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되면 전국 곳곳이 축제의 무대로 변한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은 나들이를 부르고, 수확의 계절을 맞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쏟아진다. 특히 올해 10월 축제는 충북과 경기도, 전북 군산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부터 역사문화 축제, K뷰티 엑스포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축제가 너무 많아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면, 아래 표에서 지역별 주요 10월 축제를 먼저 살펴보시기 바란다.
| 지역 | 축제명 | 일시 | 주요 내용 |
|---|---|---|---|
| 충북 청주 | 청원생명축제 | 10월 2일 ~ 11일 | 농산물 직거래, 레이저쇼, 8090 콘서트 |
| 충북 충주 | 알밤축제 | 10월 3일 | 알밤줍기, 밤 디저트, 향토 먹거리 |
| 경기 광명 | 페스티벌 광명 | 10월 3일 ~ 4일 | 거리 음악 공연, 플리마켓 |
| 전북 군산 | 시간여행축제 | 10월 2일 ~ 5일 | 역사 체험, 야시장, 불꽃놀이 |
| 경기 양평 | 경기정원문화박람회 | 10월 16일 ~ 19일 | 전시정원, 세미원 무료 |
목차
충북, 먹거리와 역사가 함께하는 10월 축제
충북에서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농특산물 축제가 유난히 풍성하다. 청주 청원생명축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축산물 판매장이 운영되고, 드론 체험과 걷기대회, 야간 레이저쇼도 준비됐다. 입장권 5천원은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 무료 입장 혜택도 있다. 10월 9일에는 현진영, 영턱스가 출연하는 시민화합 8090 슈퍼콘서트가 열린다.
충주 알밤축제는 10월 3일 소태면 소태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알밤줍기 체험은 참가비 2만원을 내면 4kg 상자를 가져갈 수 있어 인기다. 직접 주운 밤은 군밤과 밤막걸리, 밤떡 등으로도 맛볼 수 있다. 영동에서는 같은 날 학산면에서 머루포도 축제가 처음 열린다. 포도 수확과 포도 밟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이 준비됐다.
보은대추축제는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20주년을 맞아 열린다. 대추 판매장과 농특산물 전시장, 추억의 사진전이 마련되고, 체험 3가지 이상 참여 후 SNS 인증하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준다. 증평인삼골축제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인삼 한우불고기 대잔치와 인삼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인맥파티가 기대를 모은다.

경기도, 도심 공연부터 정원 산책까지
경기도 곳곳에서도 가을을 물들이는 10월 축제가 열린다. 광명 철산역 앞 철산로는 10월 3일과 4일 이틀간 8차선 도로가 통제되고 ‘페스티벌 광명’이 펼쳐진다. 10CM,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 김종서 등이 무대에 오르고, 거리 퍼레이드와 아트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편리하다.
의정부 회룡문화제는 10월 9일과 10일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태조 이성계와 회룡사 설화에서 유래한 축제로, 어린이 과거제와 한글한복 패션쇼, 전통문화 체험, 가야금병창 공연 등이 어우러진다. 양평 두물머리와 세미원에서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린다. 두 강이 만나는 풍경 속에서 환영, 풍류, 흐름, 사유를 주제로 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고, 박람회 기간 세미원은 무료 개방된다.
파주 벽초지수목원에서는 11월 15일까지 국화축제가 운영된다. 국화와 구절초, 코스모스, 단풍이 어우러진 약 12만㎡ 규모의 수목원을 산책하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군산, 시간여행과 먹거리 축제
전북 군산은 10월 한 달간 축제 릴레이를 이어간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근대 역사문화를 배경으로 3·5만세 재현 체험과 1919 태극기 게양 작전 같은 미션 게임이 진행되고, 스트리트 마당에서는 뮤지컬과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저녁에는 해산물 야시장에서 수산물 요리를 맛보고 3일 오후 10시에는 친수공원에서 불꽃놀이가 터진다.
군산 짬뽕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장미동 백년광장에서 열린다. 고기짬뽕과 해물짬뽕을 0.5인분 단위로 판매해 여럿이 함께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 미카엘, 데이비드 리, 이미영 셰프가 참여하고 철가방 삼형제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0월 8일에는 제64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은파호수공원에서는 별빛음악회와 별밤불꽃쇼가 펼쳐진다.
10월 축제를 알차게 즐기는 팁
10월 축제를 더 알차게 즐기려면 사전에 할인 혜택을 챙기는 것이 좋다. 충북은 도내 9개 시군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2만~5만원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NOL, 여기어때, 땡큐캠핑 같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예약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할인받고, 쿠폰은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은 농축산물 구매와 식사에 사용할 수 있고,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 무료 입장, 청남대 입장료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축제장마다 교통 상황이 다르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광명 페스티벌은 도로 통제가 있어 철산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고, 청원생명축제는 4천대 규모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방문이 수월하다. 알밤축제는 초등학교 일원이라 주차 공간이 좁을 수 있다. 일찍 도착해 여유롭게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마무리,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때
올해 10월 축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축제장 입장권이 현금처럼 쓰이고, 숙박 할인과 주변 관광지 연계 혜택이 더해져 방문객들도 알차게 이용할 수 있다.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알밤줍기, 가을 정원을 거니는 여유, 근대 골목의 시간여행까지. 우리 가까이에서 펼쳐지는 10월 축제로 풍성한 가을을 즐겨보기 바란다.
자주 묻는 질문
Q: 10월 축제 중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은?
A: 용인 조아용 페스티벌이나 청원생명축제가 좋아요. 드론 체험과 먹거리,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고, 알밤줍기 체험도 아이들에게 인기예요.
Q: 축제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 방법이 있나요?
A: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은 5천원인데 농산물 구매에 사용할 수 있어요. 충북 숙박 할인 쿠폰을 미리 발급받으면 2만~5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Q: 군산 짬뽕페스티벌은 꼭 예약해야 하나요?
A: 현장에서 0.5인분 단위로 판매하니 예약 없이 여러 부스를 돌며 맛볼 수 있어요. 다만 주말엔 사람이 많으니 일찍 가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