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주말, 어디로 나들이 갈지 고민이라면 주목해보자. 서울은 장미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인 동시에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도심 곳곳에서 열려 실내외를 넘나드는 알찬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를 즐기기 좋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이후 활기를 되찾은 잠실 롯데월드몰과 성수동에서 독특한 브랜드 체험 행사가 많아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이 글에서는 직접 확인한 6월 서울 가볼만한곳을 장미 명소와 트렌디한 팝업스토어로 나눠 정리했다. 아래 표를 먼저 훑어보고 취향에 맞는 장소를 골라보길 바란다.
| 장소 | 주요 특징 | 운영 기간 | 위치 |
|---|---|---|---|
| 롯데월드몰 팝업 | 산리오 헬로키티 파우치 이벤트, 메이플스토리 포토존, 해리포터 굿즈 | ~6월 14일 (일부 6월 4일 종료) | 잠실역 2·8호선 연결 |
| 올림픽공원 장미원 | 150여 품종, 그리스 신전 콘셉트 포토존, 들꽃마루 유채꽃 | 5월 말~6월 초 만개 | 방이역 4번 출구 |
| 중랑장미공원 | 5km 장미터널, 축제 기간 공연·행사 | 5월 15~23일 (공원은 연중) | 태릉역 8번 출구 |
| 용산가족공원 장미원 | 호수 산책로, 날달맞이꽃, 피크닉 공간 | 연중무휴 / 장미 6월 초 절정 | 서빙고역 도보 |
| 성수동 맵달서울 팝업 | 인디 뷰티 체험, 스템프 이벤트 본품 증정, 할인 행사 | ~6월 10일 (모에뜨 6월 4일까지) | 성수동 성수이로16길 5 |
목차
잠실 롯데월드몰 핫팝업 3가지
잠실역과 바로 연결된 롯데월드몰은 6월에도 다채로운 팝업스토어로 가득하다. 지난 주말 직접 방문해 본 결과 가장 인기 있었던 곳은 오센트 x 산리오 팝업이었다. 헬로키티 파우치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하루 두 번(12시, 18시) 열리는데, 평일 12시에 맞춰 가니 줄이 길지 않아 3분 만에 받을 수 있었다. 룸 스프레이와 사쉐 등 산리오 굿즈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지나가다가도 자연스럽게 구경하게 된다. 단 이 팝업은 6월 4일까지만 운영하니 서둘러야 한다.
메이플스토리 어택 팝업은 핑크빛 포토존과 대형 버섯 몬스터 조형물이 인상적이었다. 내부 굿즈숍에는 여권 케이스, 인형 등이 빼곡히 진열되어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야외 잔디광장에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다. 이 팝업은 6월 14일까지 열리므로 주말에 여유롭게 방문해도 된다. 해리포터 팝업 역시 같은 기간인 6월 14일까지다. 영화 속 소품들을 실물로 만날 수 있어 팬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소망의 거울, 호그와트 기숙사 랜턴 등 디테일이 뛰어나며 굿즈도 촌스럽지 않고 예쁘다는 평이 많았다. 롯데월드몰 내 아쿠아리움 쿠키런 콜라보도 아이들에게 인기이지만, 이 역시 굿즈샵에서 추가로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롯데월드몰은 쇼핑과 식사, 팝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비 오는 날 실내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서울 대표 장미 명소 네 곳
올림픽공원 장미원 – 신전 같은 포토존
올림픽공원 내 장미광장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흰색 기둥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150여 품종의 장미가 식재되어 품종마다 다른 색감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바로 옆 들꽃마루에서는 같은 시기 유채꽃과 양귀비꽃도 감상할 수 있다. 방이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라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차는 남2번 주차장이 가깝지만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오전 이른 시간을 추천한다.
중랑장미공원 – 5km 장미터널의 장관
중랑천 묵동교에서 겸재교 사이 약 5km에 걸쳐 조성된 장미터널은 서울에서 가장 긴 장미길로 유명하다. 매년 5월 중순 축제가 열리지만 축제가 끝난 후에도 장미는 6월 초까지 만개 상태를 유지한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주차는 인근 생활사박물관 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태릉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바로 접근 가능하다.
용산가족공원 – 호수와 장미의 조화
국립중앙박물관 옆에 위치한 용산가족공원은 호수 주변을 따라 산책하며 장미원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다. 지난해 6월 초 방문했을 때 장미가 절정이었고, 호수 가장자리에 핀 날달맞이꽃이 산책로를 화사하게 채웠다. 장미원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빨간 장미, 핑크 장미, 주황 장미 등 색감이 다양하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이고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서빙고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이며, 주말 주차는 많이 혼잡하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한다.
과천 서울대공원 장미원 – 놀이공원과 함께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장미원은 4만 5천 주 규모로, 동물원과 놀이공원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머물기 좋다. 장미축제는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리지만, 축제 후에도 장미는 6월 중순까지 유지된다. 입장료는 대공원 입장권(약 5,000원)이 필요하지만 저렴한 편이다. 플리마켓과 예술전시도 함께 열려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성수동 맵달서울 인디 뷰티 팝업
성수동은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불릴 만큼 항상 새로운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6월에는 맵달서울에서 인디 뷰티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팝업이 진행 중이다. 6월 10일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 30분이다. 입구에서 스탬프 종이를 받아 각 부스를 돌며 도장을 모으면 10개만 모아도 미백 크림 본품을 증정한다. 20개를 채우면 추가 크림까지 받을 수 있는데, 모두 샘플이 아닌 정품이라 혜택이 푸짐하다. 특히 모에뜨 브랜드 부스에서는 두피앰플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6월 4일까지 한정으로 전 제품 50% 이상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구매 고객에게 티코스터나 헤어 스크런치도 증정하니 놓치지 말자. 성수동 팝업은 평일 오전이 비교적 한산하지만, 주말에는 인파가 몰리므로 오픈 시간(11시)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다.
6월 서울 나들이 효율적으로 즐기는 팁
장미원과 팝업스토어를 모두 즐기려면 동선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오전에 용산가족공원에서 장미 산책을 하고, 점심은 용산역 인근에서 간단히 해결한 뒤 오후에 잠실 롯데월드몰로 이동해 팝업을 돌면 하루가 알차다. 성수동은 잠실과 가까운 편이므로 잠실 방문 후 저녁 시간대에 성수동 팝업을 둘러봐도 좋다. 단, 롯데월드몰은 주말 오후 2~4시에 방문객이 가장 많으므로 오전 10시 30분 오픈런이나 저녁 7시 이후를 추천한다. 팝업별로 선착순 이벤트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동선을 조정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롯데월드몰 해리포터 팝업 입장료가 있나요?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굿즈 구매 시 별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 올림픽공원 장미원에 주차할 수 있나요? 남2번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입니다. 주말에는 오전 9시 전후가 비교적 한산합니다.
- 성수동 맵달서울 팝업은 예약이 필요한가요? 별도 예약 없이 현장 방문 가능합니다. 다만 주말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 장미 명소 중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곳은? 용산가족공원과 올림픽공원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나 목줄과 배변봉투를 지참해야 합니다. 중랑장미공원 역시 산책로에서 가능합니다.
- 6월 둘째 주에 가면 장미가 아직 피어 있을까요? 지역과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6월 중순까지는 많은 품종이 만개 상태를 유지합니다. 다만 6월 말부터는 지는 장미가 늘어나므로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6월, 서울에서 장미 향기와 신상 팝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알찬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위의 장소들을 참고해 나만의 코스를 만들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