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서울 2026 첫날 35억원 판매 소식과 관람 포인트

오늘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프리즈 서울 2026 VIP 프리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제5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30개 국가와 지역에서 13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했습니다. 첫날부터 판매 소식이 이어지며 미술 시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VIP 프리뷰가 시작되자마자 부스 곳곳에서 판매 완료를 알리는 스티커가 붙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개막 첫날 전해진 주요 판매 소식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갤러리작품판매 가격비고
STPI서도호 실 드로잉22만 달러개막 직후 판매
글래드스톤키스 해링 10점250만 달러외국인 컬렉터 구매
솔루나 아트박종진 도자 조각4600만원첫 참가, 로에베 공예상 수상
프리즈 서울 2026

프리즈 서울 2026 STPI 부스, 서도호 실 드로잉 완판

STPI는 싱가포르의 판화와 종이 전문기관입니다. 서도호 작가는 2009년 STPI 레지던시에서 실 드로잉에 대한 초기 실험을 시작했고, 이후 판화와 종이를 매개로 작업 세계를 넓혀 왔습니다. 서도호와 STPI의 인연은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STPI의 에미 유 대표는 서도호가 대형 패브릭 설치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STPI는 판화와 종이라는 매체를 통해 조형 언어를 새롭게 확장하는 실험의 장이 되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프리즈 서울 2026에서 STPI는 서도호 솔로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실 드로잉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대형 작품 ‘Breathing Home'(2025)은 가로 2.5m에 달하는 면 종이에 실을 삽입한 작품으로, 집의 구조와 공간을 섬세한 선으로 표현합니다. 이 작품은 개막과 함께 22만 달러, 한화 약 3억원에 판매되며 문을 열자마자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서도호는 자신이 살았던 집과 건축 공간을 반투명 천으로 재현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영국 테이트 모던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도 ‘회향’ 전시가 진행 중이고, 내년에는 홍콩 M+에서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STPI의 서도호 실 드로잉 판매 소식을 더 자세히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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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스톤 부스, 키스 해링 10점 완판

뉴욕 기반의 글래드스톤 갤러리 부스에서는 키스 해링 작품 10점이 한꺼번에 판매되었습니다. 점당 25만 달러, 총 250만 달러로 한화 약 35억원 규모입니다. 구매자는 외국인 컬렉터로 전해졌습니다. 글래드스톤 부스에는 쿠사마 야요이의 ‘Infinity’가 120만 달러에 출품되었고, 필립 파레노의 ‘Ice Man in Reality Park’도 25만 유로에 전시되었습니다. 얼음으로 만든 파레노의 작품은 전시장에서 서서히 녹아내리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글래드스톤은 지난달 31일 한남동으로 확장 이전했으며, 서울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새 공간은 두 개 층으로 조성되었고 기존 청담동 공간보다 약 두 배 넓으며, 건축가 조민석이 이끄는 매스스터디스가 설계했습니다.

키스 해링 완판 소식과 글래드스톤 부스의 다른 작품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솔루나 아트 첫 참가, 박종진 도자 조각 판매

홍콩 기반의 솔루나 아트는 이번 프리즈 서울 2026에 처음 참가했습니다. 이은주 대표는 동아시아에는 물성이나 수양, 반복처럼 공유하는 감각이 있어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하게 읽힐 수 있는 작품을 골랐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부스에서는 ‘What’s Your Practice’라는 주제 아래 도자 슬립과 종이를 층층이 쌓아 만든 박종진 작가의 ‘Strata of Illusion_MOBGBBRY’가 오전 11시 VIP 프리뷰 시작 직후 4600만원에 판매되었습니다. 박종진 작가는 ‘2026 로에베 공예상’ 수상자로, 도자와 종이, 안료, 유약을 결합한 독특한 조형 작업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솔루나는 김덕용, 장승택 등 공예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프리즈 기간 동안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는 ‘물성의 언어’ 전시도 열리고 있어, 전시장을 둘러본 뒤 작품의 깊이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솔루나 아트가 준비한 전시와 판매 작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프리즈 서울 2026 관람 정보

프리즈 서울 2026은 9월 2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9월 5일 토요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립니다. 일반 관람은 9월 3일 목요일부터 가능합니다. 첫날 현장에서는 오전 시간대에 비교적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이 많았고, 오후에는 갤러리 관계자들이 작품을 설명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더욱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관람을 계획한다면 전시장에 도착하기 전에 관심 있는 갤러리 부스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동선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시장은 넓기 때문에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면 작품을 끝까지 즐기기 수월합니다. 프리즈 서울 2026은 올해 처음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도 친절한 안내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미술 시장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첫날 프리즈 서울 2026이 보여준 시장의 흐름

이번 프리즈 서울 2026 첫날은 고가 작품이 빠르게 판매되며 미술 시장의 활력을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서도호의 실 드로잉은 작가의 기존 설치 작업과 다른 매체에서도 통하는 깊은 울림을 보여주었고, 키스 해링의 완판은 대중적인 아이콘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습니다. 공예와 현대미술의 경계에 있는 박종진 작가의 판매는 한국 작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앞으로도 프리즈 서울 2026이 한국 미술 시장과 해외 컬렉터를 연결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프리즈 서울 2026은 언제까지 열리나요?
A: 9월 2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9월 5일 토요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립니다.

Q: 서도호의 실 드로잉은 얼마에 팔렸나요?
A: STPI 부스에서 선보인 ‘Breathing Home’이 22만 달러, 한화 약 3억원에 판매되었습니다.

Q: 키스 해링 작품 10점은 모두 팔렸나요?
A: 네, 글래드스톤 부스에서 외국인 컬렉터에게 총 250만 달러에 판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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