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시즌3가 최근 전한 두 이야기가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지난 10월 1일에는 1970년 모산 수학여행 참사를, 10월 8일에는 2008년 인도 뭄바이 테러를 다뤘습니다. 두 사건 모두 많은 생명이 위험에 놓였던 순간이었지만, 그 안에서 서로를 구하기 위해 움직인 사람들의 기억이 뚜렷하게 전해졌습니다.
| 방송 편 | 사건 | 방송일 |
|---|---|---|
| 불타는 뭄바이 | 인도 뭄바이 테러 | 10월 8일 |
| 악몽의 수학여행 | 모산 수학여행 버스 참사 | 10월 1일 |
꼬꼬무 시즌3는 역사의 이면에 숨겨진 사건을 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가 이야기를 풀어가고, 매회 다른 이야기 친구들이 함께합니다. 이번 두 편에서는 배우 문성현, 펜타곤 후이, 올데이 프로젝트 영서가 출연해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더했습니다. 실제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방송이 구성되어, 시간이 지난 뒤에도 생생한 긴장감이 전달됐습니다. 특히 10월 1일 방송은 수도권과 전국 시청률 모두 3.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습니다.

목차
인도 뭄바이 테러, 호텔에 갇힌 한국인들
총성과 불길 사이에서 선택한 행동
2008년 11월 26일 밤, 인도 뭄바이에서는 자동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테러범 10명이 기차역과 카페, 호텔 등을 동시에 공격했습니다. 타지마할 호텔에는 한국과 인도 기업인들이 참석한 행사가 진행 중이었고, 투숙객과 직원, 행사 참가자 등 약 천 명이 호텔 안에 고립됐습니다. 총성과 폭발음, 비명, 불길이 번지는 소리가 이어졌고, 안전한 출구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공포는 커져만 갔습니다. 공격은 60시간 동안 이어졌고, 호텔 안에 있던 사람들은 긴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불길과 연기가 퍼지면서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테러범의 위치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작은 소리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이동해야 했습니다. 절박한 순간에는 탈출 계획을 세우고 사람들을 이끈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의 탈출을 도운 스트롱 맨의 정체도 방송에서 공개됐습니다. 한국인 생존자들은 18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문성현은 예상하기 어려운 사건 전개와 테러범들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후이는 참혹한 기록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고, 위험 속에서 누군가를 지키는 선택이 큰 울림으로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영서는 위기의 순간 등장한 인물의 활약에 감탄했습니다. 게스트들이 전한 반응을 듣는 것만으로도 그날의 긴장이 느껴졌습니다.
모산 수학여행 참사, 56년 만에 다시 만난 생존자들
1970년 10월 14일, 충남 아산 모산역 부근 건널목에서 경서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탄 버스가 열차와 충돌했습니다. 서울 마포의 경서중학교 3학년 학생 470여 명과 교사 11명은 현충사로 수학여행을 떠났고, 9개 반이 버스 7대에 나눠 탔습니다. 정원 39명인 차량마다 70명 이상이 탑승했고, 3호차에는 77명이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귀갓길 오후 4시 무렵, 3호차가 철길 건널목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열차 충돌 후 차량이 약 80미터 밀려갔고, 엔진과 연료통이 폭발하면서 불길이 번졌습니다.
찌그러진 차체와 창문의 보호 창살은 학생들의 탈출을 막았습니다. 주민과 뒤따르던 학생들이 돌로 창문을 깨며 구조에 나섰지만, 불길과 연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차단기와 관리원이 없었고, 시야를 가리는 건물 때문에 기차 접근을 미리 알아채기 힘들었습니다. 하루 통행량이 5천 대에 달하는 건널목이었지만 관계 기관은 협의 미비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안전 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았습니다.
방송은 당시 교사들을 향한 오해도 다뤘습니다. 언론이 학생들을 방치하거나 도망쳤다고 보도했지만, 생존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인솔 교사들이 뒤처진 학생을 찾는 사이 3호차가 임의로 출발했고, 그 때문에 버스에 타지 못한 교사들이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사고 다음 날 학교에 마련된 임시 안치소에서는 유족들이 자녀를 알아보지 못하는 비극이 이어졌습니다. 국과수 직원이 치아 감식으로 사망 학생들의 신원을 확인했고, 이듬해 졸업 앨범에는 희생 학생들의 사진과 함께 사라진 별들이라는 문구가 실렸습니다.
이번 편에서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은 화상과 상처로 동창들과 연락을 끊고 살았던 생존자가 방송을 통해 56년 만에 친구들을 다시 만난 장면이었습니다. 제작진은 오랜 시간 소식이 끊긴 생존자를 직접 찾아나섰고, 재회한 동창들은 매년 10월 묘역을 찾아 희생된 친구들을 추모하고 있었습니다. 참사 이후에도 이어지는 사람들의 기억이 방송의 중심이었습니다.
꼬꼬무 시즌3가 남긴 울림
이번 꼬꼬무 시즌3는 두 사건을 통해 인간의 용기와 연대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줬습니다. 뭄바이 테러에서는 절박한 순간에도 서로를 이끌고 탈출한 사람들이 있었고, 모산 수학여행 참사에서는 희생된 친구들을 잊지 않고 매년 찾는 생존자들이 있었습니다.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날의 선택을 되돌아보는 일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꼬꼬무 시즌3가 전할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단순한 사건 보도가 아니라, 그 시간을 살아낸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는 경험을 선물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이 다음 편도 함께 시청하며 그날의 이야기를 나눠보시기를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꼬꼬무 시즌3는 언제 방송되나요?
A: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됩니다.
Q: 뭄바이 테러 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테러범의 위치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서로를 이끌고 탈출한 사람들의 행동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Q: 모산 수학여행 참사 편을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 있나요?
A: 사고 당시 안전시설이 부족했고, 교사들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알아두면 이야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