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매드업 공모주, 수익 낼 수 있을까
2026년 6월 23~24일 진행된 매드업 공모주 청약에 많은 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AI 디지털 마케팅 기업이라는 테마에 더해 수요예측에서 1,39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실제 상장일인 7월 1일 어떤 흐름을 보였을까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시초가 22,250원에 매도해 주당 14,250원의 수익을 실현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매드업의 사업 구조, 수요예측 결과, 상장일 매도 전략까지 꼼꼼하게 정리합니다.
매드업은 어떤 회사인가
매드업은 2015년 설립된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입니다.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AI 마케팅 엔진 ‘레버 엑스퍼트(Lever Expert)’로, 1조 원 이상의 광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예산을 자동 최적화해 줍니다. 단순한 광고 대행사가 아니라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사업 구조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마케팅 대행 | 광고 운영 및 집행 수수료 |
| AI 솔루션 | 구독형 소프트웨어 제공 |
| 핵심 경쟁력 | 1조원 이상 광고 데이터 |
| 성장 포인트 |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
광고 시장이 TV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추세 속에서 매드업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인정받았습니다. 실제로 2025년 매출 502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청약 정보와 수요예측 결과
매드업 공모주 청약 일정은 6월 23일~24일,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었습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되었고, 최소 청약 주수는 20주, 증거금은 8만 원입니다. 수요예측에는 2,392개 기관이 참여해 1,39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모든 기관이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주수 기준 27.39%로,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약 30%로 제한적이었습니다. 상장일 단독 상장이라는 점도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이었습니다.
| 항목 | 내용 |
| 청약일 | 2026년 6월 23일~24일 |
| 환불일 | 2026년 6월 26일(금) |
| 상장일 | 2026년 7월 1일(수) 단독 상장 |
| 공모가 | 8,000원 (희망밴드 상단) |
|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
| 최소 청약 | 20주 |
| 최소 증거금 | 80,000원 |
| 기관 경쟁률 | 1,396 대 1 |
| 의무보유확약 | 27.39% (주수 기준) |
| 유통 가능 물량 | 약 30.87% |
상장일 주가 흐름과 매도 후기
상장일인 7월 1일 아침 8시 50분, 장전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약 200% 상승한 수준에서 형성됐습니다. 다만 전날 상장한 스트라드비젼이 기대 이하의 흐름을 보이면서 공모주 시장 전체에 경계심이 퍼져 있었습니다. 개장 직전 시초가가 22,250원에 결정됐고, 저는 개장과 동시에 아드님 계좌의 1주는 시초가에 매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계좌는 6주(균등 1주, 비례 5주)를 배정받아 절반씩 나누어 대응했습니다.

개장 직후 잠시 상승하는 듯했지만 곧바로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시초가가 사실상 당일 최고가가 되었고, 이후 2만 원 아래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저는 첫 번째 매도 시점에 절반(3주)을 정리했고, 이후 거래량이 유통 가능 물량을 대부분 소화할 때까지 반등이 없어 나머지도 전량 매도했습니다. 최종 평균 매도가는 18,535원, 6주 매도로 62,986원의 실현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아드님 계좌는 시초가 22,250원에 1주를 매도해 14,203원 수익을 냈습니다.
매도 타이밍의 교훈
이번 경험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은 공모주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상장일 우하향 흐름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초가 매도는 매우 효과적인 전략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특히 단독 상장임에도 불구하고 전날 다른 종목의 부진이 심리적 영향을 미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공모주 투자 시에는 전날 상장한 종목의 흐름을 반드시 체크해야겠습니다.
매드업 펀더멘털 분석과 향후 전망
매드업은 AI 마케팅이라는 성장 산업에 속해 있으며, 2025년 흑자 전환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됐습니다. 다만 2026년 1분기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한 점은 주시해야 할 대목입니다. 공모가 기준 PER은 16.8배로 유사 기업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었고, 3개월 환매청구권이 있어 하방 리스크를 방어해 주는 장치도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솔루션 비중이 늘어날수록 기업가치가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 매드업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는데 상장일 몇 시에 매도하는 게 좋을까요?
이번 사례처럼 시초가에 매도하는 전략이 가장 무난합니다. 상장일 당일 장 초반에 급등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시초가에 매도하면 공모가 대비 큰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매드업의 비례배정 경쟁률이 1,396대 1인데, 대략 얼마를 넣어야 1주를 받을 수 있나요?
수요예측 결과 기준으로 약 560만 원당 비례 1주를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5,000만 원을 청약하면 약 9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 실제 배정은 경쟁률과 증권사별 물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 예측은 어렵습니다. - 매드업이 상장 후에도 장기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나요?
AI 마케팅 시장의 성장성과 흑자 전환 실적은 긍정적이지만, 공모주는 일반적으로 단기 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 보유를 고려한다면 향후 분기 실적과 AI 솔루션 매출 비중의 증가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의무보유확약 비율 27%가 의미하는 게 무엇인가요?
기관 투자자들 중 약 27%가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비율입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상장 초기 유통 물량이 줄어들어 주가 상승에 유리합니다. 매드업의 27%는 업계 평균을 웃도는 수준으로, 초반 수급에 긍정적인 요소였습니다. - 다음 공모주 청약을 준비할 때 매드업 사례에서 배울 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예측 결과에서 의무보유확약 비율과 기관 참여도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또한 상장일 당일 전날 상장한 종목의 흐름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초가 매도를 기본 전략으로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확실한 수익을 먼저 챙기는 게 장기적인 승률을 높입니다.
매드업 공모주는 AI 테마, 실적 성장, 단독 상장이라는 좋은 조건을 갖췄지만, 상장일 실제 흐름은 예상보다 약한 모습이었습니다. 시장 분위기와 전날 종목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앞으로 공모주에 접근할 때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보수적이고 철저한 분석을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