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영화상 신인상 두 배우 조유현과 정호연이 전한 감동 수상 소감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3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부일영화상 신인상은 남자 부문에서 영화 3670의 조유현이, 여자 부문에서 영화 호프의 정호연이 차지했다. 신인상은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라 수상자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호프가 5관왕에 오르고 독립영화 세계의 주인이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풍성한 이야기를 남겼다. 부일영화상 신인상의 순간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부일영화상 신인상
부문수상자작품
남자 신인연기상조유현3670
여자 신인연기상정호연호프
남우주연상유해진왕과 사는 남자
여우주연상서수빈세계의 주인
최우수 작품상세계의 주인
최우수 감독상나홍진호프

부일영화상 신인상, 두 주인공의 수상 순간

남자 부문 조유현, 데뷔작 3670으로 이룬 성과

조유현은 왕과 사는 남자에서 호평받은 박지훈 같은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품었다. 박지훈은 레드카펫에서 세 개 부문 후보 중 신인상을 가장 받고 싶다고 말할 만큼 유력한 신인상 후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조유현의 이름이 불렸다. 조유현은 예상하지 못한 수상이라는 듯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며칠 전부터 왼쪽 쌍꺼풀이 계속 안 없어져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3670에 출연해 준 모든 분께 고맙다고 하면서, 그분들 덕분에 왜 연기를 하고 싶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연기를 해나가야 하는지 더 체감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3670은 자유를 찾아 북한에서 온 성소수자 철준이 동갑내기 남한 친구 영준을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맺고, 감정의 엇갈림 속에서 자신만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영화다. 조유현은 주인공 철준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탈북 청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데뷔작이 3670이라는 사실이 큰 자랑거리라며 행복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부문 정호연, 호프로 증명한 가능성

정호연은 모델 출신 배우로 영화 호프에서 신입 경찰 성애 역을 맡아 신인여자연기상을 받았다. 개인 일정 때문에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호연은 나홍진 감독이 성애라는 역할을 맡겨준 것에 감사하다고 했고, 촬영 내내 응원해 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덕분에 연기하는 즐거움을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스태프와 배우들이 목숨 걸고 프로페셔널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공부가 됐다고도 전했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정호연이 맡은 성애는 극에 신선한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이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다짐도 빠뜨리지 않았다. 정호연의 수상은 부일영화상 신인상이 단순히 데뷔를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담은 상이라는 느낌을 준다.

부일영화상 신인상이 더 특별한 이유

부일영화상 신인상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지만, 실제로 수상하는 것은 더 큰 영광이다. 특히 올해는 두 신인상 모두 뚜렷한 색깔을 보여준 배우들이 받았다. 조유현은 탈북 청년이자 성소수자인 철준이라는 쉽지 않은 역할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정호연은 경찰 조직 안에서 적응해 가는 성애 역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인상 수상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인상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낼 만한 배우들이 등장한 것이다.

  • 조유현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 정호연은 연기하는 즐거움을 깊이 느꼈다고 했다.
  • 두 배우 모두 앞으로 더 성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올해 시상식, 신인상 외에도 뜨거웠다

호프는 최우수 감독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자연기상, 촬영상, 미술기술상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 이후 19년 만에 부일영화상 감독상을 받았다. 세계의 주인은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서수빈은 첫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이례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유해진은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받았지만 개인 일정 때문에 자리를 비웠고, 염혜란은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신인감독상은 바얌섬의 김유민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스타상에는 박지훈과 전미도

왕과 사는 남자의 박지훈과 전미도는 나란히 올해의 스타상을 받았다. 박지훈은 시상식 전 인터뷰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지만, 신인상은 조유현에게 돌아갔다. 그래도 올해의 스타상을 받아 작품 활동을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전미도는 개인 일정으로 불참해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관객들이 주는 상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왕과 사는 남자의 모든 일정을 이번 상으로 잘 마무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부일영화상 신인상은 기성 스타보다는 신인 배우들의 가능성에 주목하게 했다. 조유현과 정호연은 각자 다른 배경과 작품을 통해 신인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배우로 성장할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부일영화상 신인상이 가진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밤이었다. 신인상은 그 자체로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배우 스스로에게는 큰 용기가 되는 상이다. 이런 점에서 올해 부일영화상 신인상은 두 배우의 미래를 응원하는 무대였다고 할 수 있다.

부일영화상 신인상 자주 묻는 질문

Q. 부일영화상 신인상은 어떤 기준으로 주어지나요.

A. 부일영화상은 지난 1년 동안 공개된 한국영화와 OTT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며, 신인상은 각 부문 전문가들의 투표와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정해집니다. 첫 작품이나 신인 배우 중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이에게 주는 상입니다.

Q. 조유현과 정호연은 어떤 작품으로 신인상을 받았나요.

A. 조유현은 영화 3670으로 남자 신인연기상을, 정호연은 영화 호프로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았습니다. 두 작품 모두 개봉과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은 영화입니다.

Q. 박지훈은 신인상을 받지 못했나요.

A. 박지훈은 올해의 스타상을 받았지만 신인남자연기상은 조유현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지훈은 시상식 전 신인상을 가장 받고 싶다고 말해 대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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