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평화마라톤 90주년 기념 대회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한 손기정 선생. 일제강점기에 일본 대표로 출전해야 했지만, 그의 승리는 식민지 조선에 큰 자긍심과 희망을 안겼습니다. 어느덧 90년이 흘러 2026년 8월 9일, 그 의미를 기리는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가 다시 찾아옵니다.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는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넘어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장입니다. 올해는 특히 9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참가 신청이 시작되는 8월 9일부터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회 개요와 핵심 정보

제22회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는 11월 15일 임진각 민통선 코스에서 열립니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6km 슬로우런 등 4개 부문에 1만 5000명을 모집합니다. 참가 신청은 우승 90주년 당일인 8월 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달리게 됩니다.

구분내용
대회명제22회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일시2026년 11월 15일
장소임진각 민통선 코스
종목풀코스, 하프코스, 10km, 6km 슬로우런
참가 인원1만 5000명
접수 시작2026년 8월 9일 오전 9시

손기정 선생의 우승은 단순한 스포츠 승리를 넘어 우리 민족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이번 대회는 남북 평화를 위한 국민적 공감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90주년 기념 사업과 의미

손기정 기념재단은 9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손기정 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 ‘달리기 너머의 여정’이 열립니다. 이 전시는 손기정 선생의 우승이 어떻게 민족적 자긍심 고취와 대한민국의 성장으로 이어졌는지 보여줍니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손기정 선수의 국적과 이름 표기를 바로잡기 위한 서명운동도 진행 중입니다.

IOC는 손기정 선생이 한국인이며 당시 일본 국적으로 출전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하고 있지만, 첫 화면에는 여전히 ‘KITEI SON’과 일본 국적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재단은 대한민국 국적과 ‘SON KEE CHUNG’ 표기를 요청하는 서명을 11월 말까지 받아 IOC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손기정 선생의 외손자인 이준승 사무총장은 단순한 기록 수정이 아니라 그 선수가 왜 일본 이름과 국기를 달고 뛰어야 했는지를 올림픽 역사에 온전히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손기정 선생이 다녔던 양정고보 옛 교정인 손기정 체육공원을 러닝센터와 러닝 코스를 갖춘 ‘러닝 성지’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됩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직접 달리며 손기정 선생의 도전과 승리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

손기정 선생의 우승 56년 후인 1992년 8월 9일, 황영조 선수가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태극기를 달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8월 9일은 한국 마라톤 역사에서 두 번의 금메달이 탄생한 특별한 날입니다. 손기정 선생의 정신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에게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참가 신청과 준비 사항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8월 9일 오전 9시부터 손기정 기념재단이나 주최 측 공식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물론, 10km와 슬로우런까지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마라톤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임진각 민통선 코스는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곳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좋은 기회입니다.

손기정 선생은 생애 후반 상당 기간 성남에서 생활했으며, 외환위기 당시에는 성남 자택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공익광고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이 광고 촬영 당시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주위를 감동시켰습니다. 성남시에서도 올해 손기정 선생의 위업을 기리는 별도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손기정 선생은 식민지 시대의 열등감을 깨뜨리고 ‘우리도 세계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증명한 민족의 등대였습니다. 이번 평화마라톤 대회는 그 등대의 빛을 현재에 되살리는 자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달리며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대회 정보와 기념 사업 소식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손기정 선생의 베를린 올림픽 우승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입니다. 그가 보여준 도전과 희망의 정신은 9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이번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직접 뛰면서 그 의미를 몸으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평화의 가치를 함께 달리며 공감하고, 우리 모두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둘러 접수 일정을 확인하고 참가 신청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접수는 어떻게 하나요?
    A: 8월 9일 오전 9시부터 공식 주최 측 채널이나 손기정 기념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원이 1만 5000명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Q: 마라톤 경험이 없어도 괜찮은가요?
    A: 네, 10km와 6km 슬로우런 코스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없는 민통선 도로를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Q: 90주년 기념 서명운동은 무엇인가요?
    A: IOC에 손기정 선수의 표기를 대한민국 국적과 ‘SON KEE CHUNG’으로 바로잡아 달라는 서명운동입니다. 11월 말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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