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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퇴진, 한화가 맞은 새로운 분기점
2026년 10월 10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큰 변화를 알렸습니다. 제14대 감독이었던 김경문 감독의 퇴진 소식입니다. 김경문 감독은 계약 만료에 따라 팀을 떠났고 손혁 단장도 함께 계약을 마치며 구단과 동행을 끝냈습니다. 지난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팀이라 더 아쉬움이 남는 이별이었습니다.
한화 구단은 김경문 감독이 2025시즌 정규시즌 2위를 이끌고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문 퇴진은 계약 만료 시점에서 정해졌고 손혁 단장도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났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지난해의 영광과 올해의 추락을 함께 떠올리며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계약 규모와 퇴진 경위를 정리한 기사는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계약 | 2024년 6월 부임, 3년 총 20억원 |
| 2025시즌 |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 |
| 2026시즌 | 57승 4무 83패, 리그 9위 |
| 통산 성적 | 1078승 957패 39무, 한국시리즈 준우승 5회 |

김경문 퇴진을 부른 마운드 붕괴
김경문 퇴진의 직접적인 배경은 투타 불균형이었습니다. 올 시즌 한화는 강백호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강백호와 노시환을 중심으로 한 타선은 리그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무게감을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마운드였습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4점대 후반, 불펜 평균자책점은 5점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모두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뒤지다 보니 타선이 아무리 점수를 내도 따라잡을 수 없는 경기가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최종전이었던 NC 다이노스 경기에서도 같은 흐름이 반복됐습니다. 1회 말 최인호의 선제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선발 황준서가 3회 초 김휘집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으며 분위기를 내줬습니다. 이후 불펜도 버티지 못해 1 대 8까지 벌어졌습니다. 9회 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5점을 뽑으며 8 대 9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떠나는 날에도 고질병이 그대로 드러난 셈입니다. 따라가다 지치는 야구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마지막 경기가 가장 잘 보여줬습니다.
명장의 기록과 아쉬운 준우승 5회
김경문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지휘봉을 잡은 뒤 NC 다이노스 초대 감독, 한화 이글스 감독을 거치며 KBO리그 대표 명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대표팀 감독으로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쓰기도 했습니다. 프로야구 무대에서는 한국시리즈 준우승만 다섯 차례 기록했습니다. 두산에서 2005년, 2007년, 2008년, NC에서 2016년, 한화에서 지난해까지 모두 다섯 번입니다. 통산 1000승을 넘긴 감독은 김응용, 김성근 전 감독과 김경문 감독뿐입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에 1승 4패로 패한 장면은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불펜 운영이 어긋나며 5차전까지 간 뒤 한국시리즈 1차전에 핵심 불펜을 쓰지 못한 대목이 컸습니다. 폰세와 와이스라는 강한 원투 펀치가 있었지만 단기전에서 아낀 선택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런 흐름까지 돌아보면 김경문 퇴진이 한 시즌의 성적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한화의 다음 선택, 새 감독이 풀어야 할 숙제
김경문 퇴진 이후 한화는 신속한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구단은 김경문 감독이 만든 기틀을 바탕으로 팀을 다시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감독만 바꾼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마운드가 무너진 원인을 찾고 선수단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 새 외국인 투수 영입으로 선발 로테이션 안정화
- 문동주 이탈 이후 비어 있는 토종 에이스 자리 채우기
- 김서현, 정우주 등 젊은 불펜의 부진 원인 분석
- 강백호와 노시환 중심의 타선을 유지하면서 수비와 주루 보강
이 과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새 감독이 아무리 공격적인 야구를 펼쳐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아직 팀에 남아 있는 점은 분명한 희망입니다. 한화는 빠르게 팀 컬러를 다시 정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젊은 투수들의 회복이 중요합니다. 김서현과 정우주는 한화의 미래를 짊어질 자원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올해 극심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새 감독이 이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지 못하면 내년에도 같은 어려움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경문 퇴진 뒤, 한화가 나아갈 방향
김경문 퇴진은 단순한 감독 교체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던 팀이 한 시즌 만에 9위로 떨어진 원인을 냉정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공격력은 좋아졌지만 투수력이 무너지며 따라가다 지치는 야구가 반복됐습니다. 새 감독이 누구든 마운드를 먼저 안정시키지 않으면 같은 실패가 되풀이될 수 있습니다.
한화가 다시 위로 가기 위해서는 추격하는 야구가 아니라 앞서가는 야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선발 투수가 5, 6이닝을 버텨 주고 불펜이 추가 실점을 막아야 타선이 여유 있게 공격할 수 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남긴 한국시리즈 경험과 1000승 기록은 결코 작지 않은 자산입니다. 이 자산 위에 새로운 마운드 전략을 더한다면 한화의 반등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팬들은 이미 새로운 감독과 새 시즌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팀을 응원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경문 감독은 왜 퇴진하게 되었나요?
A:2026 시즌 한화가 9위로 추락하면서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Q:손혁 단장도 함께 팀을 떠나나요?
A:네, 손혁 단장도 계약 만료로 한화를 떠납니다. 감독과 단장이 동시에 교체되는 큰 변화입니다.
Q:한화의 다음 감독은 언제 정해지나요?
A:구단이 신속한 후임 선임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후보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