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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키우기, 어떤 점을 미리 알아야 할까
반려동물로 강아지나 고양이 대신 파충류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도마뱀은 조용하고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이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그런데 도마뱀 키우기는 일반 포유류와 달리 온도, 습도, 먹이, 사육 환경 등 체크할 것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일부 종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어 법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도마뱀을 분양받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최근 경기 수원의 한 공원에서 길이 1미터가 넘는 대형 도마뱀이 출몰해 주민들이 놀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도마뱀은 국제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된 나일왕도마뱀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한 달 전쯤 주인이 잃어버린 반려동물이었죠. 소방대원 10여 명이 투입되고, 시 관계자와 합동 수색까지 벌였지만 도마뱀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독성이 있는 종이었다면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도마뱀 키우기 전 확인해야 할 법적 사항
도마뱀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레오파드 게코나 크레스티드 게코처럼 소형종은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지만, 나일왕도마뱀처럼 대형종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나일왕도마뱀은 국제멸종위기종 2급으로 등재되어 있어서 개인이 키우려면 관할 지방환경청에 별도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신고 절차를 밟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원에서 출몰한 도마뱀의 주인은 지난해 말부터 키우기 시작했지만, 신고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도마뱀을 분양받기 전에 반드시 해당 종이 법적으로 보호종인지, 신고가 필요한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넷이나 전문 서적을 통해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멸종위기종은 불법 거래되는 경우도 많아서 분양처의 허가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도마뱀 키우기 위한 사육 환경 조성
도마뱀은 변온동물이라 주변 온도에 따라 몸的状态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사육장 내부에 적정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종마다 선호 온도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주간에는 25~30도, 야간에는 20~25도 정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히팅 패드나 발열 램프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습도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막성 도마뱀은 낮은 습도를, 열대우림성 도마뱀은 높은 습도를 선호합니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 주거나 습도 조절기를 설치하면 좋습니다. 바닥재는 신문지나 파충류 전용 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청소하기도 쉽고 안전합니다. 은신처는 도마뱀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반드시 넣어 주세요.
먹이와 영양 관리
도마뱀의 먹이는 종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배우 연정훈 씨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녀들을 위해 도마뱀 두 마리와 개구리, 도롱뇽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게코 도마뱀은 파우더를 물에 타서 주면 되지만, 개구리는 귀뚜라미만 먹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귀뚜라미도 살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귀뚜라미 사육장을 따로 마련해 두었다고 하죠. 죽은 귀뚜라미는 먹지 않는다고 하니, 먹이 관리가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야채와 과일을 먹는 초식성 도마뱀도 있지만, 대부분의 반려 도마뱀은 곤충을 주식으로 합니다. 귀뚜라미, 밀웜, 슈퍼웜 등을 급여할 수 있으며, 성체가 되면 먹이 주기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칼슘과 비타민 보충제를 정기적으로 뿌려 주는 것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도마뱀 탈출 사고 예방법
수원에서 발생한 나일왕도마뱀 탈출 사건은 반려 도마뱀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주인은 지난 5월에도 창문을 통해 도마뱀이 탈출해 소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다시 탈출한 것이죠. 사육장 뚜껑을 확실히 잠그지 않으면 도마뱀은 쉽게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도마뱀은 좁은 틈새로도 빠져나갈 수 있을 만큼 몸이 유연합니다. 사육장은 반드시 밀폐형으로 준비하고, 환기구가 있다면 촘촘한 망으로 막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육장 밖에서 도마뱀을 만질 때는 주변이 막힌 공간에서 하거나, 다른 방문을 닫아 두는 등의 안전 조치를 취하세요. 특히 아이들이 만질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도마뱀이 집 밖으로 탈출했다면, 주변 동물병원이나 지자체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문가들은 나일왕도마뱀 같은 대형종은 미약한 독성이 있어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도마뱀 키우기 정리 및 전망
지금까지 도마뱀 키우기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 사육 환경, 먹이 관리, 탈출 예방법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도마뱀은 강아지나 고양이보다 독립적이고 관리가 수월한 편이지만, 그만큼 세심한 환경 관리가 필수입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경우 법적 신고를 빠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파충류를 키우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도마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특수동물 박람회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행을 따라 무작정 키우기 시작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습니다. 도마뱀은 수명이 길게는 20년 이상인 종도 있어서, 한 번 선택하면 오랫동안 책임져야 하는 생명입니다.
앞으로 도마뱀을 반려동물로 맞이하려는 분들은 이 글에서 소개한 기본적인 준비 사항을 꼭 기억해 주세요. 철저한 사전 조사와 환경 준비, 그리고 법적 절차 이행까지 모두 마친 뒤에 반려 도마뱀을 집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도마뱀과의 공존은 훨씬 더 즐겁고 안전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도마뱀 키우기 처음 시작하는데 어떤 종이 좋을까요?
A: 초보자에게는 레오파드 게코나 크레스티드 게코 같은 소형종이 관리하기 쉽고 온순해서 추천됩니다. 대형종인 나일왕도마뱀 같은 종류는 전문 지식이 필요하고 법적 신고도 필요하므로 처음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도마뱀을 놓아주면 안 되는 이유가 뭔가요?
A: 집에서 키우던 도마뱀을 밖에 놓아주면 생존하기 어렵고, 만약 살아남는다면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끝까지 책임지고 키우는 것이 반려인으로서의 의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