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속초 등대해수욕장 펜션 한눈에 보기
| 항목 | 세부사항 |
|---|---|
| 숙소명 | 써밋베이 해변펜션 |
| 위치 |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8길 11, 등대해수욕장 바로 앞 |
| 객실타입 | 원룸형 더블침대1+싱글침대1, 복층 아님 |
| 가격대 | 여름 성수기 20만원 초반대 (오션뷰) |
| 주차 | 기계식 타워 주차 (1일 7,000원) 또는 인근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
| 입실/퇴실 | 15:00 / 11:00, 비밀번호 방식 자동 체크인 |
| 장점 | 오션뷰, 바다 바로 앞, 세탁기+건조기, 깔끔한 시설 |
| 단점 | 엘리베이터 대기, 주차 번거로움, 샤워실 다소 노후 |
올해 여름 휴가를 속초 등대해수욕장으로 정한 이유는 아이와 함께 스노쿨링을 제대로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속초하면 워낙 유명한 해수욕장이 많지만 등대해수욕장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물이 맑아 스노쿨링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그리고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써밋베이 해변펜션의 오션뷰 객실이 단 1개 남아 있어 바로 예약했다. 20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뷰는 정말 가성비 최고였다.
도착부터 입실까지, 첫인상
오후 4시쯤 서울을 출발했는데 퇴근 시간과 겹쳐 차가 많이 밀렸다. 가평 휴게소에서 아이 배를 채우고 간식 사고 다시 출발, 네비게이션 오류까지 겹쳐 속초 도착한 시각은 밤 9시 30분. 긴 운전에 지친 상태였지만 펜션에서 보내준 비밀번호 문자를 보고 바로 객실로 들어갈 수 있어서 얼마나 편했는지 모른다. 건물 앞 주차장은 만석이라 인근 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 세웠는데 평일이고 성수기 초반이라 자리가 넉넉했다. 펜션까지 걸어서 1분 거리라 큰 불편은 없었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오션뷰에 피로가 싹 가셨다. 중간층이었지만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테라스에 앉아 밤바람을 쐴 수 있었다. 방 구조는 싱글침대 하나와 더블침대 하나, 세 식구가 쓰기에 딱 맞았다. 놀란 점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함께 있었다는 것. 아이가 모래놀이하고 돌아와 바로 빨래를 돌릴 수 있어서 정말 편했다. 어메니티도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치약, 칫솔 세트, 수건 4장에 여분 수건 위치까지 안내해줘서 넉넉하게 사용했다. 면봉과 물티슈, 충전기까지 갖춰져 있는 세심함이 인상적이었다.
등대해수욕장에서의 하루
다음 날 아침 9시 30분에 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아직 주차 안내 인력이 없어 잠시 헤맸다. GS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10시 30분쯤 다시 가니 안내원이 있어 주차 후 파라솔을 대여했다. 가격은 파라솔 1만원, 구명조끼와 튜브는 집에서 챙겨갔다. 모래사장이 경사져 있어서 평상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평상은 바다와 가까워 아이와 오가기가 편했다.
물은 정말 맑고 시원했다. 조금만 들어가도 수심이 확 깊어져서 구명조끼가 필수였다. 스노쿨링 장비를 가져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얕은 곳에도 물고기가 많아 아이들이 신나게 물속을 관찰했다. 남편은 더 신나서 한참을 입으로 숨 쉬며 돌아다녔다. 30도가 넘는 날씨였는데 아이들은 5시간 내내 놀다가도 아쉬워했다. 모래가 뜨거워 평상 위에서 쉬는 시간이 많았지만 파라솔이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어 바람에도 끄떡없었다.

펜션 생활의 장단점
써밋베이 해변펜션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위치와 가격이다. 바다 바로 앞이라 물놀이 후 바로 객실로 들어와 씻을 수 있고, 오션뷰가 탁 트여 일출 감상하기에도 최적이다. 체크인 문자에 일출 시간도 안내해줘서 아침 5시에 일어나 테라스에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20만원 초반대 성수기 가격에 이 정도 뷰는 정말 드물다고 생각한다.
단점으로는 주차 시설이다. 기계식 타워 주차는 처음 이용해봤는데 외출할 때마다 출차 요청을 해야 하고, 엘리베이터가 홀수층/짝수층 각각 1대씩이라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에는 짐 들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20층 건물에 엘리베이터 2대는 확실히 부족하다. 화장실 청결 상태는 보통 수준이었고, 샤워실은 이용하지 않아서 모르지만 해수욕장 공용 샤워실은 약간 지저분하다는 후기가 있었다. 다만 객실 내 화장실은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불편하지 않았다.
주변 맛집과 즐길 거리
저녁은 배달을 시켜 먹었다. 주변에 포차 말고는 늦은 시간 문 연 식당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점심은 속초 중앙시장까지 차로 6분 거리라 생선구이와 회를 먹으러 갔다. 아이가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근처에 브런치 카페도 몇 군데 있어서 바다 뷰를 보며 커피 한잔 하기에 좋다. 스노쿨링에 집중한다면 장비는 직접 챙기는 게 좋고,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미리 사두는 걸 추천한다.
등대해수욕장은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물이 깨끗하고 사람이 붐비지 않아 가족 단위나 커플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스노쿨링 입문자나 아이와 함께 하는 물놀이에 적합하다. 내년에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휴가였다.
마무리하며
속초 등대해수욕장과 써밋베이 해변펜션의 조합은 여름 휴가지로 강력히 추천할 만하다. 오션뷰에 가까운 가격, 깔끔한 객실, 그리고 바로 앞 해수욕장의 맑은 물이 주는 힐링이 압도적이다. 주차와 엘리베이터라는 작은 불편을 감수할 가치가 충분하다. 앞으로도 여름마다 이곳에서 아이와 스노쿨링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
자주 묻는 질문
등대해수욕장 스노쿨링 장비를 빌릴 수 있나요?
해수욕장 내 대여소에서 스노쿨링 마스크와 오리발 등을 대여해 줍니다. 가격은 보통 1만원 내외고 구명조끼도 함께 빌릴 수 있습니다. 다만 내장비를 가져오면 더 편리하고 위생적이니 미리 준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얕은 곳에서도 물고기가 많이 보이니 꼭 체험해보세요.
써밋베이 펜션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건물 내 기계식 타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1일 7,000원의 비용이 있습니다. 다만 만차 시 인근 등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유료)을 이용하면 되고 펜션까지 도보 1~2분 거리라 큰 불편은 없습니다. 평일이나 성수기 초반에는 공영주차장도 여유가 있습니다.
근처에 아이와 가기 좋은 맛집이 있나요?
속초 중앙시장이 차로 6분 거리에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선구이, 오징어순대, 닭강정 등이 유명하고, 바다 쪽 카페들도 분위기가 좋아 브런치 메뉴를 판매합니다. 저녁 늦게는 포차 외에 문 연 식당이 많지 않으니 배달 앱을 이용하거나 미리 식사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