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7분기만 흑자전환 ESS 전고체 주목

삼성SDI가 2026년 2분기 실적에서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배터리 사업의 구조적 개선과 ESS 수요 증가가 주요 배경으로, 특히 각형 LFP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의 전략적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핵심 실적과 사업 계획을 한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분내용
2분기 영업이익2,038억원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매출3조 7,688억원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1,593억원
ESS 각형 LFP 수주2029년 생산능력 초과 수준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2027년 하반기, 첫 적용 분야 휴머노이드

7분기 만의 흑자, 어떻게 가능했을까

삼성SDI는 2024년 3분기 이후 지속된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0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1,077억원과 관세 환급 효과가 일부 포함되었지만, 이를 제외해도 소폭 흑자를 유지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회사 측은 고부가 제품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와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배터리백업유닛(BBU)용 고출력 배터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맞물려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삼성SDI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ESS 각형 LFP, 2029년 캐파 이미 확보

삼성SDI의 ESS 사업은 올해 가장 돋보이는 분야입니다. 회사는 현재까지 확보한 각형 LFP 배터리 수주 규모가 2029년까지의 생산능력을 상당 부분 커버할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하반기 중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까지 고려하면 2028년부터는 생산능력을 초과할 전망이라, 추가 캐파 확보 방안을 내부 검토 중입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10월 중 ESS용 각형 LFP 양산을 시작해 연내 SBB 2.0 솔루션 형태로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비금지외국기관(NON-PFE) 요건을 충족하는 배터리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전략적 대응입니다. 실제로 삼성SDI는 국내 차세대 배전망 ESS 프로젝트 수주에도 성공하며, ESS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휴머노이드가 첫 번째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전고체 배터리에서 삼성SDI는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첫 상용화 프로젝트는 휴머노이드 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는 이미 휴머노이드 고객사들과 협력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샘플 공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는 전고체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요구하는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먼저 검증되고, 점차 전기차로 확장되는 전략입니다. 삼성SDI의 이러한 접근은 시장에서의 리스크를 줄이면서 기술력을 입증하는 현명한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소형 배터리와 전자재료 부문도 성장

삼성SDI의 배터리 부문 내에서도 소형 배터리는 전동공구와 BBU 시장 확대에 힘입어 공장 가동률이 풀 가동에 가깝습니다. 또한 휴머노이드와 우주항공 등 신규 시장을 겨냥한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 중입니다.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패키징 소재와 디스플레이 필름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영업이익 4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다각화된 성장은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SDI 2분기 실적 흑자전환 ESS 전고체 배터리 휴머노이드 양산 계획

하반기 전망, ESS가 견인한다

삼성SDI는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ESS 부문은 미국 전력용과 UPS 수요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유럽 시장 중심으로 신규 프로젝트 양산이 시작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나, 기존 프로젝트의 물량 감소 리스크가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회사는 독일 3대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한 만큼,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또한 LFP 배터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소듐이온 배터리 개발도 진행 중

삼성SDI는 ESS 분야에서 소듐이온 배터리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명과 출력, 안전성에서 강점을 가진 이 배터리는 UPS 및 전력용 ESS에 특화될 전망입니다. 아직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낮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제적 기술 투자는 삼성SDI가 미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FAQ

Q: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얼마인가요?
A: 2,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미국 보조금을 제외해도 소폭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Q: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기는 언제인가요?
A: 2027년 하반기가 목표이며, 첫 상용화는 휴머노이드 분야입니다. 올해 하반기 중 샘플 공급 후 고객 검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Q: ESS 각형 LFP 수주 현황은 어떤가요?
A: 2029년까지의 생산능력을 상당 부분 커버할 정도로 수주가 확대되었으며, 하반기 추가 프로젝트까지 반영하면 2028년부터 생산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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