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 커피축제 마지막 날 즐기기

지금 이 순간에도 노원구 공릉역 일대에서는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가 한창입니다. 오늘 6월 14일은 축제 마지막 날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이어집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만약 오늘 시간이 되신다면 오후 늦게라도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분은 물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항목내용
일시2026년 6월 13일(토) ~ 14일(일) 11:00 ~ 20:30
장소공릉역 ~ 동부아파트 삼거리 + 경춘선숲길
교통지하철 7호선 공릉역 1,2번 출구 바로 앞
주차없음 (대중교통 이용 필수)
주요 프로그램글로벌 커피부스(17개국), 로컬 유명 카페, 세계커피대회, 로컬커피대회, 체험(드립백 만들기, 커피박 키링 등), 플리마켓, 버스킹, 메인공연(노라조, 박상민, 구창모 / 울랄라세션, 에일리)
텀블러 지참, 양산·모자 준비, 인기 부스는 도착 즉시 방문
공릉커피축제 경춘선숲길을 따라 펼쳐진 부스와 방문객들

축제 공간을 미리 알면 더 편해요

축제는 크게 두 개의 축으로 나뉩니다. 공릉역에서 시작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앞까지 이어지는 큰 길에는 메인 행사장과 공연 무대, 글로벌 커피존, 로컬 커피존, 디저트 존이 차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큰 길을 기준으로 반대편에는 경춘선 숲길로 연결되는데, 이쪽에는 청년 마켓,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존이 들어서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신다면 입구에 있는 안내 부스에서 리플렛을 먼저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리플렛에는 전체 지도와 프로그램 시간표, 참여 업체 목록이 한눈에 정리되어 있어 동선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작년에 이 리플렛 덕분에 원하는 부스를 빠짐없이 돌 수 있었어요.

17개국 커피를 한 자리에서 맛보다

글로벌 커피존은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케냐, 콜롬비아 등 각국을 대표하는 원두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요. 특히 엘살바도르 산타 에밀리아 농장의 게이샤 품종은 100g에 18,000원이라는 가격이지만 그 향과 맛이 독특해서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각 나라 부스마다 바리스타가 원두 특징과 추출 방식을 설명해 주기 때문에 시음만으로도 세계 커피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어요. 글로벌 존은 오전 11시부터 운영되지만 점심시간 이후에는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에 먼저 방문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전국 유명 로컬 카페를 한곳에서

글로벌 존을 지나면 로컬 커피 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릉의 보헤미안, 군산의 미곡창고, 천안의 오월의숲, 대구의 커피맛을 조금 아는 남자, 고흥의 산티아고 등 평소에는 해당 지역에 가야만 만날 수 있었던 유명 카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 카페는 시그니처 메뉴를 들고 나와서 비교하며 마시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다만 인기 있는 곳은 준비된 원두가 소진되기 전에 가야 하므로, 도착하자마자 가장 가고 싶은 부스부터 공략하는 걸 추천합니다. 일부 부스는 타임 테이블을 운영해 일정 시간에만 드립을 제공하기도 하니 현장 안내판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

체험 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합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나만의 드립백 만들기였습니다. 원하는 원두를 고른 뒤 직접 포장하고 라벨을 붙여 나만의 드립백을 완성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흥미로워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완성된 드립백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어요. 또 커피박 키링 만들기는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그 외에도 캐릭터 마그넷 만들기, 워리스톤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존은 오후 시간에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일찍 가거나 리플렛에 적힌 운영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무대 위를 뜨겁게 달군 공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것은 메인 무대의 공연입니다. 어제 13일 토요일에는 노라조의 유쾌한 퍼포먼스와 박상민, 구창모의 호소력 짙은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오늘 14일 일요일에는 울랄라세션의 완벽한 라이브와 에일리의 압도적인 가창력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공연은 메인 행사장 앞에서 진행되는데, 도로 위에서 열리다 보니 앞쪽에서 보기는 다소 어렵지만 축제 곳곳에서 음악이 흘러나와 산책하며 듣기에도 좋습니다. 버스킹 공연도 곳곳에서 진행되어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지난해에는 공연 시간을 놓쳐 아쉬웠는데, 올해는 리플렛에 적힌 타임테이블을 미리 확인하고 일정을 짜두려고 합니다.

꼭 알아두면 좋은 실전 팁

먼저 텀블러를 꼭 챙기세요. 여러 부스에서 시음이 가능한데, 개인 텀블러를 가져가면 할인을 받거나 더 많은 양을 시음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텀블러를 여러 개 준비해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날씨입니다. 6월 중순이라 낮 기온이 많이 올라갑니다. 축제가 열리는 길은 그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 부채 등 더위를 식힐 아이템은 필수입니다. 입구에서 종이 모자를 나눠주기도 하지만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세요. 휴게 공간으로는 큰 길 한쪽에 파라솔과 테이블이 길게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다만 인파가 많아 자리 잡기가 쉽지 않지만, 낮 시간보다는 오후 늦게 비교적 한산해집니다.

교통과 이동 팁

축제장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으므로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축제 시작 지점입니다. 버스는 1221, 105, 146번을 이용해 공릉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축제 코스는 공릉역에서 시작해 태릉입구 방향으로 쭉 빠져나오는 동선이 일반적입니다. 경춘선 숲길까지 걸으면 화랑대 철도공원까지 이어지는데, 그곳에는 전차와 포토존이 있어 산책 삼아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거리가 꽤 되니 편한 신발을 신는 게 필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축제가 오늘 끝나는데 지금 가도 늦지 않나요?
오늘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므로 지금 출발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체험이나 인기 부스는 마감될 수 있으니 도착 후 우선순위를 정해 움직이세요.

Q2. 아이들과 가도 괜찮을까요?
네,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플리마켓, 푸드존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습니다. 다만 인파가 많고 날씨가 더울 수 있으니 물과 간식을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Q3. 텀블러가 없으면 시음할 수 없나요?
일회용 컵도 제공되지만 텀블러를 가져오면 할인 혜택이나 더 많은 시음 기회가 있습니다. 집에 있는 작은 컵이나 머그를 여러 개 챙겨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Q4. 입장료가 있나요?
입장은 무료입니다. 일부 시음이나 체험, 구매에만 비용이 발생하니 부담 없이 방문하세요.

Q5.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나요?
야외에서 진행되는 축제이지만 인파가 많아 반려동물 동반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줄과 배변봉투를 꼭 지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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