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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정우 끝내기 안타, 경기 하이라이트
2026년 8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 모두의 관심은 김도영의 KBO 역대 최연소 40홈런 기록에 쏠려 있었지만, 정작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박정우의 끝내기 안타였습니다. 연장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터진 이 한 방으로 KIA는 2대 1 승리를 거두며 3연승과 함께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 항목 | 내용 |
|---|---|
| 경기일 | 2026년 8월 29일 |
| 장소 |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 결과 | KIA 2대 1 승리 (연장 10회) |
| 승리투수 | 조상우 |
| 패전투수 | 문승원 |
| 결승타 | 박정우 (10회말 1사 만루 중전 안타) |
| 박정우 기록 | 프로 첫 끝내기 안타, 시즌 30호 |
이날 경기는 명품 투수전의 연속이었습니다. KIA 선발 올러와 SSG 선발 아빌라가 7회까지 팽팽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아빌라는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고, 올러도 6이닝 1실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SSG가 6회초 정준재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KIA는 8회말 김호령의 안타와 박재현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9회와 연장 10회 초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참고로 이날 경기장은 김도영의 기록 도전을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중이 운집했고, 모든 시선이 김도영에게 향했습니다. 하지만 김도영은 볼넷과 고의사구로 출루하는 데 그쳤고, 오히려 박정우가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벤치의 선택 덕분이었습니다.
묵묵히 기다린 박정우, 기회를 잡다
박정우는 9회말 대주자로 그라운드에 투입되었습니다. 경기 흐름상 언제 찬스가 올지 알 수 없었지만, 그는 더그아웃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준비했습니다. 9회말 1사 1, 2루 끝내기 기회가 있었지만 대타 박상준과 하주석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습니다. 분위기가 내려갈 수 있는 순간이었지만 KIA 마운드가 버텼습니다.
연장 10회초에는 정해영이 위기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헤드샷 퇴장 판정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급히 투입된 김범수와 조상우가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10회말. 선두타자 박재현이 좌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정현창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습니다. 이때 타석에 김도영이 들어서자 SSG 벤치는 자동 고의4구로 승부를 피했고, 이어 카스트로까지 고의사구로 내보내 1사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한 번의 안타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 타석에는 박정우가 있었습니다.
볼카운트 2B 2S에서 문승원의 5구째 147km 직구가 들어왔습니다. 박정우는 망설임 없이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유격수 옆을 빠르게 빠져나갔습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순간, KIA의 승리가 확정되었습니다. 동료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환호했고, 박정우는 격한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투수와 나만 보였다. 둘만 야구장에 있는 느낌이었다”며 당시 집중력을 표현했습니다.
박정우의 눈물, 가족에 대한 애틋함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정우는 눈물을 보였습니다. 할머니와 이모가 아프신 상황이라 가족들이 경기장에 오는 것을 말렸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저보러 광주까지 오시는데, 오늘 야구장 오신다는 것을 말렸다. 내가 안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려서 주위에서 욕하는 것 아빠가 들을까 봐 오지 말라고 했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들 경기장에 오라고 할 것 그랬다”고 덧붙이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표현했습니다.
박정우는 지난해 악성 댓글을 단 팬과 SNS에서 설전을 벌여 논란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에 대한 미안함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그는 “작년에 안 좋은 사건을 갚기에는 아직은 멀었다. 더 이 악물고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번 끝내기 안타가 그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는 없겠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박정우의 끝내기 안타는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팀의 3연승과 3위 수성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그동안 많은 비판을 받아온 선수에게도 큰 위로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스포츠조선의 상세 기사를 보면 당시 기자도 “슈퍼스타 김도영 부럽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명품 투수전 속 승부처, 그리고 박정우의 집중력
이날 경기의 백미는 투수전이었습니다. SSG 선발 아빌라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KIA 선발 올러도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맞섰지만,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갈렸습니다. KIA는 8회 전상현, 9회 이의리, 그리고 연장 10회 정해영과 조상우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버텼고, 특히 조상우는 1사 1, 2루 위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박정우의 끝내기 안타는 프로 통산 1,383번째 끝내기 안타였고, 개인 첫 번째 기록이었습니다. 시즌 30호째이기도 합니다. 그는 “무조건 끝내고 싶었다. 한번 못 치면 뒤에 타자들 못 치는 경우가 많아서 끝내고 싶었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비슷한 상황에서 초구 땅볼로 아쉬움을 남겼던 기억도 떠올렸습니다. “저번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는데 초구에 땅볼을 쳐서 못 끝냈었다. 이번에도 나도 모르게 초구에 나갔다”며 긴장 속에서도 배트를 휘두른 순간을 설명했습니다.
경기 후 광주일보 인터뷰에서 그는 “많은 경기 나가는 게 아니라서 감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공 보고 공 친다는 생각으로 했다”며 초심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박정우는 올 시즌 주로 대타나 대주자로 출전하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준비된 자세가 좋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광주일보의 생생한 인터뷰 기사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승리로 KIA는 3위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시즌 막판 3위와 5위 간격이 좁혀지는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는 점이 의미가 큽니다. 박정우는 “팀에 1승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가장 크다. 3위와 5위 좁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1승을 했다는 게 기쁘다”며 팀 중심의 마인드를 보여주었습니다.

박정우의 끝내기 안타가 주는 의미
이날 경기는 김도영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가운데, 박정우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경기였습니다. 슈퍼스타의 기록 도전은 무산되었지만, 팀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보여준 순간입니다. 박정우는 “이걸로 드라마틱하게 내 상황이 바뀌면 좋겠지만, 팀도 쉬운 상황도 아니고, 뒤에서 잘하고 있다 보면 또 이런 끝내기 찬스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애들 많이 도와주고 형들 말 잘 듣고 분위기 띄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으로도 KIA의 순위 경쟁은 치열할 예정입니다. 박정우의 끝내기 안타가 팀에 큰 자신감을 심어줬고, 선수 개인에게도 성장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팬들 역시 이날의 명승부를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박정우의 끝내기 안타가 팀 순위에 어떤 영향을 줬나요?
A: KIA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3위와 5위 간격이 좁혀지는 상황에서 소중한 한 승을 추가했습니다.
Q: 김도영이 40홈런을 달성하지 못했나요?
A: 이날 김도영은 볼넷과 고의사구로 출루했지만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역대 최연소 40홈런 기록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습니다.
Q: 박정우는 프로에서 첫 끝내기 안타인가요?
A: 네, 박정우는 이날이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안타였습니다. 시즌 30호이자 통산 1,383번째 기록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