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차전이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결번 36번의 주인공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입니다. KBO는 지난 6일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이승엽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승엽은 이날 시구를 위해 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올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항목 | 내용 |
|---|---|
| 경기 | 2026 KBO 한국시리즈 3차전 |
| 시구자 |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 |
| 장소 |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 애국가 | 뮤지컬 배우 김소현 |

이승엽 3차전 시구가 열린 순간
이승엽은 1995년 삼성에 입단해 2003년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인 56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입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도 활약했고, 2012년 한국 무대로 복귀해 다시 한번 삼성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5회, 골든글러브 10회 수상이라는 화려한 경력만 봐도 그가 얼마나 큰 존재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준결승 역전 홈런과 결승 선제 홈런으로 한국 야구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기며 국민타자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승엽 3차전 시구는 많은 야구 팬이 기다리던 순간이었습니다. 시구를 앞두고 그는 전혀 긴장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마운드에 서니 긴장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좋았고,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도 스트라이크가 들어가서 다행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라이온즈파크를 가득 채운 팬들에게는 오래 기억에 남을 장면이 됐습니다. 삼성의 안방에서 자신의 등번호 36번이 영구결번으로 남아 있는 곳에서 시구를 했다는 점은 그에게도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요미우리에서 보낸 한 시즌과 새롭게 얻은 깨달음
이승엽은 지난해 두산 베어스 감독에서 물러난 뒤 올해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코치로 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현역 시절 요미우리 4번 타자로 활약했던 그가 처음으로 코치 역할을 맡은 무대였습니다. 시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코치실 분위기와 코치로서 해야 할 일, 그리고 조심해야 할 부분을 몸소 느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감독으로 있을 때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는데, 코치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코치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그는 코치들의 애환을 알게 된 것이 올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습니다. 힘들게 보낸 1년이었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는 소감도 전했습니다. 향후 현장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채울 기회를 갖고, 더 단단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분이 근황을 물어봐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국시리즈 3차전과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 후배들을 향한 응원과 바람
이승엽은 시구 후 삼성의 주전 포수 강민호에게 우승하라는 응원도 전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박진만 감독이 팀을 잘 운영하고 있고, 팀이 단단해지는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함께 뛰었던 주장 구자욱에 대해서는 팀을 이끄는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으며 이제는 진정한 라이온즈의 리더가 됐다고 칭찬했습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선수가 됐다는 말에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가을야구에서 눈에 띈 선수로 외국인 투수들을 꼽기도 했습니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특히 투수 쪽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없으면 승리 가능성이 작아진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현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기량을 더 발전시켜 큰 무대에서 토종 선수들이 활약하는 날을 기다리겠다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1차전에서 삼성이 8점 차 열세를 한 점 차까지 좁혔던 장면을 떠올리며 그는 고(故) 하일성 해설위원의 유명한 말인 야구는 모른다는 이야기를 인용했습니다. 최고의 강팀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야구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이승엽의 야구 인생이 주는 울림
이승엽 3차전 시구는 단순한 시구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KBO리그 최고의 스타였던 그가 다시 마운드에 서면서 야구 팬들은 추억을 떠올렸고, 후배 선수들에게는 롤모델의 존재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습니다. 그는 감독과 코치라는 새로운 자리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야구인으로서의 진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승엽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KBO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의 상징적인 레전드인 이승엽을 시구자로 초청했습니다. 1차전과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큰 의미를 담아 시구자를 선정했으며, 이승엽은 삼성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Q. 이승엽이 요미우리에서 코치로 보낸 시즌은 어땠나요?
A. 그는 요미우리 1군 타격코치로 한 시즌을 보내며 코치들의 애환을 이해하게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감독으로 있을 때는 몰랐던 코치실의 분위기와 어려움을 경험했고, 앞으로 더 단단해질 때까지 준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Q. 이승엽이 삼성 후배들에게 남긴 응원은 무엇인가요?
A. 그는 강민호에게 우승하라는 응원을 전했고, 박진만 감독의 팀 운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주장 구자욱에 대해서는 진정한 라이온즈의 리더가 됐다고 칭찬하며 큰 무대에서 토종 선수들의 활약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