히 밀착되지 못했고, 그 틈새를 부캉이가 통과한 것입니다. 현장에서는 그물 파손 가능성보다 바닥 지형을 더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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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유도에도 돌아온 이유

전문가들은 해외에서도 좁은 수로나 포구에 들어온 상어가 길을 찾지 못하고 오래 머무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방향 감각을 잃었을 가능성과 함께 선박 엔진 소음, 해양 소음 등이 상어의 감각 기관을 교란해 외해로 나가는 길을 찾기 어렵게 만들었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부캉이가 수로를 집처럼 느끼는 게 아니냐는 관찰도 있습니다. 실제로 20일 가까이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부캉이가 정해진 방향으로 계속 도는 정형 행동을 보이며 그물 벽에 몸을 붙인 채 유영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캉이 건강 상태, 왜 걱정되나

부캉이 상태는 정상이 아닙니다. 한 달 넘게 먹이 활동이 포착되지 않았고, 벽면에 머리를 부딪히는 이상 행동도 나타났습니다. 과거 충돌 사고로 입 주변이 하얗게 변색된 데 이어 왼쪽 지느러미는 피가 나는 상처가 생겼고, 오른쪽 지느러미는 많이 마모됐습니다. 체력이 거의 고갈된 상황에서 수온까지 떨어지면 폐사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피부 상처가 악화하면 2차 감염 우려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당국은 부캉이를 빨리 바다로 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부캉이 재진입

당국의 대응은 어떻게 바뀌나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부산시 등과 협의해 재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부캉이가 이동할 수 있도록 마지막 그물을 철거하고, 부캉이가 출구 쪽으로 나가면 그 위치나 더 외해 쪽에 차단 그물을 새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수중 드론으로 바닥 지형을 살핀 뒤 그물 바닥 밀착력을 높인다고 합니다. 앵커 고정 지점도 보강해 틈새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작업 순서주요 내용
첫 번째기존 차단 그물 철거
두 번째수중 드론으로 바닥 지형 확인
세 번째그물 바닥 밀착력 보강 후 재유도

부캉이 재진입을 보는 시선

부캉이 재진입으로 현장에는 안타까움과 우려가 섞입니다. 반복되는 포획과 유도가 오히려 상어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스스로 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수온 하강과 건강 악화를 고려하면 적극적인 구조가 필요합니다. 당국은 부캉이가 자발적으로 외해로 나가도록 유도하면서도 그물 틈새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캉이가 바다로 돌아가려면

부캉이 재진입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지형에 맞는 차단 그물 설치와 소음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상어가 외해로 나가는 길을 인지할 수 있도록 수중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당국의 신속한 재작업과 전문가의 세심한 판단이 이어져 부캉이가 건강하게 바다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부캉이는 왜 수로에서 나가려고 하지 않나요?
A. 방향 감각을 잃었거나 선박 소음 등이 상어의 감각을 교란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로를 집처럼 느끼는 것 같다는 현장 관찰도 있습니다.

Q. 부캉이 건강 상태는 어떤가요?
A. 한 달 넘게 먹이 활동이 포착되지 않았고 지느러미 상처와 마모가 심합니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수온 하강과 2차 감염 우려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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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국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나요?
A. 차단 그물을 철거하고 수중 드론으로 바닥 지형을 확인한 뒤 그물 밀착력을 보강해 재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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