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특별방제구역 지정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가 빨라집니다

경기도 가평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서 주목받는 대책의 중심에 섰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13일 가평군 전역을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하는 행정예고를 발표했고, 오는 29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벌써부터 가평군 특별방제구역 지정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평군 특별방제구역 지정 내용을 한눈에

이번 조치는 가평군 전체 8만 4366ha, 산림면적 6만 8332ha를 대상으로 합니다. 지정 기간은 2026년 10월 29일부터 해제 고시일까지입니다. 특별방제구역은 일반 방제구역보다 강화된 대응이 가능해 감염목 제거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항목내용
대상 지역가평군 전역 8만 4366ha, 산림면적 6만 8332ha
지정일2026년 10월 29일부터 해제 고시일까지
추진 근거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와 신속한 방제 필요성
기대 효과연중 방제, 가지줍기 생략, 방제 절차 간소화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존에는 계절과 행정 절차 때문에 늦어지던 작업이 크게 빨라집니다. 특히 감염 의심목을 발견한 뒤 바로 처리할 수 있고, 수종을 바꾸는 과정에서 필요한 잔가지 수집 과정이 생략되는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결국 같은 예산과 인력으로 더 많은 나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평군 특별방제구역

피해 규모가 보여주는 가평군의 절박함

가평군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이미 심각한 수준입니다. 2021년 4591그루였던 피해목이 2025년 7만 2507그루로 5년 만에 약 16배로 늘었습니다. 방제 예산도 2021년 8억 2800만원에서 2025년 35억 1800만원으로 약 4.2배 증가했습니다. 군 재정에 큰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더 강력한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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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2021년2025년증가율
피해목4591그루7만 2507그루약 16배
방제 예산8억 2800만원35억 1800만원약 4.2배

이번 가평군 특별방제구역 지정은 단순히 행정 절차를 줄이는 것을 넘어 방제 사업에 국비가 투입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어서 의미가 큽니다. 경기도와 가평군은 추가 예산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지원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경기도지사는 지난 9일 남이섬을 직접 찾아 가평군수와 재선충병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평군수가 신속한 방제를 위해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경기도지사는 현장에서 담당 부서에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이후 경기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 구성과 광역 대응 체계 마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는 확산 방지선 설정과 예방백신 접종 연구 같은 새로운 대응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경기도 전체로 보면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이 11만 6665그루로 1년 사이 67.8% 늘었습니다. 특히 가평, 양평, 포천, 남양주, 광주 등 경기 동북부 5개 시군에 전체 피해의 약 90%가 몰려 있습니다. 가평군 단독 대응으로는 한계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가평군 특별방제구역, 실제로 무엇이 달라지나

가평군 특별방제구역 지정이 확정되면 가장 큰 변화는 연중 방제가 가능해진다는 점입니다. 그동안은 방제 시기가 제한되다 보니 봄과 가을에 작업이 몰리면서 인력과 예산이 한꺼번에 투입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특별방제구역에서는 피해목이 발견되는 즉시 처리할 수 있어 확산 속도를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또한 방제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행정 부담도 줄어듭니다. 나무를 베어 낸 뒤 수종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잔가지 수집을 생략할 수 있어 작업 시간과 비용이 아껴집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들도 더 빠르게 다음 감염목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기간 처리량이 늘어납니다.

경기도 내에서는 지난 8월 양평군이 처음으로 특별방제구역에 지정됐고, 가평군이 두 번째 사례가 됩니다. 두 지역 모두 경기 동북부에서 피해가 집중된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제 가평군이 양평군의 사례를 참고해 더 촘촘한 방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과제

이번 가평군 특별방제구역 지정은 분명한 전환점입니다. 다만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국비 지원이 뒤따라야 합니다. 가평군은 방제 예산이 빠르게 늘면서 재정 부담이 커졌고, 경기도 역시 대규모 방제 사업을 감당하기 위해 정부의 재해대책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국회와 산림청의 추가 결정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퍼지면 인근 지역으로 옮겨가기 쉽습니다. 가평군 특별방제구역 지정이 단순히 가평군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동북부 전체의 산림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산림청과 경기도가 어떤 후속 조치를 이어갈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가평군 특별방제구역 지정은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A1 2026년 10월 29일부터 해제 고시일까지입니다. 대상 지역은 가평군 전역이며 산림면적은 약 6만 8332ha입니다.

Q2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되면 일반 방제구역과 무엇이 다른가요

A2 연중 방제가 가능하고 가지줍기 생략 등 행정 절차가 간소화됩니다. 피해목을 발견한 뒤 더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Q3 가평군 외에 경기도에서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있나요

A3 지난 8월 양평군이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지정됐고, 이번 가평군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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