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오후 1시 15분, 경북 포항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에 있는 해상 인도교 ‘포항 보릿돌교’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간 교각과 상판 일부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현장에 있던 낚시객과 관광객 17명이 고립되었으나, 다행히 민간 어선과 구조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오후 2시 1분 전원 구조되었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다리는 두 달 전인 5월 29일부터 구조물 균열로 인해 출입 통제 중이었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사고 일시 | 2026년 7월 28일 오후 1시 15분 |
| 장소 |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보릿돌교 |
| 피해 규모 | 중간 교각·상판 약 50m 붕괴 |
| 고립 인원 | 17명 (낚시객·관광객) |
| 구조 시간 | 오후 2시 1분, 전원 구조, 부상자 없음 |
| 통제 상태 | 2026년 5월 29일부터 출입 통제 중 |
목차
평화로운 산책길이 순식간에 아찔한 순간으로
제게도 포항 보릿돌교는 각별한 추억이 있는 장소입니다. 몇 년 전 가족과 함께 포항 장길리 낚시공원을 찾았을 때,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이곳에서 카페 무이네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하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보릿돌교를 걷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푸른 물결과 갯바위의 거친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고, 낚시하는 분들, 산책하는 분들 모두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다리가 부실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열흘 전에도 다녀왔다는 한 시민의 글이 떠오릅니다. 예전 방문 때 마지막 구간에 출입 통제 안내글이 있었고, 아마도 위험을 미리 인지한 듯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문객은 그 위험을 체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고 당일, 평화롭던 낚시공원에 쿵 하는 굉음과 함께 비명이 울려 퍼졌습니다. 약 50미터 구간의 상판이 바다로 내려앉으면서 돌아갈 길이 끊겨 버린 겁니다. 만약 사고가 10초만 일찍 발생했거나, 평소 주말처럼 많은 인파가 다리에 있었더라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민간 어선과 구조 보트가 즉시 투입되어 고립된 17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다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은 정말 천만다행입니다. 소방 당국은 CCTV를 확인한 결과 붕괴 당시 다리 위에 통행자가 없었던 것도 피해를 최소화한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출입 통제 중인 시설, 왜 사람들이 있었나
가장 큰 의문은 이 다리가 이미 출입 통제 상태였다는 점입니다. 포항 보릿돌교는 2024년 정밀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데크와 난간 보강 공사를 마쳤지만 올해 5월 추가 균열이 발견되어 5월 29일부터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입구에는 ‘정밀 안전진단을 위해 출입을 통제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차단막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낚시객 등 일부 방문객이 통제를 무시하고 바다 쪽 구조물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는 관리 주체의 감시 부족과 함께 시민 안전 의식의 문제도 지적되는 대목입니다.
보릿돌교는 2013년 12월 준공된 길이 225m의 해상 보행교로, 2024년 정밀안전점검 결과 C등급을 받아 보강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해상 구조물은 염분과 파도, 강풍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부식과 접합부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기초와 이음부 점검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사고 직후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주변을 전면 통제하고 유사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포항 보릿돌교의 유래와 의미
이 다리의 이름은 인근 갯바위 모양이 보리알처럼 생겼다 하여 ‘보릿돌’ 또는 ‘보리암’이라고 불린 데서 유래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옛날 보릿고개를 넘기 어려울 때마다 이 바위 아래 바다에서 미역이 많이 나와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는 전설을 전해 내려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 이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과 희망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장길리복합낚시공원의 중심에 자리 잡은 이 다리는 해돋이와 갯바위 낚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카페 무이네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코스는 포항을 찾는 여행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이제 이 아름다운 다리는 사고 수습과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튼튼한 모습으로 시민 곁에 돌아올 것을 기대합니다. 포항시는 붕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다 위 구조물의 특성상 주기적인 진단과 보수, 그리고 통제 구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포항 보릿돌교 붕괴 현장

사진은 사고 직후 구조된 현장의 모습입니다. 과거 수많은 사람이 오가던 보릿돌교는 이제 붕괴된 상판이 바다에 잠겨 있고, 그 위로는 안전선이 쳐져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이 사진은 우리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다시 찾아올 그날을 기다리며, 모두가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사고가 주는 교훈
포항 보릿돌교 붕괴 사고는 이미 위험 판정을 받아 통제된 시설에 무단 진입한 결과 발생했습니다. 이는 시설 관리 주체의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방문객의 안전 의식도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경관이 좋고 낚시가 즐겁더라도 안전이 뒷받침되지 않은 곳에서는 절대 위험을 무릅쓰면 안 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노후 해상 구조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보수 계획을 서둘러야 하며, 시민들도 경고 표시와 통제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때, 이런 사고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보릿돌교가 원래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더 견고한 모습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포항시는 붕괴 원인 조사와 함께 유사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장길리 인근 방문은 자제해 주시고, 공식적인 안전 조치가 완료된 후에 다시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보릿돌교는 왜 붕괴되었나요?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다리 중간 교각과 상판 일부가 무너졌으며, C등급(보통) 진단과 보강 공사 이후에도 균열이 재발한 점, 해상 구조물의 염분과 파도로 인한 부식 등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포항시는 최초 파손 지점과 교각 기초, 이음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2. 통제 구역에 사람들은 어떻게 들어갔나요?
보릿돌교는 5월 29일부터 출입 통제되었으나, 경고 현수막과 차단막이 완벽하지 않았거나 방문객이 이를 무시하고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과 포항시는 추가 진입을 막기 위해 경찰과 함께 현장 통제를 강화했으며, CCTV를 통해 무단 진입자를 확인 중입니다.
3. 앞으로 보릿돌교는 어떻게 되나요?
포항시는 정밀 조사와 수중 수색을 마친 뒤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과거 보릿돌교는 준공 당시 지역 명소로 큰 사랑을 받았기에 안전을 보장하는 새로운 구조물로 재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공식 발표를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