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6년 10월 11일 12시 03분입니다. 서울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이 드디어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달 나진상가 12·13동 구역에서 첫 삽을 뜨면서 11개 특별계획구역 가운데 8곳이 개발 추진 중이고, 4곳은 건축허가까지 마쳤습니다.
| 구분 | 현황 |
|---|---|
| 사업 구역 | 11개 구역 중 8곳 추진 |
| 착공 지역 | 나진상가 12·13동 5구역 |
| 건축허가 완료 | 4개 구역 |
| 총 연면적 | 약 80만㎡ |
| 주요 용도 | AI와 ICT 첨단 업무시설, 판매·문화·운동시설 |
목차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이 필요한 이유
용산 전자상가는 1990년대 PC 보급과 함께 국내 최대 전자제품 유통 중심지로 호황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온라인 쇼핑 확산과 시설 노후화로 상권이 빠르게 쇠퇴했습니다. 한때 평균 공실률이 60%를 넘으면서 전자제품 유통 중심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은 단순히 낡은 건물을 새로 짓는 일에 그치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이 일대를 AI와 ICT 기반 신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산업·업무 기능을 연결해 서울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실제로 개발이 추진되는 8개 구역의 총 연면적은 약 80만㎡에 달하며, 각 구역에는 AI와 ICT 기반 첨단 업무시설을 중심으로 판매시설과 문화시설, 집회시설, 운동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섭니다. 기업 활동과 기술 교류, 창업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나진상가 착공으로 시작된 변화
이번 첫 착공은 그동안 종이 위에 머물던 계획이 실제 공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5구역은 나진상가 12·13동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구역들도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재 4구역, 5구역, 7구역, 10구역은 건축허가를 마쳤고, 8구역은 건축심의, 6구역은 세부개발계획 결정고시, 1구역과 2구역은 주민열람공고를 마무리했습니다.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의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몇 해 전 용산 전자상가를 찾았을 때가 떠오릅니다. 부품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골목은 한산했고, 오래된 간판과 빈 점포가 많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런데 이제 공사 가림막 너머로 새로운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재개발이 아니라 전자상가의 역사를 잇는 신산업 거점으로 바뀌는 과정이라 더 기대됩니다.
AI와 ICT 신산업 거점으로의 전환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의 핵심은 AI와 ICT 기반 첨단 업무시설 조성입니다. 건축물 연면적의 30% 이상을 AI와 ICT 등 신산업 용도로 만들면 공공기여 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식으로 민간 개발을 유도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콘텐츠, 연구개발, 창업 관련 시설을 유치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부동산 개발을 넘어 산업생태계를 함께 조성하는 접근입니다.
보행통로와 공공시설 확충
용산 전자상가 일대는 개별 상가와 도로로 단절되어 있었지만, 앞으로는 동서 방향 약 570m의 공중보행통로와 구역 간 연결브릿지 11곳이 만들어집니다. 각 구역의 공개공지와 녹지를 연결해 용산역과 전자상가, 주변 개발지를 하나의 보행축으로 묶을 방침입니다. 창업지원센터, AI와 ICT 콘텐츠 산업 운영센터, 1인 가구 지원센터 같은 공공시설과 약 4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들어섭니다. 이렇게 마련되는 현금 공공기여금은 약 2470억원으로, 서울 전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됩니다.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 현황을 좀 더 쉽게 이해하려면 5구역의 첫 착공이 가지는 의미를 보면 됩니다. 개별 구역이 하나씩 완성되더라도 결국 570m 공중보행통로와 연결브릿지로 하나의 보행축이 만들어집니다. 이 흐름을 미리 이해하면 개발 지역의 가치와 생활 변화가 더 구체적으로 보입니다.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이 나아가는 방향은 중국 항저우의 변화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항저우는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디지털 산업이 성장한 뒤 창업 자금과 연구개발, 인재 지원을 더하면서 글로벌 AI 기업과 로봇 기업이 잇따라 탄생했습니다. 공간을 새로 짓는 것에 머물지 않고 기업과 자금, 사람을 연결한 결과입니다.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도 부동산 개발을 넘어 기업 유치, 창업 지원, 연구개발, 인재 육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세한 추진 현황은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기대
서울시는 이번 첫 착공을 계기로 나머지 구역의 개발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민관 협의체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인접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산업·업무 기능을 연계한다는 방침입니다. 2023년 개발 구상이 발표된 지 3년여 만에 첫 공사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의 진행 속도도 주목됩니다.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중심지였던 용산 전자상가가 이제 AI와 ICT 신산업을 이끄는 미래 성장 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전자상가의 추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앞으로 들어설 복합도시공간과 보행환경 변화를 기대해 볼 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은 언제 완공되나요?
A. 5구역이 2026년 10월에 착공했고, 나머지 구역은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갑니다. 총 8개 구역이 개발 추진 중이라 완공 시점은 구역별로 다르지만, 보행통로와 연결브릿지는 구역별 준공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조성됩니다.
Q.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에는 어떤 시설이 들어오나요?
A. AI와 ICT 기반 첨단 업무시설을 중심으로 판매, 문화, 집회, 운동시설이 들어섭니다. 창업지원센터와 1인 가구 지원센터,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됩니다.
Q.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이 지역에 주는 이점은 무엇인가요?
A.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결해 AI와 ICT 신산업 거점을 만들고, 동서 570m 공중보행통로와 연결브릿지로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합니다. 공공기여금 약 2470억원은 서울 전역의 균형발전에도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