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친명 낙선, 대통령 최측근 탈락에 나타난 민주당의 민낯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후보가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막판 친명계 후보들의 단일화 카드까지 등장했지만, 정작 당원들의 마음을 돌려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번 김용 친명 낙선 소식은 단순한 1명의 실패가 아니라, 현 정치권에 큰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김용 친명 낙선으로 확인된 민주당의 선택

이번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는 친명계인 김민석 의원이 선출됐지만, 최고위원 선거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습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3명이 친청계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그동안 탄탄한 결속을 자랑하던 친명계의 지형에도 미묘한 균열이 생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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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최종 득표율의 격차는 1%도 채 되지 않을 만큼 혼전이었습니다. 특히 김용 후보는 친명계 조직력이 여실히 반영되는 대의원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당원과 국민 여론이 반영되는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 최하위인 6위에 그치며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김용 친명 낙선

방송인 김어준 씨는 이른바 ‘김용 친명 낙선’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받아들여진 메시지가 무척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친명을 내세우는 것이 자신의 정치적 미래와 당선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의원들이 골똘히 따지기 시작할 것이라는 것인데요. 실제로 이번 결과가 알려진 직후 많은 정치평론가들도 “김용 친명 낙선은 차기 총선 공천을 앞둔 현역 의원들에게 ‘친명’이라는 타이틀이 더 이상 특권이 될 수 없다는 경고장”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김용 친명 낙선이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위기이면서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옵니다. 지나치게 가까이에서 달라붙어 있는 수행 비서관이나 측근들이 사라지면 오히려 더 자유로운 인사 개편과 정책 행보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표면적인 냉랭함과 달리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김용 친명 낙선은 명실상부하게 대통령 부산의 핵심 지지 세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라는 냉정한 평가도 나옵니다.

정치적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대선 패배 이후부터 계속해서 이어져 온 ‘새로운 연대’에 대한 목소리가 힘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당의 새로운 책임을 맡게 된 김민석 대표는 이번 결과를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포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시중에서는 “아직 모르는 일”이라는 신중론도 꽤 많은 상황입니다.

각 후보별 득표율과 의석

  • 최민희 18.35% (3선)·수석최고위원
  • 박선원 17.57% (친명)
  • 서미화 16.60% (친명)
  • 이성윤 16.35% (친청)
  • 한민수 15.86% (친청)
  • 김용 15.26% (친명, 낙선)

이번 김용 친명 낙선 사태를 지켜보면서 문득 2024년 총선 때가 떠올랐습니다. 당시만 해도 이른바 ‘사저 지지층’으로 불리는 결집된 표심이 있어서 아무도 역풍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번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것은 이번 표를 의식한 듯 여당인 국민의힘도 이 소식을 조용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치인의 삶은 결국 매 순간 결정적인 순간의 연속입니다. 김용 후보 자신에게나 이번 기회에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어쨌든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크게 가져가자면 친명을 향한 대중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분간은 국회와 정치권의 세밀한 반응과 후속 조치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김용 후보 같은 경우에는 왜 대통령 최측근인데도 낙선한 건가요?
A.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대통령이나 지도부가 가진 지지율이 지방으로 전파되지 않고 권리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의 여론 조사에서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조직적인 투표보다는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선택이 중요한 선거에서 친명계가 입지를 다지지 못한 것이 원인입니다.

Q. 이번 결과로 당내 지지표가 정통 지지층으로 재편되는 것일까요?
A. 전적으로 그렇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다음 총선을 앞두고 친명 프리미엄보다는 실리를 선택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각 의원들이 취할 움직임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Q. 앞으로 김민석 신임 대표 체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A. 김민석 신임 지도부는 공식적으로는 친명계이지만, 최고위원 수석을 포함한 당직을 지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중립 혹은 친청계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국정 운영에 있어 소통과 협치를 우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곧 있을 재개편을 앞두고 친명계의 입김이 반영될 부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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