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 바다 방류 소식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7년 전 제주 해안가에서 그물과 낚시도구에 걸려 크게 다친 채 발견된 붉은바다거북이 치료를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이 붉은바다거북을 바다로 돌려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오랜 치료 끝에 고향 바다로 향하는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구조 시기 | 2019년 8월 27일 |
| 구조 장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 |
| 주요 상태 | 그물과 낚시도구에 의한 외상, 빈혈 |
| 치료 기간 | 7년, 7차례 수술 |
| 방류 예정 | 2026년 10월 15일 광치기해변 |

목차
7년 전 구조 당시 상태
2019년 8월 27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에서 붉은바다거북 한 마리가 좌초된 채 발견됐습니다. 좌초는 바다에 살던 동물이 해변에 밀려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당시 그물과 낚시도구가 몸에 감겨 있었고, 왼쪽 앞다리 윗부분이 밖으로 드러난 상태였습니다. 오른쪽 어깨 근육과 식도가 손상됐고 중증 빈혈까지 확인됐습니다. 구조 당시부터 상태가 매우 심각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만약 발견 시기가 조금만 늦었더라도 생명을 구하기 어려웠을 상황이었습니다. 바다거북은 오래 살아야 하는 해양 생물이지만, 바다에 버려진 그물이나 낚시도구에 걸리면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구조된 붉은바다거북도 사람이 발견해 도움을 주지 않았다면 위험한 상태로 오래 머물렀을 것입니다. 이 장면은 해양 쓰레기가 야생 동물에게 얼마나 큰 위협이 되는지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7년간의 치료 과정
구조된 붉은바다거북은 해양 동물 구조와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로 옮겨졌습니다. 치료는 쉽지 않았습니다. 손상된 부위를 봉합하고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총 7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바다거북 치료로는 처음으로 특수장비를 활용한 음압 치료도 병행했습니다. 음압 치료는 상처 부위에 음압을 적용해 염증 물질을 빼내고 혈액순환을 돕는 방법으로, 감염 위험을 줄이고 새로운 조직이 자라나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치료 중 어깨와 목 부위에 염증이 여러 번 재발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수의사와 사육사들은 포기하지 않고 상태를 살폈습니다. 올해 2월 마지막 수술로 남아 있던 염증 조직을 제거하면서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은 짧지 않지만, 그만큼 이 거북이에게는 꼭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7년간 치료와 회복을 위해 힘쓴 수의사와 사육사들의 헌신에 감사함을 전하고, 앞으로도 해양 동물의 구조와 치료부터 자연 복귀까지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바다거북 바다 방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입니다.
광치기해변에서 자연 방류
방류 장소인 광치기해변은 처음 구조된 곳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완만한 모래사장이 있어 거북이 스스로 바다로 이동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이번 바다거북 바다 방류는 오는 15일 목요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바다로 돌아간 거북이가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겠지만, 자연의 흐름을 따라 다시 헤엄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양수산부는 거북이의 이동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위성 추적 장치나 개체 인식표를 부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방류 후 이동 경로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거북이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선택입니다. 자연 상태에서 편안하게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방류 당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북이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광치기해변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방류 과정에서 거북이가 놀라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접촉이 최소화될수록 거북이는 더 자연스럽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혹시 바다에서 다친 해양 동물을 발견한다면 가까운 구조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부로 만지거나 옮기려 하면 동물이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안전한 거리에서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다거북 바다 방류 소식은 우리가 일상에서 만든 쓰레기가 결국 바다 생물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해양 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바다 생물을 지키는 방법이 됩니다.
바다거북 바다 방류가 남긴 의미
바다거북 바다 방류는 한 마리의 생명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일이지만, 그 뒤에는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돌봐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치료와 재활을 이어온 덕분에 다시 바다를 헤엄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소식은 해양 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바다를 지키는 작은 관심과 행동이 결국 이런 귀한 생명을 지키는 길로 이어집니다. 앞으로도 바다거북 바다 방류처럼 자연으로 돌아가는 기쁜 소식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바다거북 바다 방류는 왜 특별한가요?
A. 구조 당시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는데, 7년간의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바다거북 치료로는 처음으로 음압 치료를 적용한 점도 의미가 큽니다.
Q. 방류 장소는 어떻게 정해졌나요?
A. 처음 구조된 곳과 가까운 광치기해변이 선택됐습니다. 완만한 모래사장이 있어 거북이 스스로 바다로 이동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Q. 방류 후 위치 추적을 하지 않나요?
A. 거북이의 이동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위성 추적 장치와 개체 인식표를 부착하지 않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편안히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우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