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유엔연설전문, K-이니셔티브와 한반도 평화공존의 핵심은

이 대통령 유엔연설전문, 세 가지 비전과 평화 청사진

2026년 9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연설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대통령 유엔연설전문’은 글로벌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명확히 제시했는데요. 기후 위기, 전쟁, 에너지 공급망 붕괴 등 복합적인 난제 앞에서 유엔 정신을 복원하고 ‘모두를 위해 성과를 내는 유엔’을 만들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핵심 내용을 먼저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분주요 내용
K-이니셔티브 3대 비전글로벌 AI 기본사회, 녹색 대전환, 에너지 공급망 연대
한반도 평화공존 3대 청사진포용적 평화공존, 안정적 평화공존, 책임 있는 평화공존
국제 협력 제안건설적 기여국 연대, 유엔 80 이니셔티브 지지, 안보리 개혁 지지

글로벌 AI 기본사회,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술 혁신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혁명을 인류의 기회이자 위기로 규정하며,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누리는 ‘AI 기본사회’를 첫 번째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일자리 불안과 양극화 심화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본 의료를 시작으로 사회보장, 노동, 주거, 문화 등 삶 전반에 걸친 AI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는 핵심 정신과 맞닿아 있는데요. 대한민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 산업계, 학계가 함께 협력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제가 이 부분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AI를 단순히 기술 발전의 도구로 보지 않고, 기후 위기, 보건, 식량, 난민 문제 등 인류 공통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였습니다. I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국제사회의 공동 번영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돋보였습니다.

녹색 대전환과 에너지 공급망 연대

두 번째 비전은 ‘녹색 대전환’입니다. 이 대통령은 기후 위기를 ’80억 인류가 함께하는 조별 과제’라고 표현하면서, 성장을 포기하지 않는 방식으로 탄소중립을 이루는 ‘한국형 녹색 대전환(K-GX)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우고, 탄소중립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2028년 칠레와 공동 개최하는 제4차 유엔 해양총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 발전 논의를 선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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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비전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위한 연대’입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에서 반복된 해상 봉쇄 사태를 언급하며, 에너지와 물류의 핵심 통로가 무기화될 때 세계 경제가 얼마나 큰 타격을 받는지 강조했습니다. 국제 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은 국제법이 보장하는 권리이며, 상선 공격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국제에너지기구(IEA)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위기가 전 세계 민생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협력을 촘촘히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역량과 의지를 갖춘 국가들이 먼저 협력하는 ‘건설적 기여국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배타적 그룹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국제질서를 존중하면서 각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자는 구상입니다. 저는 이 제안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정학적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에 다자주의를 복원할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 유엔연설전문

한반도 평화공존의 세 가지 청사진과 유엔의 역할

이 대통령은 이어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세 가지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포용적 평화공존’은 남북 간 상호 체제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면서 협력하는 것입니다. 보건, 재난, 기후 위기 등 국제사회 차원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부터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둘째, ‘안정적 평화공존’은 위기를 방지하고 갈등을 통제할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기본적인 소통 채널을 복원하는 것입니다. 셋째, ‘책임 있는 평화공존’은 전쟁과 핵 없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안정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는 한반도의 오래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일을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으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하며, 멈춰있던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고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 체제 전환을 위한 당사자 간 대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은 남북, 미국, 중국 등 관련국들이 오랫동안 공감해 온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당사자 간 관계 정상화와 다자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 동북아 안정을 촉진하는 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는 단계적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북측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중단시키고, 중기적으로 축소를 거쳐 장기적으로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의 책임 있고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하면서, 대한민국이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대화의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엔 개혁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이 대통령은 유엔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장 합의가 현장 변화로 이어지고 세계 시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하며, 조직과 사업의 중복을 줄이고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며 한정된 자원을 가장 절실한 현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유엔 80 이니셔티브’와 안보리 개혁을 지지했습니다. 또한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지원하고, 새마을운동 같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국제사회 의사결정에 함께 참여하는 공동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년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되도록 참여와 소통의 문을 넓히고, 다음 세대의 가능성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는 것입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궈낸 대한민국이 바로 국제사회 연대의 증거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갈라진 세계를 다시 잇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단순히 중견국가를 넘어 글로벌 공공재를 공급하고, 국제 규범을 주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되었습니다. K-컬처가 만들어 낸 공감의 힘을 AI, 기후, 에너지, 평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제안한 ‘건설적 기여국 연대’가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도 관심사입니다. 다자주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시대에, 한국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이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뉴시스의 전문 기사를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리하며

이번 기조연설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연대를 바탕으로 성장한 국가로서, 이제는 더 큰 책임과 기여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자리였습니다. K-이니셔티브의 3대 비전과 한반도 평화공존의 청사진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앞으로 이 대통령의 약속이 실제 정책으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한국이 제안한 ‘건설적 기여국 연대’가 다양한 국가들의 호응을 얻어 다자주의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그리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연설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핵심은 K-이니셔티브 3대 비전인 글로벌 AI 기본사회, 녹색 대전환, 에너지 공급망 연대와 한반도 평화공존 3대 청사진이에요. 특히 ‘건설적 기여국 연대’ 제안은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Q: 한반도 평화공존 3대 청사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나요?
A: 포용적 평화공존은 상호 체제 존중과 협력 분야 확대를, 안정적 평화공존은 소통 채널 복원과 갈등 통제 장치 구축을, 책임 있는 평화공존은 동북아 안정과 세계 평화 기여를 목표로 합니다.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전쟁 종식과 평화 체제 구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Q: ‘건설적 기여국 연대’는 기존 국제기구와 어떻게 다른가요?
A: 새로운 배타적 기구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국제질서와 유엔 기능을 존중하면서 각국의 강점 분야에서 유연하고 개방적인 협력을 시작하고 범위를 점차 확대하자는 것입니다. 기존 체제의 경쟁과 교착을 넘어 다자주의 신뢰를 복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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