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렉서스 마스터즈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차지

배용준 프로가 2026년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월 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 파71 코스에서 열린 렉서스 마스터즈는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배용준은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적었고, 나흘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장유빈과 정재현 두 선수를 연장전에서 따돌리며 시즌 첫 승이자 KPGA 통산 3승을 완성했습니다.

배용준 렉서스 마스터즈

배용준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은 경기 내용만 보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3라운드까지 2위 박준홍에 4타, 공동 3위 장유빈과 정재현에 5타 차로 여유 있는 단독 선두였지만, 최종라운드에서 짧은 퍼트가 연달아 빗나가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4번홀 파4 그린 위 5m 거리에서 3퍼트 보기가 나왔고, 12번홀 파3에서도 14m 거리에서 3퍼트 보기가 나오며 흔들렸습니다. 그 사이 앞 조에서 경기한 장유빈은 13번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쓸어 담으며 단독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세 선수의 연장전 승부

배용준은 13번홀 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5번홀 파4 버디를 더하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습니다. 장유빈은 14번홀과 16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고, 정재현은 17번홀 파3 버디에 힘입어 공동 선두에 합류했습니다. 장유빈도 마지막 18번홀 파5에서 버디를 잡아 홀아웃하면서 세 선수가 나란히 12언더파 동타가 됐습니다.

순위선수최종 성적
1배용준12언더파 272타
공동 2장유빈12언더파 272타
공동 2정재현12언더파 272타

연장전은 18번홀 파5에서 계속됐습니다. 1차 연장에서는 세 선수 모두 완벽한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를 만들며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2차 연장에서 배용준의 세 번째 샷이 홀컵 30cm 옆에 붙었고, 장유빈과 정재현의 버디 퍼트가 연달아 빗나가는 사이 배용준이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넣으며 오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 장면만 보더라도 배용준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이 얼마나 극적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경기 후 배용준은 초반에 짧은 퍼트를 놓치며 잘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에 좋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우승까지 갔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평소 자신을 믿어준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는 이렇게 멋진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내용에서도 긴장된 승부를 이겨낸 선수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배용준의 KPGA 통산 3승 의미

배용준은 2022년 KPGA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앞선 두 차례 우승이 모두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였습니다. 2022년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지난해 2025년 KPGA 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 대회에서는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배용준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은 그 숙원을 풀어낸 경기였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큽니다.

연도대회방식
2022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변형 스테이블포드
2025KPGA 클래식변형 스테이블포드
2026렉서스 마스터즈스트로크 플레이

이번 우승으로 배용준은 단순히 특정 방식에 강한 선수가 아니라, 정규 스트로크 대회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선두로 출발해 흔들렸던 상황에서도 끝내 연장전을 승리로 이끈 집중력은 앞으로 더 큰 성장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장유빈과 정재현의 추격전

이번 대회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장유빈과 정재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 선수 모두 배용준에 5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지만, 각각 5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장유빈은 시즌 3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무산됐고, 대신 상금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도 2위로 뛰어오르며 시즌 막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2026 KPGA 투어 흐름 속에서 본 대회

2026년 KPGA 투어는 시즌 초반부터 다양한 우승자가 나오며 흥미로운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이상엽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찬, GS칼텍스 매경오픈 송민혁, KPGA 파운더스컵 오승택까지 여러 선수가 차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장유빈은 6월 KPGA 클래식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승을 거두며 시즌 강자로 떠올랐고, 최찬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시즌 2승을 기록했습니다.

렉서스 마스터즈가 열린 11월 시점에서는 신상훈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었고, 배용준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포인트 순위에서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우승자 명단을 살펴보면 기존 강자들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새로운 얼굴들의 돌풍이 이어진 시즌이라는 점이 확인됩니다. 특히 일본 국적 선수인 스나가와 고스케와 유토 카츠라가와가 국내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것도 2026시즌의 큰 특징 중 하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배용준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은 시즌 후반부에 나온 값진 결과물입니다. 앞선 대회들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선수가 마지막 순간에 실수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배용준은 위기를 극복하고 연장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강한 멘탈을 입증했습니다. 이 장면은 2026시즌 KPGA 투어를 기억하는 골프 팬들에게 오래 남을 명장면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즌과 배용준의 행보

렉서스 마스터즈는 2026년 KPGA 투어 정규 일정 중에서도 중요한 대회로 꼽힙니다. 총상금 10억 원에 우승상금 2억 원이 걸려 있어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는 대회입니다. 배용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 순위와 포인트 순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점은 향후 시즌 레이스를 보는 눈을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배용준 선수는 데뷔 초반에는 다소 조용한 모습이었지만, 신인왕 출신다운 탄탄한 경기 운영과 침착한 퍼팅으로 점차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번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보여준 연장전 집중력은 앞으로 더 큰 대회에서도 빛을 발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일반 스트로크 대회에서 첫 우승을 따낸 만큼, 이제는 더 다양한 코스와 조건에서도 자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입니다.

경기 내용을 돌아보며

이번 배용준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은 여러모로 큰 의미를 남겼습니다. 3라운드까지의 안정적인 리드, 최종라운드의 위기, 그리고 연장전에서의 극적인 승부까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흐름이었습니다. 장유빈과 정재현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하며 팬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골프는 흔히 멘탈 스포츠라고 말합니다. 배용준은 이번 대회에서 짧은 퍼트의 부진으로 흔들렸음에도 끝내 자신의 경기를 유지했습니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인 장면은 단순히 운이 아니라 평소 쌓아온 샷 감각과 승부처에서의 냉정함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렉서스 마스터즈라는 큰 무대에서 보여준 이런 경기력은 앞으로의 시즌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입니다.

배용준의 우승으로 2026년 KPGA 투어는 더욱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렉서스 마스터즈는 시즌 마지막 우승자 명단에 배용준이라는 이름을 새기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회로 기억될 것입니다. 앞으로 그가 스트로크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장유빈과의 라이벌 구도가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배용준은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으로 통산 몇 승을 기록했나요?
A. 배용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K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과 2025년에 각각 한 차례씩 우승한 뒤 이번에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Q. 렉서스 마스터즈 연장전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A. 18번홀 파5에서 1차 연장과 2차 연장이 이어졌습니다. 1차 연장에서는 세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했고, 2차 연장에서 배용준의 버디가 성공하며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Q. 배용준의 이전 우승 대회도 스트로크 방식이었나요?
A. 아닙니다. 이전 우승 두 번은 모두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였습니다. 이번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 대회로는 처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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