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부캉이 주차장 상어 구경하다가 과태료 맞을 수 있어요

부산 북항친수공원에 흑상어 부캉이가 나타난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부캉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 덕분에 북항 일대는 연일 북적이고 있고, 부산항 부캉이 주차장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주차장에는 차량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가까이서 부캉이를 담으려다 국가보안시설을 촬영해 적발된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구분내용
부캉이몸길이 약 3m의 암컷 흑상어로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
발견 시기9월 18일 첫 발견 이후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에 계속 머무는 중
방문객누적 방문객 150만 명을 넘기며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음
주차장부산항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은 부산항 부캉이 주차장으로 불릴 만큼 만차
주의사항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은 국가보안시설로 출입과 촬영이 제한됨
부산항 부캉이 주차장

부캉이의 건강 상태와 바다 복귀 시도

부캉이는 지난 9월 18일 바다와 연결된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첫 발견됐습니다. 몸길이 약 3m에 이르는 암컷 흑상어인데, 처음 발견됐을 때부터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부산시와 해양 관계 기관은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여러 차례 유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워터펌프와 대형 그물을 동원해 수로 밖으로 나가도록 유도했지만, 부캉이는 곧 다시 수로 안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세 번째 유도 작업에서도 차단막 아래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부캉이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주둥이에 단단한 물체에 긁힌 상처가 있지만, 상처가 더 커지거나 다른 부위로 번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수온이 18도 아래로 내려가면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흑상어는 수온 변화에 따라 먼 거리를 이동하는 습성이 있어서 날씨가 더 추워지면 자연스럽게 떠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항 부캉이 주차장과 촬영 주의사항

부캉이 인기는 주차장 풍경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부산항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은 부산항 부캉이 주차장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차량으로 가득 차고,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캉이를 더 가까이서 보려고 바다 쪽으로 나가는 것은 위험한 선택입니다. 실제로 10월 25일 낮에는 부캉이를 촬영하려고 임대 통선을 탄 유튜버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에서 국가보안시설 촬영 혐의로 부산해양경찰서에 적발됐습니다. 이 터미널은 일반인의 출입과 영상 촬영이 금지된 곳입니다. 허가 없이 촬영하면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보안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배를 빌려준 통선 선장도 관련 법 위반으로 조사 대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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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촬영 단속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수온천과 부캉이가 머무는 이유

부캉이가 수로 주변을 맴도는 이유를 두고 해수온천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과거 북항재개발 당시 주차장 쪽 부지에서 최고 수온 39.8도의 대규모 해수온천이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이 온천은 2017년과 2018년에 족욕장이나 수영장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부캉이가 해수온천이 발견된 주차장 외벽 쪽으로만 유영하는 모습을 보고, 따뜻한 물을 찾는 상어의 본능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아직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수온이 떨어지는 계절에 부캉이가 수로에 남는 이유를 설명하는 하나의 가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부캉이를 만나는 법

부캉이는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 주변에서 육상으로도 충분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공원 내부에서 부캉이의 유영 모습을 보려면 통제선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배를 타고 접근할 필요가 없습니다. 직접 현장에 가 보면 부캉이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부캉이가 수로를 천천히 돌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탄성을 터뜨립니다. 오전 시간대에는 수로가 비교적 맑고 방문객도 적어 더 또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부산항 부캉이 주차장으로 불리는 야외주차장은 주말이면 만차가 되므로, 대중교통이나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더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부캉이를 오래 머물게 하려면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지 말고 지정된 장소에서 조용히 관찰하는 시민 의식이 필요합니다.

부캉이와 함께한 북항의 풍경

지금까지 부캉이의 건강 상태, 부산항 부캉이 주차장 현황, 국가보안시설 촬영 주의사항, 해수온천 관련 추측까지 두루 살펴봤습니다. 부캉이는 부산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물했지만, 안전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사고나 법적 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부캉이와 시민이 더 오래 건강하게 공존하려면, 지정된 관람 공간 안에서 즐기고 촬영 금지 구역을 지키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부캉이가 수온 변화에 맞춰 자연스럽게 바다로 돌아가는 날까지, 북항 친수공원이 시민들의 즐거운 만남의 장소로 남기를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부캉이를 안전하게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A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 주변은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처럼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된 구역은 출입과 촬영이 금지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Q 부캉이 건강 상태는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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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주둥이에 가벼운 상처가 있지만 회복 중이며, 수온이 18도 아래로 내려가면 바다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부산항 부캉이 주차장에 주차하면 바로 볼 수 있나요

A 야외주차장은 차량이 가득 차 있어도 공원 수로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주차난이 심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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