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공격 이재명 방관 위기

노무현의 사위가 노무현의 지킴이를 공격하다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유시민 작가를 향해 “노무현재단을 사유화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말은 단순한 정치적 비판을 넘어,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지켜온 사람들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읽힌다. 유시민은 노무현 서거 후 <노무현 전집> 6권을 직접 정리하고 집필했으며, 수많은 시민이 그의 언어를 통해 노무현의 정치를 이해하고 기억을 이어왔다. 그런데 곽상언은 이런 기여를 무시하고 ‘재단 이용’이라는 프레임을 씌웠다. 이 발언이 왜 문제인지, 어떤 흐름 속에서 나왔는지 살펴보자.

사실 곽상언은 노무현의 사위로서 재단 행사에 참석하는 정도의 역할을 해왔을 뿐, 재단 운영이나 콘텐츠 제작, 사료 정리, 시민 교육 등에서 지속적인 기여를 보여주지 않았다. 반면 유시민은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어려울 때 곁을 지켜준 사람으로, 스스로도 “노무현은 내가 가장 어려울 때 나를 지켜준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관계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곽상언의 발언을 납득하기 어렵다. 참고로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인터뷰에서 유시민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

곽상언의 공격은 왜 위험한가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개인 간 언쟁이 아니다. 최근 민주당 내에서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이낙연·유시민 공격)’라는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오창석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유시민을 향해 거친 표현을 사용한 일, 이동형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비선 권력 논란을 부추기는 방송을 한 일 등이 연쇄적으로 터져 나왔다. 이 모든 움직임은 ‘친석계(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광신적 충성파)’로 불리는 집단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 특히 친노·친유시민 성향의 사람들을 ‘낡은 세력’으로 낙인찍고 배제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곽상언이 유시민을 공격한 배경에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하나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무현재단의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의도, 다른 하나는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진영 내에서 노무현의 유산을 독점하려는 욕심이다. 어느 쪽이든 결과는 똑같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을 흔드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관이 낳은 위기

가장 큰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간 갈등에서 결단을 미루다가 결국 검찰 개혁에 실패하고 정권을 빼앗겼다. 그때 추미애는 윤석열을 징계하려 했지만, 문재인은 시간을 끌며 양쪽을 모호하게 달래는 태도를 보였다. 그 결과 검찰 권력은 더욱 거세졌고, 윤석열 정권이라는 재앙을 맞았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 앞에도 비슷한 시험대가 놓여 있다.

대통령 임기 1년 차인 지금, 여권 내에서는 ‘여당론’ 같은 쟁점에 집중하기보다는 내부 분열을 수습하는 것이 시급하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 ‘여당론’을 언급하며 정작 국내의 곽상언·오창석 논란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친석계의 움직임을 알고도 용인하거나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는 의심마저 든다. 정치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기 진영 내부의 갈등을 수습하는 것이다. 지지층 내부의 분열을 방치하면서 개혁을 추진할 수는 없다.

아래 표는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정부의 내부 갈등 양상을 비교한 것이다.

구분문재인 정부이재명 정부
내부 적윤석열 (검찰)친석계 (곽상언·오창석)
지도자 대응방관·모호한 태도침묵·방관 (추정)
결과검찰 개혁 실패, 정권 교체전통 지지층 이탈, 레임덕 위기
현재 상태역사진행 중

친석계의 광기, 누가 막을 것인가

김용민 목사는 과거 문재인의 무능을 비판하던 인물이었지만, 지금은 이재명 만능설에 빠진 광신도가 되었다. 이동형은 비선 권력에 취해 대통령을 해치는 방송을 하고 있다. 오창석은 유시민을 향해 ‘시발’이라는 욕설을 퍼부었다. 이런 행동들은 모두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진정한 충성파’라는 타이틀 아래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통령의 개혁 동력을 갉아먹고, 당의 지지 기반을 좁히는 해로운 존재들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만약 이들을 제어하지 않는다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문재인은 자신을 감싸던 지지층의 열정을 이용해 당선됐지만, 내부의 분열을 수습하지 못해 결국 검찰 쿠데타를 막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지금 곽상언의 발언을 묵인하면 다음에는 더 큰 문제가 터질 것이다. 예를 들어 부동산 정책이나 검찰 개혁 같은 핵심 과제에서 전통 지지층의 신뢰를 잃으면, 어떤 정책도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유시민의 퇴장, 상징적인 손실

유시민은 결국 노무현재단 상임고문 해촉을 요청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북스’도 중단했다. 이는 곽상언의 공격이 실질적 피해를 만들었다는 증거다. 민주당 안에서 노무현의 정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전파하던 사람이 사라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니라, 민주당의 정체성 자체를 훼손하는 일이다.

사진으로 보는 노무현과 유시민의 마지막 순간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유시민은 대통령이 떠난 후에도 10년 넘게 묵묵히 노무현의 정치적 의미를 설명하고 방어해왔다. 그런 그가 지금 상처를 입고 물러난 것은 곽상언 개인의 문제를 넘어 민주당 전체의 책임이다.

유시민과 노무현이 함께 있는 모습, 정치적 유산 계승 문제를 상징하는 이미지

정리하며: 이재명, 이제 결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곽상언 의원의 유시민 공격은 단순한 정치적 비판이 아니라 민주당 내부의 깊은 균열을 드러내는 신호탄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

  • 친석계의 광신적 지지 행동에 분명한 선을 그어야 한다.
  • 유시민 같은 인물을 다시 불러들여 당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
  • 전통 지지층에게 진정성을 보여주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해야 한다.

문재인의 무능이 윤석열 정권을 낳았다면, 이재명의 방관은 또 다른 재앙을 낳을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선택하는 길이 향후 5년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곽상언이 왜 유시민을 공격하나요?

곽상언 의원은 유시민 작가가 노무현재단을 자신의 홍보와 사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유시민은 노무현 대통령 생전에도 곁을 지켰고 사후에는 전집을 집필하며 재단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람입니다. 곽상언의 주장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는 비판이 많습니다.

이 사건이 이재명 정부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곽상언 같은 내부 인물을 제어하지 못하면,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의 신뢰를 잃게 됩니다. 그러면 부동산 정책, 검찰 개혁 같은 중요한 과제에서 힘을 잃고 레임덕에 빠질 위험이 커집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실패와 어떻게 연결되나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추미애와 윤석열의 갈등에서 결단을 미루다가 검찰 개혁을 실패했어요. 이재명 대통령도 지금 친석계의 분열을 방치하면 비슷한 실패를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유시민이 물러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시민 작가는 곽상언 의원의 지속적인 공격과 재단 내부의 불편한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상임고문직을 내려놓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도 중단했습니다. 이는 민주당 내 노무현 유산을 지키던 주요 인력이 사라진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일반 시민이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나요?

민주당의 내분은 단순한 정치권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갈등입니다. 지지하는 정당과 정치인이 있다면, 이번 사건을 통해 그들의 리더십과 진정성을 평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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