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8일, 벌써 봄이 한창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부산에서 가장 핫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삼광사 연등축제입니다. 미국 CNN에서도 주목한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로, 7만여 개의 연등이 사찰 전체를 빛의 바다로 물들이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삼광사 연등축제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2026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 핵심 요약
| 구분 | 내용 |
|---|---|
| 축제 기간 | 2026년 5월 15일(금) ~ 5월 24일(일) |
| 점등 시간 | 매일 19:00 ~ 01:00 (새벽 1시) |
| 점등식 | 2026년 5월 15일(금) 19:00 |
| 입장료 | 무료 |
| 위치 | 부산 부산진구 초읍천로43번길 77 |
| 포토존 | 지관전 2층, 대웅보전 앞마당, 108계단 |
오늘은 4월 28일이지만, 지난 해 이맘때쯤 다녀온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 5월 축제를 더 알차게 즐기기 위한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지난 방문 때는 점등 시간을 제대로 몰라서 어둑한 상태에서 기다린 아쉬움이 컸거든요. 올해는 완벽한 계획으로 환상적인 야경을 만끽하려고 합니다.
목차
삼광사 연등축제 점등시간과 방문 타이밍
가장 궁금해하는 점등 시간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입니다. 지난해 방문했을 때는 해가 길어져서 7시가 넘어도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아 연등의 화려함이 덜했는데요, 완전한 암전이 되는 8시 이후가 진짜 ‘등멍’을 즐기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입니다. 점등식이 있는 첫날은 개막 행사로 인해 사람이 더 많고 점등 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9시가 넘어서 도착했는데 오히려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새벽 1시까지 운영하니 늦은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올해는 5월 15일 금요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24일 일요일까지 열흘간 이어집니다. 주말에는 인파가 어마어마할 테니 평일 저녁을 노리는 편이 훨씬 쾌적합니다. 특히 축제 마지막 주 평일은 주말보다 방문객이 현저히 줄어드는 편이에요.
삼광사 연등축제 주차 완전 정복
삼광사 연등축제에서 가장 큰 난관은 바로 주차입니다. 지난해 방문했을 때도 주차 전쟁터를 경험했는데요, 경내 주차장은 협소해서 축제 기간 동안 만차가 기본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주변 도로가 마비되기도 합니다.
<박람회 기간 주차 팁>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꼭 실천할 계획입니다.
- 연학초등학교 운동장 : 축제 기간 동안 무료 개방합니다. 삼광사에서 도보 3분 거리로 매우 가깝습니다. 다만 일찍 자리가 차니 오후 5시 전에 도착하는 걸 추천합니다.
- 초읍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 삼광사에서 도보 13분 정도 걸립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한 편이고, 공원을 산책하며 올라가는 길도 운치 있어서 지난해 만족스러웠습니다.
- 갓길 주차는 비추천 : 축제 기간에는 단속을 유예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주변 상가나 주민에게 민폐가 될 수 있고 견인 위험도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 대중교통이 최고 : 사실상 지하철 서면역 9번 출구에서 영광도서관 맞은편 정류장에서 마을버스 15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바로 입구입니다.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번에는 주차 때문에 30분을 헤매다가 결국 초읍 어린이대공원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갔는데, 산책길에 만난 연등 불빛이 오히려 더 예뻤습니다. 올해도 주말 방문이면 아예 대중교통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연등축제 포토존과 필수 관람 코스
지관전 시크릿 뷰포인트
삼광사 연등축제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 명소는 바로 지관전 2층입니다. 이곳에서는 대웅보전과 약사전을 배경으로 연등이 물결처럼 펼쳐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핫했어요. 다만 입장이 20시 30분까지이니 시간을 꼭 체크해야 합니다. 내부는 신자들이 기도 중이니 조용히 입장하는 예의를 지켜주세요.
대웅보전 앞마당과 108계단
대웅보전 앞마당은 가장 많은 연등이 밀집된 공간입니다. 붉고 푸른 연등이 빼곡히 매달린 천장 아래 서 있으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들어요. 대웅보전 양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조형 연등(코끼리, 용, 연꽃)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108계단을 오르며 내려다보는 경치도 일품인데, 다리가 조금 아프지만 ‘108번뇌’를 잊게 해줄 만큼 예쁩니다.
오십삼존불 팔면구층 대보탑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30m 높이의 대보탑입니다. 밤이 되면 조명이 탑을 비추면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대보탑 앞 쉼터 끝 계단을 오르면 전체 샷을 담을 수 있는 시크릿 포인트가 있습니다. 지난해 이곳에서 불이 들어오는 순간을 포착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연등축제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꿀팁
- 편한 신발 필수 : 삼광사는 경사가 많은 언덕 지형입니다. 108계단을 오르내리려면 운동화가 최고입니다. 굽이 있는 신발은 비추천합니다.
- 생수 챙기기 : 사찰 내 매점이 있지만 사람이 많으면 줄이 깁니다. 작은 생수 한 병을 챙겨가면 목마를 때 유용합니다.
- 차량 통제 시간 확인 : 5월 3일, 4일, 5일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니 이 날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2026년 해당 날짜 확인 필수)
- 주차는 여유 있게 : 주말 방문 시 최소 30분~1시간의 주차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연학초 주차장도 첫차가 오후 늦게 차면 어쩔 수 없이 먼 거리에 주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방문했을 때는 저녁 8시에 도착해서 지관전에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올해는 오후 5시쯤 일찍 도착해 낮의 사찰 풍경을 먼저 감상하고, 연등 불이 들어오는 순간(오후 7시)부터 본격적인 야경 투어를 할 계획입니다. 특히 20시 30분 이전에 지관전을 꼭 방문해 올해는 아쉬움 없이 사진을 남기려고 합니다.
삼광사 연등축제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
연등축제 기간에는 부산 도심에서 열리는 ‘부산연등문화제’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송상현광장과 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되는 연등행렬과 문화공연은 삼광사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지난해에는 시간이 늦어 포기했지만, 올해는 오후 일찍 삼광사를 시작해 저녁에 시민공원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계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등축제는 단순히 예쁜 사진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를 담은 자리입니다. 7만여 개의 연등 하나하나에 담긴 소원과 기도를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한다면 더욱 깊은 울림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올해 5월, 부산 삼광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밤을 만끽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