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28이 2026년 5월 10일 미국 뉴저지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두 개의 타이틀전이 포함되며 전 세계 격투기 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특히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충격적인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무패 강자 함자트 치마예프가 전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에게 판정패하며 벨트를 내주었고, 플라이급에서는 조슈아 반이 타이라 타츠로를 TKO로 꺾고 첫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아래 표에서 주요 결과를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 경기 | 체급 | 결과 | 승자 |
|---|---|---|---|
| 메인이벤트 | 미들급 | 스플릿 판정 | 션 스트릭랜드 |
| 코메인 | 플라이급 | 5R TKO | 조슈아 반 |
| 주목할 경기 | 라이트급 | 1R 서브미션 | 짐 밀러 |
목차
메인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 충격적 결과
경기 전부터 치마예프와 스트릭랜드의 신경전은 불꽃을 튀겼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치마예프가 스트릭랜드의 급소를 향해 킥을 날리는 돌발 행동까지 일어나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는데요. 하지만 막상 옥타곤에 오르자 두 선수는 극명하게 다른 전략을 펼쳤습니다. 치마예프는 1라운드에 강력한 레슬링으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스트릭랜드는 방어 레슬링으로 버티며 2라운드부터 정교한 잽과 복싱 리듬을 살리기 시작했습니다. 치마예프가 총 9번의 테이크다운을 기록했지만, 스트릭랜드는 123대 98로 유효타에서 앞서며 점수를 쌓았습니다. 5라운드 종료 후 스플릿 판정(48-47, 47-48, 48-47)으로 스트릭랜드가 승리하며 미들급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 패배로 치마예프는 커리어 첫 패배를 기록했고, 스트릭랜드는 예상을 깨고 다시 왕좌에 올랐습니다.

스트릭랜드 승리 비결은 방어 레슬링과 정확도
많은 전문가가 치마예프의 압박 그래플링을 예상했지만, 스트릭랜드는 철저히 준비해 왔습니다. 클린치 상황에서 팔 프레임과 중심 이동으로 테이크다운을 허용하지 않았고, 상대가 에너지를 소모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잽을 꽂아 넣었습니다. 특히 4~5라운드에서는 치마예프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스트릭랜드의 타격이 더욱 빛났습니다. 스트릭랜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무너지지 않는다. 이 벨트는 내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치마예프는 패배 후에도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며 스트릭랜드에게 벨트를 직접 채워주는 장면이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코메인이벤트 조슈아 반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 성공
이번 대회의 또 다른 타이틀전은 UFC 역사상 처음으로 2000년대생 아시아 선수끼리 맞붙은 경기였습니다. 챔피언 조슈아 반(미얀마계 미국인)과 도전자 타이라 타츠로(일본)는 정반대 스타일로 관심을 모았는데요. 반은 타격가, 타츠로는 그래플러라는 뚜렷한 대비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초반에는 타츠로의 그래플링이 빛을 발하며 반을 위기로 몰아넣었지만, 반은 2라운드 후반 강력한 라이트 훅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이후 반은 폭발적인 타격 연타를 퍼부어 5라운드 1분 32초 만에 TKO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두 선수는 이 경기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되어 각각 1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아시아 MMA 역사에 남을 상징적 대결
이 경기는 단순한 타이틀전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UFC 남성부에서 아시아 선수끼리 타이틀전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두 선수 모두 20대라는 점에서 미래를 보는 듯한 기대감을 안겼습니다. 반은 경기 후 “이것은 아시아 MMA 역사상 가장 큰 경기 중 하나”라며 자부심을 표현했고, 타츠로는 “다음에는 반드시 벨트를 일본으로 가져가겠다”며 재도전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이들의 치열한 승부는 앞으로 아시아 격투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베테랑 짐 밀러의 감동적인 기록
언더카드에서도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이 탄생했습니다. 베테랑 짐 밀러가 자레드 고든을 1라운드 길로틴 초크로 제압하며 UFC 통산 28승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이 승리는 UFC 역사상 가장 많은 6번째 길로틴 초크 승리라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경기 후 밀러는 희귀 암을 극복한 아들과 함께 인터뷰하며 눈물을 보여 현장을 찾은 팬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 퍼포먼스로 밀러는 10만 달러의 보너스도 추가로 받았습니다. 밀러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계속 싸울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대회 외적으로도 화제가 된 UFC 328
UFC 328은 경기 내용뿐 아니라 여러 기록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공식 기자회견 라이브 동시 시청자 수가 21만 명을 기록하며 비 PPV 대회 중 최다 기록을 세웠고, 역대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전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이 UFC 명예의 전당 ‘현대 시대’ 부문에 헌액된다는 발표가 있었으며, 격투기 기자 최초로 고 토마스 게르바시 전 편집국장이 ‘공로자’ 부문에 헌액되었습니다. 이런 소식들은 UFC 328이 단순한 대회를 넘어 격투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벤트임을 증명합니다.
UFC 328이 남긴 과제와 전망
이번 대회를 통해 미들급 판도가 크게 요동쳤습니다. 스트릭랜드는 챔피언으로서 더스틴 프리에이스, 로버트 휘태커 등 강력한 도전자들과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치마예프는 첫 패배를 교훈 삼아 5라운드 운영과 체력 배분을 보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플라이급에서는 조슈아 반의 장기 집권 가능성이 점쳐지고, 타츠로의 재도전도 기대됩니다. 팬들은 다음 대회에서 이 선수들이 어떤 전략으로 돌아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UFC 328은 예측 불가능한 스포츠의 매력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대회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