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9기 100세 할아버지 스마트폰 활용 비법

1926년 평양에서 태어난 이현섭 할아버지는 육군사관학교 9기 출신이자 6·25전쟁 참전 용사로, 올해 100세를 맞았습니다. 최근 SBS ‘동상이몽2’ 방송에서 손주 부부 이장원·배다해와의 합가 생활과 함께 스마트폰과 택시 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래 표에서 할아버지의 주요 이력을 요약했습니다.

항목내용
이름이현섭
출생1926년 12월, 평양
학력육군사관학교 9기 (1949년 입교)
참전6·25전쟁
나이100세 (2026년 기준)
거주서울, 손주 부부와 합가
특기스마트폰 활용, 택시 호출 앱 사용

100세에도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나이가 기술 활용의 한계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방송에서 김숙이 “앱도 직접 사용하시냐”고 묻자 이장원은 “택시도 직접 부르신다”고 답해 출연진을 감탄케 했습니다.

육사 9기 출신 100세 할아버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일상을 관리하는 모습

할아버지가 처음 스마트폰을 접한 것은 80대 후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전화와 문자만 사용했지만, 점차 카메라, 메모장, 그리고 택시 호출 앱까지 익혔습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자주 만지다 보면 외워진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특히 외출 시 택시 앱을 직접 이용해 목적지를 설정하는 모습은 주변 사람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합가 결정과 100세 건강 루틴

할아버지는 30년 전 배우자를 먼저 보내고 혼자 생활해 오셨습니다. 고모들이 근처에서 도움을 주었지만, 연로해지면서 밤에 혼자 계시는 것이 걱정되어 가족회의를 열었고, 이장원·배다해 부부가 적극적으로 합가를 결정했습니다. 특히 배다해는 결혼 전부터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있었다며 “재밌다”고 말해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줬습니다.

100세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은 규칙적인 생활에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해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고, 10년째 같은 식단(잡곡밥과 나물 반찬)을 유지하며, 자신의 연령에 맞는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합니다. 방송에서 공개된 할아버지의 일기장에는 합가 전 “일요일이라 아무도 연락이 없다”, “몸 상태가 안 좋다”는 외로운 기록이 많았지만, 합가 후에는 “장원이 부부와 평양냉면”, “영화 구경, 요새 유명한 ‘왕과 사는 남자’”, “애들이 있으니까 산 사람 집 같다” 등 행복한 글로 가득 찼습니다.

80년 세월을 함께한 육사 9기 동기와의 만남

방송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100세 할아버지와 99세 동기 친구 부부의 만남이었습니다. 1949년 육군사관학교 9기로 함께 입교해 6·25전쟁을 겪은 두 분은 80년 만에 재회해 “죽지 않고 살아 다시 만났구나”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래된 동기회 명부를 함께 바라보며 세월의 무게를 실감케 했고, 스튜디오도 먹먹해졌습니다. 육사 9기는 1949년 7월부터 10월까지 입교해 약 23주간 교육을 받고 1950년 1월 14일 임관한 특별한 기수로, 한국 현대사의 산증인들입니다. 이후 1952년부터 4년제 육사 교육이 시작되어 11기부터 정규 과정이 되었기에, 9기는 단기 양성 과정의 마지막 세대이기도 합니다.

한편 육군사관학교 이전 문제는 지역 현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성군 김한종 군수는 민선9기 출범 간담회에서 “2022년부터 상무대 학교장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논의를 이어온 사안이며, 조만간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육사 9기 출신 100세 할아버지의 삶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귀중한 기록입니다. 디지털 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배우며, 가족과 함께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함께 묻고 답하는 이야기

Q. 할아버지는 어떻게 100세까지 건강을 유지하셨나요?
A. 가장 중요한 비결은 규칙적인 생활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식사하며 10년째 변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혼자 있을 때도 스트레칭과 산책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무리하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Q. 스마트폰 사용을 어떻게 배우셨나요?
A. 처음에는 손주들의 도움을 받아 기초부터 익혔습니다. 전화와 문자를 시작으로 점차 메모장, 카메라, 택시 앱까지 확장했습니다. “자주 만지다 보면 외워진다”는 말씀대로 반복 학습이 큰 도움이 되었고, 지금은 자녀들이 가르쳐 준 것보다 더 많은 기능을 스스로 찾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Q. 합가 생활에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할아버지는 일기장에 “큰 집에 혼자 살 때에 비해 애들이 있으니까 산 사람 집 같다”고 적었습니다. 손주 부부가 함께 해주면서 외로움을 덜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배다해 씨가 할아버지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줍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